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봄맞이, 상추,각종쌈채소 모종 만들기

봄이 왔어요!!!!

불어오는 바람도 따스하고

회양목조차 색깔이 초록초록으로

각종 나무에 새순이 돋으려고 방울방울

날씨도 따뜻 따뜻....

이젠 올해 농사준비 제대로

해봐야죠.

올해는 뭘심을까????

생각하면서, 즐거운 고민하는중

모종판을 꺼내놓고, 씨앗들도 모두

꺼내 놓습니다.

올해 농사는 저와 함께 같이

가는 거예요...

작년에 심었던 것, 양배추는 해마다

심어도, 잘 안되더라구요.

배춧잎이 싸기도 전에 벌레들이

점령해서 다 먹어치워요.

그래서 할수 없이 약을 만들어

뿌렸는데,,, EM을 희석해 뿌리고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섞어

유기농약을 만들어 뿌려보기도

했으나, 벌레들이 다 먹드라구요

아직은,,, 나의 지혜와 힘이 부족

그래서 농협에 가서 물어보고, 진딧물약을

구입해 봤습니다. 극소량을 물에 타서 뿌렸더니

웬일,,, 벌레가 다 죽었어요...

그래서 양배추 겨우 살렸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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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맷돌호박은 왜 안났을까요?

맷돌호박이 조선호박이라는데,,

그 맷돌모양으로된 둥글넙적한거 있잖아요

근데,, 그걸 몇개 심었는데도,

호박이 안났어요. 미스테리하죠

올해는 꼭 성공하고야 말겠어요

이곳엔 당근을 심을거라는 표시

홍당무는 내가 좋아하는 야채이고

게다가 빵이나 케익만들때 주로 쓰는

재료입니다. 당근케잌 맛있겠쥬~~~

나의 노동의 결과물

먼저 상토를 모종판에 다 때려넣고

씨앗을 하나씩 박아 넣습니다.

그리고 상토흙을 또한번 그위에

이불덮듯이 포근히 덮어줍니다.

상토는 이런 흙입니다. 영양가가 있어야

싹이 트거든요..

이 모종판에도 저기 누워있는 애들이

완두콩,상추, 겨자잎, 청경채,호박 등등

이예요. 상토를 덮은후 물을 충분히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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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란~~~ 완성~~~

화천은 아직은 추운 날씨라 4월에도

눈도 오기도 하고 새벽엔 서리도

내리니까, 밖에 놔두면 얘들이 얼어서

죽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비닐로

덮어두거나, 저는 신발장으로 들여

와서 항시 주시하고 있어요.

올해 농사 잘지어야지!!!!

여러분도 저와 농사 잘지어보아요.

그리고 프로 농부님들 저에게

조언해 주시구요...

작년과 같은 호박도 못거두는

그런 일은 막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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