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때리는 4분의 연주 <포미니츠>Vier Minuten 2006 정보와 리뷰

​

감독   크리스 크라우스

출연   모니카 블리브트리우(트라우드 크루거 역)한나 헤르츠스프룽(제니 폰뢰벤 역)스벤 피빅(뮈체 역)리키 뮐러(코발스키 역)야스민 타바 타바이(아이즈 역)

각본   크리스 크라우스

음악   앙떼 포크

개봉   2007,10,25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국가   독일

러닝타임  114분

수상내역   2006 9회 상하이국제영화제(진주에상 작품상)

​

​

 

감독 및 출연진 정보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은 1963년 독일 출생으로 2002년 <부서진 유리>로 감독데뷔, <폴 다이어리><더 블룸 오브 예스터데이>를 연출하였고<포 미니츠>는 우리나라에서 뮤지컬로도 상영된바 있습니다.

​

모니카 블라이브트로이 배우는 1944년 오스트리아 출생으로 2002년<이카루스>로 데뷔하여<마음은 어두운 숲><살인의 마을 탄뇌드><기프트 호스><소울 키친>등에 출연 하였고, 2009년5월13일 사망하였습니다.

​

한나 헤르츠스프룽은 1981년 독일 출생으로 2007년 <포 미니츠>로 데뷔했습니다. <10세컨즈><더리더:책읽어주는 남자><하버만><릴라 릴라><헬><루드비히 2세><사과씨의 맛><후엠아이><연인들><더 블룸오브 예스터데이>등에 출연하였습니다.

​

영화의 스토리(스포 주의)

영화의 첫장면은 어두운 교도소에서 피아노를 끌고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어떤 여자가 서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영 싸한 느낌이 드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화면을 위로 끌어올리니, 목매달아 죽은 여자, 그리고 그 시체를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시체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피우는 여자,,,, 그여자가 제니인것이죠.

독일의 루카우 교도소에서 60년째 수감자의 피아노 레슨을 지도하는 크루거.

교도소에서 반항심과 폭력적인 제니를 만납니다.

​

 

제니는 어렸을때 부터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고,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교도소에 와있었죠.

제니를 레슨하고자 제니를 만나 그녀에게 몇가지 규칙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그녀는 교도관 뮈체를 반죽음 상태로 폭행하고, 독방에 갇히게 됩니다.

어렵게 교도소장을 설득하고, 그녀와의 수업을 시작되는데,, 제니는 마음을 열지 않고,겉돌기만 할 뿐이죠.

그렇지만 크루거 선생의 단호한 수업방식은 그녀조차도 거역하지 못합니다. 크루거 선생은 제니를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

뛰어난 솜씨로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르게 되는데, 그녀가 폭행했던 뮈체는 그녀에게 앙심이 남아있어, 크루거는 제니에게 사과하라고 합니다. 간단한 사과를 하지만, 뮈체는 그녀를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제니에게도 크루거 선생에게도 어두운 과거가 있는데, 크루거 선생은 과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동성의 친구 아이즈를 사랑했던 레즈비언 이었고, 친구 아이즈는 사형수가 되어 처형되었습니다.

그리고 제니는 어렸을때 부터 뛰어난 재능을 새아빠가 훈련시켜 모짜르트 처럼 만들려고 했으나, 열두살 부터 아빠의 뜻을 거스르자 아빠로 부터 강간을 당해, 나중에 남친이 살인하게 된것을 자신이 뒤집어 쓰고 복역하게 된것입니다.

뮈체와 몇번의 갈등이 생기고, 특히 뮈체가 밤에 경비보는 날, 제니의 감방동료들은 제니의 손을 침대틀에 묶은채 불을 붙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제니는 동료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제니가 비상벨을 누른지만 뮈체는 모른척 하고 있었죠. 그날의 사건으로 뮈체는 제니에게 서로 충분히 상처입혔다고 생각했는지, 그녀의 탈출을 도와줍니다.

콩쿠르트 경연은 다가오지만, 감방에서의 소란으로 다시 독방에 가게된 제니, 결승전에 참석시키기 위해 크루거는 제니를 몰래 탈출시킵니다.

탈출에 성공해서 기뻐하는 제니는 선생의 집에서 발견된 술병으로 자신의 아빠가 개입했다고 오해를 합니다.

두사람의 거친 싸움과 갈등이 끝나고, 제니는 콩쿨장에 가게되고, 경찰은 공연장에 깔립니다.

경찰이 덮치려 하자, 선생은 경찰에게 4분만 시간을 달라고 하죠. 그리고 슈만을 치기로 했던 그녀의 연주는 새로운 격정적이며, 혁신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연출합니다.

크루거 선생이 치지말라했던 "흑인음악"을, 그녀는 그것이 "자신의 음악"이라고 말했음을 기억하며 선생을 눈물을 흘리죠.

​

이런 음악과 퍼포먼스라면 누구라도 반할거예요. 그녀의 삶과 생각, 격정적이면서도 강한터치,피아노를 부수는 듯한 강렬한 연주와 피아노 줄과 피아노 속의 기구들까지 모두 두드리고, 튕겨대며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 모습이 정말 멋지고 놀랍습니다.

​

마지막 4분동안의 연주와 퍼포먼스가 이 영화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자막으로 게르트루드 크루거 (1917~ 2004)를 추모하며 라는 자막이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