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모롱

강원도 화천의 겨울을 보내는 길목 본문

일상속의 사색

강원도 화천의 겨울을 보내는 길목

미미모롱 2021. 3. 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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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연 겨울은 떠나가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 있지만,

불어오는 봄바람을 더이상 막기는

힘들듯,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듯이......

몇번의 꽃샘추위는 있겠지만

봄의 대세는 더이상 막기 힘들거예요

강원도 화천에 지난주에

폭설이 내렸는데

동네에 많은 사람들이 눈으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저도 목요일 저녁에 화천에

입장하면서 눈재난을 톡톡히

치뤘습니다.

집 마당에 차를 세우다가 미끄러져서

나의 텃밭을 망가뜨렸습니다..

아유~~~ 아까워라

뒤늦게 우리집 들어가는 골목

눈치우고 있습니다.

아래집은 눈이 녹으면서 처마에서

물이 떨어져 바닥에 모양을

만들고 있어요....

날씨가 추웠다면 처마끝에 고드름이

열렸겠죠.

 

귀여운 눈사람 하나 만들어 보았어요

깜찍하죠. 우리 강아지 같네요

어쩌면 올해 마지막일지도 모를

눈쌓인 모습, 감상해 보세요...

하루만에 눈은 깔끔하게 녹아

없어졌어요. 길이 얼었다 녹아서

물렁물렁, 푹신푹신 해요, 봄만되면

땅이 얼다 녹아서, 산기슭이나

법면에서 흙이 떨어져 내리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봄에 축대나

언덕길에 토사가 흘러내리는것을

조심해야 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길 바라고

편안하고, 안락한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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