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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인간성을 버려야 승리한다 <정이> Jung E 2023 감독, 출연진 정보와 리뷰 본문
감독 연상호
출연 강수연(윤서현 역) 김현주(윤정이 역) 류경수(김상훈 역)
각본 연상호
출시일 2023.1.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98분
채널 넷플릭스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연상호 감독은 1978년 출생으로, 상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97년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풍경> 을 연출하며 데뷔하였고, <디 데이><지옥 - 두개의 삶 ><사랑은 단백질><돼지의 왕><창><사이비><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등의 애니메이션을 주로 감독과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2016년 <부산행> 으로 한국 최초의 좀비 영화를 만들며 천만관객을 돌파하였고, 같은해 <서울행>을 애니메이션으로 감독하였으며 계속된 애니메이션 <카이 : 겨울 호수의 전설> 을 제작하였고, <졸업반> 각본을 맡았고 <집으로 > 애니의 감독을하였습니다. <염력 > <반도> 등을 감독하며,,애니와 일반 영화를 계속 감독 제작, 각본해 왔습니다.
강수연은 1966년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2022년 5월 7일 사망하셨습니다. 이 영화가 강수연배우의 유작이 되어버렸습니다. 1976년 <나는 고백한다>로 데뷔하였고, <어딘가에 엄마가><슬픔은 이제 그만><비둘기의 합창><깨소금과 옥떨매> 등 아역으로 출발하여 연기천재 소리를 들으며 꾸준히 필모를 쌓아갔습니다. <고래 사냥2><우리는 제네바로 간다><감자>, 1987년 <씨받이> 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경마장 가는길><그대 안의 블루><웨스턴 에비뉴><장미의 나날><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깊은 슬픔><처녀들의 저녁식사>< 송어><써클><한반도><달빛 길어올리기><영화판>2013년<주리>까지 한참을 영화판에서 떨어져 있다가 2022년 1월 <정이>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2022년 5월7일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하였습니다.
김현주 배우는 1977년 경기고양 출생이며, 1997년 MBC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로 데뷔하였고, 영화로는 1998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하였습니다. 드라마로는 (사랑밖엔 난 몰라)(청춘)(햇빛속으로)(덕이)(그여자네 집) (상도)(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백만장자와 결혼하기)(꽃보다 남자)(반짝반짝 빛나는)(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가족끼리 왜이래) (판타스틱)(애인있어요) (언더커버) (지옥) (트롤리) 등 유명작품에 대거 출연하였습니다. 영화로는 <카라><스타러너><시선너머><신석기 블루스><백문백답>등에 출연하였습니다.
류경수배우는 1992년 서울출생으로, 2011년 영화 <창우동 굴다리>에 출연하며 데뷔하였고, <명왕성><미드나잇 썬><아기와 나><캔디드 샷><시계><동아><대풍감><공회전><몽타주><항거 :유관순 이야기><한낮의 피크닉><인질><카브리올레><브로커><우스운게 딱 !좋아! ><대무가>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영 화 소 개
나는 영화를 보기전에 남들의 평점이나. 영화평등을 절대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영화는 기호식품처럼 약간의 호불호가 다르니까요.
그리고 저는 조금 다른 미각을 가진 사람이라, 남들과 평가기준조차 다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본 후 나무위키의 글을 읽어보니 완전 혹평을 넘어 악평으로 점철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와 ~~~ 물론, <정이> 영화가 매우 훌륭하고 완성도 높은 수준작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저렇게 깍아내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칭찬할 만한 영화도 아니었기에, 영화에 대한 제 개인의 의견을 넣어 리뷰해 보려 합니다.
이 리뷰를 읽기전에 영화를 먼저 보시고, 리뷰를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2194년 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나옵니다. 자막으로 소개하는 그시대엔 지구는 환경오염등으로 더이상 살수가 없어 우주에 쉘터를 만들었는데, 그곳에서 전쟁이 일어나, 전쟁 용병 "윤정이"를 모델로 AI 를 크로노이드 회사에서 개발합니다.
그러나 시뮬레이션을 돌릴때 정이는 많은 로봇들을 물리치지만, 자신이 로봇임을 깨닫는 순간 놀라 멈춰버립니다.
손가락이 레이저 총에 맞아 녹아떨어질때 인간의 손이 아닌 기계의 몸이 녹는 것을 보고 놀라며, 그순간 총을 맞고 죽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부제목에서 말하는 "인간으로 부터 탈출하라" 는 얘기는 정이가 인간이 아닌 자신을 깨닫고 AI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많은 부분 "신파"로 내몰림당하며 철저히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가족의 스토리가 들어가는데요.
"정이"프로젝트의 책임 박사인 "윤서현"박사는 "윤정이"의 딸인것, 서현이 어렸을때 몸이 아팠고, 치료비에 돈이 많이 들어가기에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위험한 직업인 "용병"으로 나가야 했던 엄마"정이"를 그리워하며 자라났던 서현, 누구보다 용감하고 잘 싸우던 전쟁에 재능있던 용병 정이는 어느날 작전에서 총에 맞아 식물인간이 되고, 그런 정이를 크로노이드 회사에서 사들여 그녀의 뇌를 복사하여 AI를 만들어 전쟁에 투입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반복합니다.
물론 신파적인 내용 이겠지만, 영화 <AI> 에서도 "엄마를 그리워하는 로봇 아이가, 엄마의 머리카락을 잘라 간직하다가 결국 많은 시간이 흐른뒤 엄마의 머리카락으로 엄마를 만드는 과정"도 나옵니다. 연상호 감독의 좀비영화 <부산행>에서도 자기 딸을 대신하여 아빠가 목숨을 던지는 가족애도 나오죠. 가족이라는 스토리, <아바타2> 에서도 설리의 가족은 하나다 라는 대주제가 나오듯이, 가족애는 가장 오래된 신파이며 진부한 얘기이지만, 지구의 인간 모두를 공감시키는 대스토리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런 것은 마음에 차지 않는게 있었어요. 류경수님이 연기했던 연구원의 대사들, 말도 안되는 아재개그를 하면서 "유머야 유머"라든가 다른 연구원들에게 함부로 소리치는 것 등,,, 나중에 보니 그가 회장의 뇌를 복사한 AI 였더군요. 놀랍긴 하지만, 그래서 일부러 그렇게 가벼운 존재로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강수연 배우의 젊은 시절을 기억하시는 노령팬들은 "강수연의 어색한 저 얼굴을 어떡해" 하는 것이죠. 여배우들은 나이먹어도 늙고싶지 않은 욕심은 있죠. 하지만 얼굴을 너무 땡기시거나 이물질들을 넣어 빵빵하게 하시면 젊어 보이기는 하지만, 안면근육의 미세한 움직임, 작은 떨림, 근육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주는 얼굴연기가 전혀 안되십니다.
그것이 매우 아쉬워요. 나이드신 배우분들은 제발 얼굴에 뭐좀 넣지 마세요. 직접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화면에선 엄청 부자연스러우니까요. 강수연님의 유작이 되어서 이런 얘기를 길게 하는 것도 웬지 민망하네요.
각본이 좀 소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캐릭터들이 무게감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그리고 A.B.C 타입의 인간 복제 시스템을 설명하는 것 , 매우 신선하고 창의적이며, 그럴 듯했습니다. 그런데 연구원이면서 잘나가는 용병의 딸이었던 서현이 A 타입을 선택할 수 없을 정도의 경제력인지? 조금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러니까 개연성이나 맥락이 안맞는 다고나 할까요? 그렇담 A 타입은 몇천억이나 몇조원의 비용이 드는 것인지??
마치 (은하철도 999)에서 기계몸을 얻기위해 온 우주를 여행하는 철이도 생각났고, <채피>라는 영화에서 로봇에 자기의 뇌데이터를 복제해 넣어 영원한 삶을 얻고자 했던 스토리도 생각났습니다.
우리나라의 CG나 영화기술등이 많이 뒤떨어지는 것은 아닐텐데, 단지 서구의 엄청난 금액의 제작비용을 쳐들인 그 영화들과의 완성도를 비교하면 안되죠. 그건 반칙입니다. 반칙. 물론 이영화도 200억의 엄청난 제작비를 들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천억에서 조단위까지 넘어가는 미국의 영화들과 수평비교하지 말아야 한다는 냉철한 생각이 듭니다.
클라이막스의 로봇 정이와 다른 로봇들과의 격투장면도 볼만했고,, 넷플릭스에서 개봉하자마자.. 전세계 31개국 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음날은 4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정이>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고 하니,,,,, 뭐니뭐니해도 모두를 수긍시키는 건 인기척도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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