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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소년과 유대인 소녀의 만남 <조조 래빗> Jo Jo Rabbit 2020. 영화정보와 영화내용 및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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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소년과 유대인 소녀의 만남 <조조 래빗> Jo Jo Rabbit 2020. 영화정보와 영화내용 및 리뷰

미미모롱 2024. 1. 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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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은 끝난지 오래지만, 당시의 참혹한 진실은 아직도 우리에게 할 얘기가 남아 있는 듯 합니다.

과거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 줍니다. 오늘 그 이야기들을 들어 보기로 해요.

 

 

영 화 정 보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스칼렛 조핸슨(로지 역)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조조 역)

              타이카 와이티티(상상속 친구,히틀러 역)

              토마신 맥켄지(엘사 역)

              샘 록웰, 레벨 윌슨, 스티븐 머천드

원작자    크리스틴 레우넨스

각본        타이카 와이티티

개봉        2020. 02. 0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전쟁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수상내역  2020 

  •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각색상)
  •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각색상)
  • 72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색상)
  • 35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버라이어티 상)
  • 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신인배우상)

   2019

  • 17회 자그레브 영화제(Golden Bicycle상)
  • 30회 스톡홀름영화제(관객상)
  •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관객상)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과 <토르:라그나로크> 등을 감독하였고, <조조래빗>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토르: 러브 앤 썬더> 를 각본과 감독, 출연까지 하여 1인 다역의 역할을 하는 창작가입니다.

 

 

 

 

 

 

등장인물 캐릭터

 

 

 

 

조조는 아빠는 전쟁터에 나가 싸우고 계시고,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독일 나치 소년단이 되어 히틀러를 신봉하는 집단에서 누구보다 용감하며, 열렬하게 히틀러를 좋아하는 10살 소년입니다.

심지어 히틀러를 자신의 상상친구로 두고 있을 정도죠.

조조의 엄마로 나오는 스칼렛 조핸슨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은 매우 넓습니다. 여전사에서 부터 착한 엄마까지.....

조조의 엄마는 전쟁에서 남편과 딸 잉거를 잃고 반전쟁주의 반나치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지만, 겉으로는 순진무구한 아들의 모습에 따뜻한 사랑을 아낌없이 보냅니다.

 

엄마와 자전거를 타며 인생을 즐기라는 엄마의 말대로 행복한 시간들을 즐기는 조조

 
조조는 자신도 훌륭한 나치가 되어 히틀러의 곁에서 그를 도와 주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는데, 훈련캠프에서 조조에게 토끼의 목을 비틀어 죽이라고 명령하죠. 그러나 토끼를 죽일 수 없던 조조는 또래들에게 래빗(토끼)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당합니다. 그래서 조조래빗이 되죠. 그러나 상상속 친구 히틀러가 그를 고무하자 조조는 폭탄을 집어들고 뛰어 폭발로 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고 후방지원을 맡게 됩니다.
 

집에서 상처를 치료받으며 쉬던 어느날, 이층에서 쿵쾅거리는 소리에 놀라, 이층을 살펴보다, 벽장속에서 엘사라는 유대인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유대인은 뿔이 달려 있다고 했는데, 뿔도 없고 눈물도 흘리는 예쁘고 자기와 다름없는 인간인 것에 놀랍니다.

엘사와 대화를 하면서, 유대인에 관한 글을 쓰는 조조, 박쥐처럼 천정에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자며, 뿔이 달려 있고, 사람의 뇌를 조종한다고 말합니다. 조조는 엘사의 남자친구 네이선이 쓴것처럼 매우 슬픈 편지를 읽어줍니다. 그러다 엘사가 표정이 굳는 걸 보고, 다시 엘사의 마음을 풀어주는 편지를 다시 써서 읽어줍니다. 조조는 어느새 엘사에게 인간적인 동조를 느끼며, 그녀의 안위를 걱정합니다.

조조의 엄마가 목이 매달려 처형된 것을 조조가 알게 되고, 엄마의 다리를 붙잡고 울죠.

그 모습을 보면 저 어린 아이가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혼자 살아낼까 마음이 먹먹해 집니다.

그리고 조조의 집에 나치들이 들어와 수색을 하고, 조조는 엘사가 들킬까 초조해 합니다.

 

리 뷰

 

 

 

천진하고 순진한 아이의 세상은 어른들이 말하는 대로 받아들여 마치 백지에 그림을 그린 것처럼 그리는 사람의 붓가는 대로 아이의 세상이 만들어 집니다.

아이의 생각을 쫓아가는 이 영화는 동화같은 상상과 그렇지 못한 현실속에 울컥울컥 먹먹해지는 영화입니다. 약간은 코믹하기도 하고, 어른들을 조롱하는 듯한 우화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북한 사람들은 뿔도 달리고 온몸이 빨갛고 털이 나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조조도 유대인은 뿔이 나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저의 어릴때와 닮았더군요.

디즈니플러스에서 플레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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