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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상상할 수 없는 운명 "그을린 사랑"(incendies)을 보고 본문
(아래내용은 스포위험성이 매우높습니다)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루브나 아자발(나왈 마르완역), 멜리사 디소르미스- 플린(잔느 마르완역),맥심 고데테(시몬 마르완역)
개봉 2011.7.21 (캐나다)
이 아이의 얼굴을 보라... 매서운 눈빛으로 집요하게 쏘아보면서 누군가를 증오하는 듯한
눈빛, 원망하는 눈,세상에 대한 증오와 분노와 갈구가 뒤섞인 이 무서운 눈빛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점차 화면는 그아이의 발뒷꿈치를 확대시킨다. 점세개가 찍혀 있다. 확 느껴지는 기시감이 온다
저 아이는 잃어버리면 저 점을 보고 찾을 수 있겠네....
줄거리
어머니가 갑자기 수영장에서 무언가를 본후 말을 잃고 쓰러져 결국 죽었다. 그녀에겐 쌍둥이 아들,딸이 있었으며 이들
에게 특이한 유언을 남긴다. 딸에겐 너의 아버지를 찾아서 편지를 전해주고, 아들에겐 형을 찾아 편지를 전해라.
그이전에 나를 장사지내지 말고 형과 아버지를 찾은후 나의장례를 치르라고 합니다
딸은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라 중동으로 떠납니다. 수학을 공부한 딸은 문제에 대입하면 정확한 답이 나오는 분명한 세상에서 살았는데, 그러나 그녀가 마주할 세상은 불확실하고 불분명한, 답 이라고 확신할수도 없는 세상이 펼쳐집니다.
잔느는 엄마가 살았던 동네를 찾았고 거기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대략 알았다
당시 중동의 기독교도는 철저하게 혼전에 남녀가 교제하는것을 금했고, 심지어 나왈(잔느어머니)은 그녀의 형제 들이 아버지를 총으로 쏴 죽였다. 나왈도 죽이려 했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진 나왈은 임신중이었다.
나왈의 임신은 어머니와의 비밀이었고 아이를 낳자 할머니가 발뒷꿈치에 점 세개를 찍어 고아원에 보냈다
그아이가 쌍둥이의 형일 것이다
나왈의 사진을 보여주며 나왈이 다니 학교며, 감옥을 가게된다
과거 나왈은 대학을 다니다 내전으로 아들을 찾으러 떠난다. 위험한 그길에서 그녀는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교도인들에게 공격하는 버스에서 기독교인이라고 하여 살아남는다. 나왈의 아들을 맡긴 보육원은 파괴됐고 아이들은 다른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나왈은 아들을 찾아 헤매지만 찾지 못하고 그에대한 보복 으로 민병대 지도자를 살해하고
감옥"크파리앗"에 가게된다
그곳에서 노래하는 여자 72번 죄수로 알려진다. 그녀는 항상 노래했고, 모두 그녀의 노래를 들었다.
이것을 일종의 저항으로 해석하여 고문기술자 아부타렉에 의해 여러차례 강간을 당했으며 임신을 하게 된다
그녀는 감옥에서 아이를 낳게 되고, 15년 수감끝에 출감하여 이후 캐나다로 가서 살게된다
잔느와 시몬은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감옥에서 낳은 아이가 쌍둥이라는 것이다
결국 자신들이 고문기술자의 강간으로 임신되어 나온 아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러나 이것이 이영화의 반전의 다가 아니다.
그들의 아버지를 알게된다. 그들의 아버지는 형을 찾다가 그형이 저격수로 길러졌고, 열심히 했던이유가 자기가 지도자가 되면 자신의 사진이 곳곳에 걸려 어머니가 자기를 곧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였다.... 이후 고문기술자가 된후 이름을 바꿔 활동했는데 그가 "아부타렉" 인 것이다. 곧 그들의 아버지이자 형인것이다
아부타렉
나왈은 수영장에서 발뒷꿈치에 점 세개인 사람을 보았고 그의 얼굴을 확인했던것이다. 아들을 만나게 되어
설레였으나 그얼굴을 보고 말을 잃은 것이다. 그는 아부타렉이었고, 아부타렉은 나왈을 못알아봤다.
나왈의 아들이자 쌍둥이의 아버지에게 편지를 건네주고 그 편지를 읽고 있다
쌍둥이 아이들도 모든 과제를 푼후 어머니가 남긴 편지를 읽고 있다.
너희의 이야기의 시작은 약속이란다.분노의 흐름을 끊어 놓는 약속,덕분에 마침내 약속을 지켜냈구나...사랑한다 같이 있다는건 정말 멋진일이야
시대의 비극
이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충격의 반전 그 자체이다. 시대적비극, 전쟁이 만들어낸 비극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관통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종교, 전쟁, 어떤 이데올로기도 인간의 삶을 처절하게 파괴시키고 상처주는 것을 치열하게 보여준다. 피가 철철 흐르고 찢겨진 이 상처들을 어찌 보듬을 것이며 어찌 치유해 줄것인가? 그럼에도 너희를 사랑하였다고 사랑으로 극복하려는 그녀의 깊고 넗은 가슴을 ,,,감히 모성으로 치유하려 하는 감독의 해법을 통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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