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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안녕 나의 소녀> Take Me TO The Moon 2017 정보와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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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안녕 나의 소녀> Take Me TO The Moon 2017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2. 8. 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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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사준의

출연   류이호(정샹 역) 송운화 (은페이 역),이전(야셩 역) 석지전(타바오 역)엄정란(샤오파 역)요애녕(샤오펀 역)

촬영   요굉역

음악   오웬왕

개봉   2018.5.1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국가   대만

러닝타임   104분

배급   오드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사준의 감독은 대만출생의 감독으로 2013년<어폴리티컬 로맨스>로 데뷔하였고, <타이페이 팩토리2><안녕, 나의 소녀>를 감독하였고 2018년 <안녕, 나의 소녀>로 오사카 아시안 필름 패스티벌에서 수상한바 있습니다.

사준의 감독

 

류이호 배우는 1986년 대만출생의 배우로 2013년<72소시사도니>로 데뷔하였고, <세컨드 찬스><성야채홍><안녕, 나의 소녀><모어 댄 블루>에 출연하였습니다. <안녕, 나의 소녀>로 2018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초이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류이호

 

정샹의 친구 타바오로 나오는 석지전 배우는 1990년 대만 출생으로 2016년 <5월1일>로 데뷔하였고,<해피 돔><안녕, 나의 소녀>에 출연하였습니다. 드라마<요괴인간>에도 출연하여 대만에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석지전

 

영 화 소 개

시간은 현재시점, 일본에 온 정샹, 17년 전의 고교시절, 밴드를 하던 그룹에서 가장 빛나고 장래가 촉망되던 은페이가 일본에 데뷔한후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녀를 만나러 가는 설레고 가슴뛰는 정샹이 만난 은페이는 음반회사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청소부?...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가 어딘지 모르게 비어있고, 쓰러질듯 힘들어 보이는데, 그것을 위장하는 웃음으로 애써 숨기려 하고 있다는것, 유흥가에서 손님을 호객하는 그녀를 보았고, 놀랐지만, 오히려 화를 내는 그녀. 그녀의 집에 가서 부서질 듯한 그녀를 봅니다.

"고등학교때 나에게 고백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묻는 그녀 "당연히 차였겠지"

그리고 3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녀의 죽음을 알게되는 그들.,,,, 그녀의 커다란 눈과 허무하게 열정적인 기타치는 손과 곧 부서질듯 소리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친구들을 눈물짓습니다.

그녀의 남친이었으나 헤어진 야성과 싸우고, 길거리에서 배회할때, 어떤 머리 어수선한 아줌마가 꽃을 팔고 있죠. 정샹은 돈을 주며 따뜻한곳에 가시라고 말을 하며 3송이를 삽니다.

그런데 그꽃파는 아줌마 뭔가 이상합니다..... "꽃은 예쁘게 피어날때가 제일 좋은때라며"....

그리고 꽃냄새를 맡던 정샹이 쓰러지면서 정샹은 20여년전의 고교시절로 돌아갑니다.

이게 꿈은 아닐거야? 달력을 보고 확인해보는 정샹 1997년 친구들과 은페이를 만나고,,,

꿈에서라도 돌아가고 싶었던 그날로 돌아온 것입니다.

은페이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본데뷔 오디션을 못보게 방해할 계획을 세우죠.

오디션 날짜가 연기됐다는 거짓말을 하고, 학교선생님이 전화한것 처럼 위장해 은페이가 오디션을 보러한다고 부모님께 얘기하죠. 그래도 안돼서 자전거에 구멍을 내고, 오디션때 쓸 테잎을 망가뜨립니다.

그래서 오디션은 엉망이 되죠

벌어질 일은 벌어질 것인지?.... 정샹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며 그녀에게 모든 얘기를 해줍니다.

"너는 재능이 부족해"라는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일본 오디션에 합격하고 데뷔하지만, 그것이 끝이라고,,,, 그후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다고...그렇지만 온힘을 다해 열심인 그녀에게 그렇게만 말하는것은 너무 잔인하겠죠. 그래서 그녀는 별이기에 "빛나야 하고, 자기자신을 태워야 한다고" 그렇게 빛나라고 얘기해주고, 그는 3일의 과거여행을 끝냅니다.

다시 20년후, 정샹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만, 갈 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단 3일 이라도 돌아갈 수 있다면,,,, 과거는 왜 모두 아쉬움뿐일까요? 미래를 알 수 없어 헤매며 어두운 터널을 걸어가는 기분같던 그 막막함,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러나 그당시의 내가 할 수 있는 뾰족한 수도, 선택지도 많지 않을뿐,,,, 다시금 정신으로 승리하며, 오늘을 수회차의 인생살이처럼 살아볼뿐....

이영화를 보며, 대만 사람들이 일본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대만에서 일어나던 "혐한" 사건들을 보며, 그들이 역사를 알기는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과거 대만을 일본이 점령하며 50년간 식민지로 있었는데, 우리나라보다 깁니다. 그들은 일본이 일본의 말처럼 자신의 나라를 근대화 시켜준 고마운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혐한"은 웬 당치도 않은 일이죠. 문화라는 것이 쉽고도 가깝게 사람의 마음속을 파고들 수 있는것이라서 이 작은 감성들도 중요하니까요.

영화리뷰하다 갑자기 이런얘기가 어울리진 않겠지만, 모든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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