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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경이로운 사건인가? 사기인가? <더 원더> THE WONDER 2022 감독 및 출연진 정보, 줄거리 리뷰 본문
감독 세바스찬 렐리오
출연 플로렌스 퓨(라이트 부인 역) 톰 버크(윌 역)니암 알가르, 사아란 힌즈, 토비 존스, 일레인 캐시디
각본 엠마 도노휴, 세바스찬 렐리오, 앨리스 버치
출시일 2022.11. 1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영국, 아일랜드
러닝타임 108분
채널 넷플릭스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은 1974년 칠레 출생이며,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판타스틱 우먼> 으로 "외국어 영화상" 을 수상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호랑이의 해><글로리아><디서비디언스><판타스틱 우먼><글로리아 벨> 등을 감독 하였습니다.
플로렌스 퓨는 1996년 영국 출생으로, 2014년 영화 <폴링>으로 데뷔하였고, <레이디 맥베스><커뮤터><킹 리어><아웃로 킹><미드소마><작은 아씨들><블랙 위도우><돈 워리 달링><오펜하이머>등에 출연하였습니다.
4남매중 3째로 태어났고 남매들 모두 배우이고, 오빠 "토비 세바스찬"은 뮤지션으로도 이름을 알렸다고 합니다. 아역으로 시작하였으나, 성인연기에도 무사히 안착해 <미드 소마>등의 압도적 연기와 <작은 아씨들>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블랙 위도우>라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에도 얼굴을 비춰 세계적인 유명세도 갖췄습니다.
톰 버크 배우는 1981년 영국출생으로, <리버틴><드레곤 하트2><돈키 펀치><셰리><델스타><로어><더 키드><언 에너미 투 다이 포><온리 갓 포기브스><훌리건 팩토리><써드 스타><더 수베니어><맹크><더 쇼>등에 출연 하였습니다.
영 화 소 개
Wonder 는 " 궁금해 하다" "경탄" 또는 "경이로움" 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1862년 잉글랜드를 떠나 아일랜드로 가는 배, 잉글랜드의 간호사 라이트 부인, 간호사와 수녀에게 의뢰한 문제는 애나 오도널은 음식을 먹지 않고 사는데, 아이를 관찰하여 그 이유를 밝히라는 것입니다. 4개월 전에 먹었고 지금까지 먹지않고 살아있다고 하죠.
정말 4개월 동안 하나도 먹지 않고 이리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애나의 이야기는 나라밖까지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보기위해 방문하여 손님이 끊이질 않죠.
라이트 부인은 방문객을 더이상 들이지 못하게 하고, 아침 저녁으로 가족들이 함께 기도하는 것, 가족들과의 접촉도 끊게 합니다.
오롯이 애나 혼자 먹지 않고 살 수 있는지를 관찰하기 위해서요.
애나를 취재하기 위해 런던에서 기자 윌이 옵니다. 그런데 그는 이 마을 출신의 사람이고, 그가 런던으로 떠난뒤 그의 가족들은 칩거하였고, 대 기근이 왔을때 집의 문을 안에서 못나가게 막았다고 합니다. 동네 거리에서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그런식으로 존엄을 지켰다는 것이죠.
윌의 사연을 알게 된 라이트 부인(립 이라고도 합니다)은 그와 가까워 지고, 자신 또한 아기가 있었으나 2주만에 잃은 사연을 얘기해 줍니다.
가족과 접촉을 못하게 하자 급격히 건강이 나빠지는 애나, 애나를 돌보면서 먹기를 권하지만 절대 먹지않는 애나, 립부인은 식사를 하던 도중 뭔가 깨달은듯 애나의 집으로 갑니다.
'만나' 하늘에서 내려오는 음식 만나를 먹고 살지 않았느냐? 엄마가 아침 저녁으로 입으로 씹은 음식을 키스를 통해 입으로 넣어줘서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을 애나는 '만나'로 표현하며, 자신이 먹지않고 금식해서 죽은 오빠를 천국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밝혀지는 죽은 오빠와의 관계, 애나는 9살에 오빠와 밤에 결혼을 하였으며, 자기도 오빠를 사랑한다고 말하죠. 어린 동생을 오빠가 어렸을때 강간하며 가스라이팅 한것입니다. 그것도 여러번, 그러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가족에 의해 오빠는 죽었고, 오빠는 남매이며 아내가 된 자신의 죄 때문에 지옥불에 불탈 것이라고 가족에게 세뇌를 당한거죠. 그리고 그 죄를 사하게 하기 위해 자신이 금식을 통해 (결국 죽게 되더라도) 오빠를 구하고 천국으로 가게 될것이라는 말을 가족들이 애나에게 심어준 겁니다.
그리하여 립부인은 그녀를 의뢰한 모든 사람들을 불러모아 놓고 말합니다. 엄마의 입을 통해 애나가 음식을 받아 먹고 살았으며, 가족을 차단한 지금 죽어가고 있으니, 애원하건대 아이를 살리려면 이일을 중단하고 아이에게 음식을 주어야 한다구요.
그러나 신비주의에 홀린 그들은 그럴리 없다며, 아이를 불러 물어보지만 아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먹었다고 말하죠.
그리고 사람들은 아이의 관찰을 계속하라며, 그들은 진실을 얘기해도 듣지 않고, 아이를 생으로 죽이려 하죠. 그리고 립은 아이가 죽을 때 까지 돌보겠다고 말합니다. 이미 그런일은 많이 해서 익숙하다고.... 신부는 아이를 위해 매일밤 대미사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엄마에게 다시 아이에게 입맞춤을 해주라고 하지만 엄마는 애나가 구원받는 일이라며 거부합니다. '이세상의 삶은 짧으며, 그다음은 영원할 것이라고, 내 아이들은 천국에 갈것' 이라고 말합니다.
애나를 납치해서라도 아이를 살리자고 윌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윌은 안된다고 납치이고 감옥에 갈것이라고 반대하죠.
"사랑한다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만일 당신 가족을 누가 구하기 위해 싸워줬다면 어땠을까요?" 라고 상처를 건드리는 말을 합니다. 그녀또한 상처입었던 기억이 있기에, 살리려 애쓰는 거죠.
그녀의 싸움이 좋은 결말을 얻어야 할텐데요...... 저는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영화엔 많은 상처입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대기근으로 굶어죽은 사람들, 갓난아기를 잃은 간호사 립, 사랑하는 가족이 모두 굶주려 죽은 윌, 자식을 잃은 엄마, 그리고 또 다른 자식을 성녀로 만들려는 미친광신적인 가족들...
미스터리 스릴러, 종교적인 잘못된 믿음이 불러오는 모순들, 인간을 인간에게 맡기기엔 너무도 부족하고 모자라겠지만, 이제 인간의 일은 인간이 처리하면서 살께요. 그만 나가주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