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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퀸즈갬빗" 체스천재를 만나다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퀸즈갬빗" 체스천재를 만나다

미미모롱 2021. 3. 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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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스콧 프랭크. 앨런 스콧

출연  안야 테일러조이(엘리자베스 하먼 역)빌 캠프(샤이벌 역)마리엘 핼러(새엄마 역)

개봉  2020, 넷플릭스

아래내용은 스포일러 포함합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23아이덴티티)에서 보았던 얼굴인데, 큰눈에 독특한 아름다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렷한 눈매와 조각같은 얼굴이 진정 조각처럼, 인간성을 잃은,차가운 천재소녀의 영혼을 나타내기에

안성마춤입니다. 체스를 한번도 둬본적도 없고, 규칙도 모르기에 잘 모르겠으나, 체스도 바둑처럼 세계적인

대회가 있나보네요.

퀸즈갬빗이란 체스퀸즈의 오프닝 전략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엘리자베스(줄여서 베스) 하먼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나중에 부모얘기는 자세히 나온다

보육원에서 자라는데, 보육원에서 파란색캡슐의 약을 아이들에게 하나씩 매일 지급한다. 일종의 신경안정제 입니다.

이런걸 아이들에게 줘도 되나?

그리하여 베스는 일찌기 이 약에 중독되는데, 체스시합전에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킬때 자주 먹게 됩니다

보육원의 지하에 사는 관리인 샤이벌은 모두가 가까이 지내기를 꺼려하는데, 베스는 그에게 체스를 배우게 됩니다.

베스는 입양이 되어 보육원을 떠나는데, 입양한 집의 부모는 아버지는 출장이 잦고, 엄마는 술과 신경안정제를 먹으며,

무료한 날들을 보내는 사람입니다.

베스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체스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하고, 체스대회 참가비를 샤이벌에게 빌려 체스대회에 나가 처음으로 우승하고, 전국순회하며 체스대회를 새엄마와 함께 다니는데, 새엄마는 그것을 하나의 일탈또는 새로운

환경으로 즐기며 좋아했습니다

시기가 60년대라 미국도 여성의 지위가 그다지 좋지않더군요.

여자라고 무시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곳곳에서 나타나는데 더구나 체스는 거의 남자들이 하는 게임이라,

여성인 베스를 탐탁치 않아 합니다.

그러나 베스가 이긴 남자들은 이후 베스의 좋은 친구, 동료들이 되어 가는데, 진심으로 그녀를 응원하고,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약간의 시기나 질투가 있을 법한데... 그러지 않더라구요.

그런점에서는 참 신사적인 사람들이더라구요.

저는 이 드라마가 중간에 좀 지루해서 한동안 안보다가 다끝내려고 다시 봤습니다.

왜 지루했나 했더니, 사건이 특별히 꼬인게 없어요.

너무 순탄하게 계속 승리하고, 갈등없이 승복시키니까요.

천재의 삶이 그렇듯 누구도 대적할 수 없이 그녀앞에 무너집니다.

성장스토리에 있을법한 역경이나 고난이 없더라구요.

그냥 탄탄대로 꽃길만 걷는다고 할까요? 오히려 그래서  나중에 술에 빠지더군요...

그래서 한번 실패를 딛고, 다시 소련선수와 대결하여  엔드게임으로 이기게 되는데요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긴 합니다. 킬링타임으로 딱.....

안야의 깔끔한 외모나, 60년대의 복고 드레스코드도 볼거리를 제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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