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을 죽여라 "킬빌" 이소룡복장 칼잡이 우마서먼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우마서먼(더 브라이드,블랙밤바)루시 루(오렌 이시)비비카 A 폭스(버니타 그린)마이클 매드슨(버드)

        대릴 한나(켈리) 데이빗 캐러딘(빌)

개봉   2003.11.2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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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내용은 스포위험성이 매우높으니 원치않으시면 닫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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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sgHyzwmbnQ

 

멋지고 시원한 우리귀에 익숙한 음악을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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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은 1.2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은 연결되어 있다. 예전에 이영화를 볼때 피튀는 잔인한 장면이 너무 많아서 눈을

제대로 뜨고 보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물론 인상을 찡그리며 눈을 피하기도 했다. 스스로 B급영화를 자처하듯이 잔인한고 끔찍한 장면도 많고,

만화적인 요소, 말도 안되는 주인공의 질긴 목숨, 등등의 영화적인 내용이 많다. 감안 하고 보시길.....

텍사스의 어느 한적한 시골 교회에서 결혼식에 참여한 9명의 사람이 몰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곳에서 머리에 총을 맞았는데도 만삭의 신부는 살아남았다.  그녀는 4년간 누워있다가 갑자기 깨어난다.

그녀를 죽였던 "데들리 파이퍼스"는 킬러조직이며 빌이 리더이다.

그녀또한 그 조직의 일원이었으나 조직을 나와 결혼을 하려다 죽임을 당한것이다.

그녀는 복수의 명단을 작성하고 그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간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한것은 킬러들은 같은조직원이던 그녀를 왜 죽이려 했는가? 이다. 게다가 빌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그녀가 죽기전에 말했다 

" 빌, 당신의 아이예요"

버니타 그린을 찾아가 죽이고, 그모습을 본 그녀의 딸에게 "네가 커서도 오늘의 한이 풀리지 않으면, 나에게 복수하러

와라" 라고 하고 떠난다.

두번째 일본여자 오렌 이시를 죽이러 갈때는 일본인 한조의 칼을 만들어서 찾아간다. 여기서 일본의 모습들.

당시에 미국인들이 동양인에 대한 시선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하얀 눈밭에서 하얀 기모노를 입고 붉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오렌를 보면 색감의 대조가 정말 아름다울 정도로

멋지게 찍었다. 

일본스러운 모습들, 눈에 가리개를 쓴 야쿠자들, 교복을 입은 십대소녀가 잔인하게 싸우는 모습,기모노입은 여자가

종종거리며, 뛰어다니는 모습,이런 모습을 연출하며,피를 분수처럼 뿜는다든가, 과장된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이래서 B급이랬나?

이소룡으로 이미지화된 노란추리닝을 입은 우마서먼이 야쿠자들과 싸우는 모습은 정말 엄청엄청나다.

너무핏빛이라 나중에 흑백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오렌 이시를 죽이고 1부는 끝난다

명단에 남은 버드와 엘 그리고 빌을 죽이면 모든 복수는 끝이난다.

버드를 죽이러 가는데, 빌에게 더 브라이드(키도)가 살아있으며,오렌과 그린을 죽였으며, 너도 조심하라는 충고를

들은 버드는,그녀에게 선방을 날린다. 그리고 그녀를 관속에 넣어 땅에 파묻는다

그녀는 관속에서 자신이 배웠던 "파이메이"의 오지수련법을 이용,손으로 관을 부수고 탈출하여 밖으로 나온다.

버드는 키도가 갖고있던 한조의 칼을 엘에게 백만달러에 팔려하고, 엘이 오기를 기다린다.

여기에서 "파이메이"에게 수련받는 장면이 나오는데,빌은 키도가 "오지심장파열법"(손가락으로 다섯군데의 급소를

누르고, 다섯걸음을 떼면 죽는다는 권법)을 배울수 있다면 전수받아 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파이메이는 백인을 싫어하며,미국인은 경멸하고,여자는 혐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악조건을 두루 갖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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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엘은 다음날 백만달러를 들고 버드에게 나타난다.

백만달러에 신난 버드는 가방을 열고 돈을 확인하는데,그속에 뱀이 나타나 그의 얼굴을 문다.

블랙맘바라는 독사인데 물리면 10분안에 죽는다고...

버드를 죽인 엘은 돈을 챙기고 나가려는데 키도를 만난다.

둘은 싸움끝에 엘의 하나남은 눈을 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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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빌을 죽이러 가는 키도. 키도는 놀랍게도 죽은줄 알았던 자신의 딸 비비를 빌이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키도는 빌을 만나서 왜 자신을 죽이려 했는지 묻는다.

빌이 말한다. 멤버중 가장뛰어난 네가, 게다가 사랑했던 여인이기도 했었던 네가, 마지막 명령을 받고 사라졌다.

나는 네가 죽은줄알고 3개월간 애도했다.

그리고 네가 죽지 않은것을 알고 , 너를 찾으러 다녔다.

너를 찾았는데, 어떤 시골에 촌놈과 결혼한다고 하더라. 게다가 임신한채로,,,그래서 너를 죽였다.

키도도 말한다. 암살명령을 받고 실행하러 간 호텔에서 자신은 자기몸이 이전과 다르다는것을 느꼈고,임신테스트기를

했을때 임신이라고 나온순간, 자기를 죽이러온 킬러를 만났다. 그 킬러에게 자신이 방금 임신한 사실을 알았으며, 자기는 누구를 죽일 마음이 없다고 얘기했고, 임신테스트기를 본 킬러는 그녀를  죽이지 않고 떠났다. 키도는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꼈다.

"자신이 보호하지 않으면 안될 존재에 대한 두려움" 그래서 빌을 떠났고,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곳으로 사라진 것이라고,,,,

빌과 키도는 자신들의 진실을 얘기하고 서로 죽이려 싸운다.

키도가 빌에게 오지심장파열권을 하고 빌은 다섯걸음 떼다가 죽는다. 키도는 다음날 딸 비비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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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생각. 내맘대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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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은 오락성을 갖춘 잔인한 복수극이다.

음악은 신나고 경쾌하다. 그런 음악에 이런 잔인한 핏빛이 쏟아지는 영상이라니,,,,,

일본에서 오렌과의 싸움이 이영화의 절정인듯 싶다.

메이페이와의 수련과정은 마치 중국영화에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보내면서 수련하는 모습처럼 사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재미있는 요소였다.

일본영화와 중국영화를 섞어놓은 듯하면서 미국의 서부영화까지 섞은 듯한 느낌이다.

잔인한 장면만 없다면 재미있게 볼 수있는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