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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페놀 유출사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리뷰 본문
(아래 내용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이종필
출연 고아성(이자영 역) 이솜(정유나 역) 박혜수(신보람 역) 조현철(최동수 대리역) 김종수(봉현철 부장역)
데이비드 맥기니스(사장역) 김원해 (안기창 부장역)
개봉 2020.10.21(한국)
1990년대 우리나라 대기업의 여직원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벌써 30여년이 흘렀지만,
그당시 상고졸,여직원들은 거의 잔심부름(담배는 물론이고 은행심부름)에 사무실의 도우미정도의
역할을 도맡았던,지금 그런얘기 한다면 말도안된다고 입에 거품물겠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개무시를
당하며 우리선배 여자들은 살아왔다는거...
구두닦은거 대령하고 아침엔 커피입맛에 맞춰 대령하고, 결혼하고 임신하면 알아서 자동퇴직하고,,,
그런 조직문화속에서 승진은 꿈도 못꿀일...현재의 여성지위와 대우를 받기까지도 거저 얻어지지 않았고
모두 투쟁의 가시밭길을 걸어 이루어졌다는것을 기억하시길....앞으로도 더 이루어야겠지만...
그런데 "토익 600점 넘으면 대리로 승진" 시켜준다는 플랭카드가 달리자 여직원들은 모두 토익대비반에 들어간다.
이자영은 후배이지만 최동수대리의 모자란부분에 조언하고 보조해주던 어느날 옥주공장에 출장을
나가게 된다. 그곳에서 공장 하수구에서 동네 하천으로 시커먼 폐기물이 유출되는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며칠후 동네 사람들에게 아무런 문제 없으며 약간의 위자료로 회사에서 합의를 하는데
이자영은 양심의 꺼리낌을 갖게 되면서 폐기물을 좀더 정밀 조사하게 되면서 이들의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된다.
폐기물은 페놀이고,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끼쳐 심하면 사망에도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방류량이나 영향도 모두 서류가 조작되었고, 주민들과의 협상과정에 이장과의 뒷거래도 알게된다.
또한 이모든것이 회사의 가치를 하락시켜 헐값에 사서 일본에 매각하려는 기업사냥꾼 사장(고용된CEO)의 모략임을
알고, 회장(원래사장)을 설득시켜,회사 매각을 주주총회를 통해 막는다.
내용은 묵직하나, 진행은 약간 코믹하다. 페놀의 유출에 대해 은폐하려는 회사의 음모를 알고,
내부자고발 정도의 더욱 무거운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았고, 그나마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고, 우리편을 만들수 있는 사람들을 모을수 있을때까지 모았으며, 싸워야 할 적을
최소화 시켰다. 현실에선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그들의 해결 방법은 맞는 방법같다.
그런데 한편으로 코미디같고, 비현실적인것 같은 것은, 아직 우리는 함께 가는 방법을
모르고, 그렇게 천천히 사람들을 모아가는 일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다들 성급하고, 개별적 이었으며, 서로를 믿지못해 기다려주지 못했다.
현실에선 해결하지 못했던 일들.. 우린 다시 이런일이 있어도 잘 뭉쳐서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우리에겐 있었던 그 당시의 사건을 한번 되짚어 보면서 우린 어떻게 대처했는지 알아봅시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건(洛東江-汚染事件)은 구미 공업단지 안의 두산전자에서 1991년 3월 14일과 4월 22일 두차례에 걸쳐 각각 페놀 30여 톤과 1.3 톤이 두번에 걸쳐 낙동강으로 유출된 사건이다. 페놀은 대구 지역의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다사취수장으로 유입되었으며, 염소를 이용한 정수처리 과정에서 클로로페놀로 변하면서 악취를 유발하였다. 이후 페놀은 대구 상수원인 다사취수장으로 유입됐다. 당시 대구시민들이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신고했으나, 취수장에서는 원인 규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다량의 염소 소독제를 투입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페놀은 낙동강을 타고 밀양과 함양, 부산까지 피해를 주었다. 이 과정에서 낙동강 수계에 있는 1천만 영남지역 주민들이 페놀 오염 수돗물로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했던 전대미문의 수질 오염 사건이었다.
당초 이 사건은 단순 수돗물 악취소동으로 넘어갈 뻔했으니 당시 KBS대구방송총국 류희림 기자의 현장취재로 페놀오염이 확인되면서 페놀유출 사흘이 지난 1991년 3월17일 낮 뉴스부터 KBS TV와 라디오를 통해 특종 보도되면서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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