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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영화정보와 리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18 본문
감독 김용훈
출연 전도연(연희 역) 정우성(태영 역) 배성우 (중만 역)윤여정(순자 역) 정만식(박사장 역)진경(영선 역) 신현빈 (미란 역)정가람(진태 역)박지환(붕어 역)김준환(제훈 역)허동원(지배인 역)배진웅(매기 역)윤제문(명구 역)
각본 김용훈
음악 강네네
개봉 2020,2,1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범죄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메가박스 중앙(주)플러스 엠
수상내역 2021 41회 청룡영화상(편집상)
2020 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10선)
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화이트 멀버리상(데뷔작품상)명예언급)
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심사위원 특별상)
김용훈 감독의 세번째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개봉되었던 영화인데, 김용훈감독의 전작으로는 <거룩한 계보>에서 연출을 하였고<삭제 하시겠습니까?>를 감독하여서 정확하게 감독한 작품은 두번째입니다.
전도연과 정우성, 그리고 배성우, 아카데미의 윤여정등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을 이끌어낸 영화입니다. 보면서 약간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의 연출과 전개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빠르고 신속한 전개와 주연급의 배우들도 어김없이 살해? 당하는 너무도 현실적인 이야기에 주인공은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공식을 무참히 깨버린, 누가 "돈가방"을 차지할 지 모르는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스포 주의)
호텔 사우나에 근무하는 중만은 락커를 정리하다가 손님이 놓고 간 돈가방을 발견합니다.
커다란 명품가방에 담긴 돈가방을 보고 숨길수 없는 본능에 주변을 살피고, 돈가방을 분실물 보관소에 보관해 두죠. 집에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수발하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지만, 벗어날 수 없는 가난에 피곤만 쌓여 갑니다.
영화는 과거시제와 현재가 뒤섞여 전개됩니다. 과거시제, 남편에게 맞고 사는 여자 미란, 그녀에게 불법체류자 애인 진태가 그녀의 남편을 죽이고 같이 사망보험금을 타서 떠나자고 합니다. 남편이 자주가는 술집앞에서 기다리던 진태는 술취한 남자가 나오자 뒤를 쫓아 차로 치여 죽이고 산에 묻습니다.
산에 묻고 미란에게 성공했다며 전화하는데, 이게 웬일 남편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진태는 대체 누굴 죽인거죠?
사람을 살인했다는 죄책감에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는 진태를 위해 야산에 묻은 무덤앞에 제사도 지내 보지만, 소용없이 진태는 경찰에 자수하러 가겠다고 합니다. 미란은 자신의 음모도 탄로 날까 두려워 진태를 차로 치여 죽입니다.
돌이킬수 없는 사건속으로 말려드는 미란은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미란이 일하는 술집의 마담 연희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미란에게 오히려 코치를 합니다.
상어처럼 강해져야 한다고,,,,
멋지고 잘생긴 품위있어 보이던 정우성은 어디로 갔는지? 사채빚에 쫓겨 깡패들에게 목숨을 구걸하며 살고 있습니다. 평택항에서 출입국심사를 하는 직업을 갖고 있고, 일주일 후에 오동팔이라는 자가 거액의 돈을 밀수로 가져온다는 정보를 갖고 그돈을 붕어라는 똘마니? 친구와 같이 가로채려 하죠.
그러나 오동팔은 경찰에 잡혔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을 알죠.
그런데 집에 예전 여친 연희가 와 있는 것입니다.
연희는 미란에게 남편을 독살하고, 자살로 위장하는 방법을 디테일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두려워하던 미란에게도 자신과 같은 부위에 상어문신을 해 줍니다. 미란은 남편을 죽이고, 천연덕 스러운 연기로 살인의심을 받지않고,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타냅니다. 그리고 연희와 축배를 들지만, 연희는 미란을 죽이고 상어문신한 다리를 토막내어 발견하기 쉬운곳에 버립니다.
그리고 옛남친 태영에게 갑니다.
태영은 연희가 뭔가 건수를 물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연희에게 집에있는 형사와 둘이남게 하고, 편의점에 다녀온 사이 연희는 형사를 죽였네요. 태영은 연희를 기절시킨후 연희의 가방에서 키를 찾아 연희의 차에서 돈가방을 들고 도망가죠. 연희가 깨어보니 집엔 깡패들이 들이 닥칩니다.
태영은 호텔 사우나에 들어가 락카에 돈가방을 넣고, 럭키 담배를 사러 나갑니다.
그곳에서 깡패들에게 쫓기다 차에 치여 죽게 되죠.
중만은 사우나에서 해고되고, 돈가방을 들고 집에 숨겨 놓습니다. 그런데, 돈가방을 가져 나오는걸 본 사장과 약간의 실갱이가 있어서 사장은 그 가방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장의 전화로 커피숖에 간 중만은 그곳에서 연희와 깡패두목 박사장을 만납니다. 형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박사장,사우나 사장은 명품가방을 가져 간 것을 보았다고 말하며, 중만은 할 수 없이 집까지 가게 되고, 돈가방을 갖고 싸움이 벌어지고, 중만을 때려눕힌 박사장과, 박사장을 죽이는 연희, 그들의 싸움으로 집은 불이 나고, 그틈을 타 연희는 몰래 도망갑니다.
겨우 불구덩이에서 살아나는 중만과 치매걸린 순자, 그들에겐 전재산인 집이 불타고 모든것이 잿더미가 되어 가는데, 어머니의 말씀이 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
" 살아있으면 된다. 팔 다리 멀쩡하게 살아있으면 뭐든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돈가방을 가져간 연희는 터미널 물품보관소에 돈가방을 넣고 표를 끊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박사장의 부하를 만나죠. 잔인하게 살해 당하는 연희, 경찰이 다녀가고, 모든 사건을 종결됩니다.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만의 처 영선은 청소하다, 물품보관소의 열쇠를 발견합니다.
보관되어 있던 돈가방을 발견하는 영선은 돈가방을 가지고 갑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나죠
영화 감상평
경쾌하고 빠른 전개, 묵직한 역할의 주인공들은 모두 죽고, 그나마 선량하고 성실한 사람이 돈가방을 차지 했다는것,
그것이 영화가 주는 약간의 인과응보라고 할까요?
나쁜사람들이 많이 등장해서 누가 더 악인인지 가늠하기 힘든지경입니다.
악인의 악인의 악인의 최악인 그리고 더더최악의 사람들,,, 돈가방을 둘러싼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악마같은 잔인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결국 이렇게 될줄 알았습니다. 전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 돈가방을 차지하는 법이죠.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도 전혀 관계가 없는건 아닙니다. 인간은 모두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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