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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어떻게 살것인가? <캡틴 판타스틱>Captain Fantastic 2016 정보와 리뷰 본문

감독 맷 로스
출연 비고 모텐슨(벤 역)조지 맥케이(보 역)사만다 이슬러(키엘러 역)에너리즈 바쏘(베스퍼 역)니콜라스 해밀턴(렐리안 역)슈리 크룩스(사자 역)찰리 쇼트웰(나이 역)캐서린 한(하퍼 역)스티브 잔(데이브 역)
각본 맷 로스
음악 알렉스 소머스
개봉 2016.11.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9분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수상내역 2016 11회 로마 국제영화제(관객상)
42회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심사위원 상, 관객상)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Save Energy, Save Earth 영화상)
51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관객상)
42회 시애틀국제영화제(골든 스페이스 니들 어워드: 작품상)
69회 칸영화제(감독상(주목할만한 시선))
감독 및 출연진 정보
맷 로스는 영화배우이자 감독이며 1970년 미국출생입니다. 1994년 <캠퍼스 대소동>에 조연으로 데뷔하여<디스코의 마지막 날><아메리칸 사이코><비지터3><굿나잇 앤 굿럭><탄 더 리버>등에 출연하였고,<28 호텔룸스>와<캡틴 판타스틱>을 감독 하였습니다.
비고 모텐슨은 1958년 미국출생으로 <텍사스 전기톱 사건><아메리칸 신디케이트><크림슨 타이드><데이라잇>, <반지의 제왕>에 아라곤 역으로 나온거 기억하실 겁니다. <더 로드><데인저러스 메소드><온 더 로드><도원경><신의 이름으로><그린북>등에 출연하였고, 최근에는 직접 감독을 하며 <폴링>을 제작 출연하였습니다.
큰아들 보역을 한 조지 맥케이는 1992년 영국출생으로 <디파이언스> <프라이빗 피스톨><하우 아이 리브:내가 사는 이유> <1917> <뉴 클리어 :원전 2020> <오필리아><켈리 갱>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영화의 스토리 (스포 주의)
산속에서 아빠와 6남매는 자연에 묻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스로 농사를 짓고, 먹을 것을 사냥하며, 그리고 책을 읽고 토론하며, 음악도 연주하죠




엄마는 도시의 병원에 있다가 손목을 그어 자살하게 되죠. 배우자의 사망사실을 알게 된 벤은 장인에게 전화했다가 장례식에 오면 경찰에 넣겠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아이들과 훈련을 하다, 결국 아내의 사망사실을 알려주자, 아이들은 엄마의 장례식에 가겠다고 버팁니다.
결국 벤은 아이들과 아내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아내의 유언대로 장례치러 줄것을 미션으로 삼고 길을 떠납니다.




버스에 아이들과 함께 가면서 작은 헤프닝들이 있지만, 음식점의 음식이 먹을 것이 못된다며 "음식해방"을 위해 마트에서 물건들을 훔쳐냅니다.




가는길에 아내의 여동생 집에 들르는데, 그집 아들 두명과 벤의 아이들 6명의 대조를 보여줍니다.
보통의 아이들이 그렇듯, 여동생아이들은 식사시간에도 핸드폰을 보느라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게임에 빠져있죠. 그러나 "나이키 운동화"도 모르는 산속의 아이들이라 여긴 여동생은 화가나 아이들을 학교에도 보내고 교육시키라 말합니다.


그러자 벤은 아내 여동생의 아이들에게 "권리장전"에 대해 묻자 대답을 제대로 못하죠. 그리고 8살 짜리 아들을 불러 같은 질문을 하자, 막힘 없이 술술 얘기하고, 더구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라 하자, 그것도 막힘이 없습니다.
과연 학교 교육이 무슨 소용이란 말이죠?

벤은 드디어 아내의 장례식장에 도착하는데, 벤과 아이들은 세상 화려하게 꽃까지 달고 나타납니다.


아내의 유언장을 읽어주며 아내는 이런 관에 갇혀 있기 싫어했으며, 매장하지 말고 "화장하여 뼈가루를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공중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넣고 내려달라"는 유언장을 읽자 사람들은 경악하죠.
그리고 절대 시체를 내놓지 않겠다며, 장인과 맞서고, 그들은 쫓겨납니다.

넷째아들은 할아버지 집에 남아서 살겠다며 떼를 쓰, 렐리안을 구출한다는 미션을 실행하다 베스퍼가 지붕에서 떨어져 다치죠. 벤은 하마터면 죽을 뻔했던 사건에 놀라며, 아이들을 모두 장인의 집에 맡기고 나옵니다.
혼자서 버스를 타고 가다, 휴게실에서 수염을 깍고, 울며 돌아가는 벤, 그런데 아이들이 버스에 숨어있다 하나씩 나옵니다.

그리고 아직 남은 미션 "엄마를 구하기" 위해 무덤을 파서 엄마의 관을 가져오고, 외딴곳에서 엄마의 시체를 화장시킵니다. 그리고 공항의 변기에서 뼈가루를 내리죠

여러 명문대에 합격한 큰아들은 나미비아로 떠나고, 아이들과 숲속에서 채소를 기르며 살면서 타협책인지, 아이들은 학교에 다닙니다.
영화 감상평
영화를 보면서, 무엇이 맞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것인지?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도시보다 시골의 삶이 좋아 시골에서 아이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고, 우리나라에도 지리산 자락에서 도포입고 갓쓰고,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도 TV에서 본적이 있지요.
영화에서처럼 거의 원시적인 생활, 사냥하고 생간을 씹는,,, 이런 일은 좀 당황스럽지만, 많은 책을 읽고,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토론하며, 음악을 배우고, 자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독립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한다는것이, 이상적인듯 하기도 합니다.
홈스쿨을 하지만, 일반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뛰어난 학습능력을 가졌고, 컴퓨터 게임이나 핸드폰에 빠져 사는 아이들보다 건강하고 독립적이지요.
하지만 학교라는 곳이 공부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선생과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사회를 배우는 곳이기도 하기에, 단순히 학습능력만으로 측정하긴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쉽게 선택할 수 없는 , 특히나 아이들을 그런 조건에서 키우겠다는 것은 부모의 선택이지만,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가 없다는 것은 또한 애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뒤집히고 뒤집혀, 어떠한 결론에도 도달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결국 둥글게둥글게 이것도 저것도 섞어서 좋은것은 취하고, 나쁜것은 버리는 그런 생활로 타협하게 되죠.
그래서 주인공도 본인의 고집대로 살다가, 이쪽 저쪽을 취사선택한 타협점이 나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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