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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위대한 유산 "그랜토리노" 인생명작을 만난다 본문
감독 크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크린트 이스트우드(월트 코왈스키 역)크리스토퍼 칼리(자노비치 신부역) 비 방(타오방 로어 역)
아니 허(수 로어 역) 코리 하트릭스 (듀크 역)브라이언 헤일리(미치 코왈스키 역)
음악 카일 이스트우드. 마이클 스티븐슨
개봉 2009.3.19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범죄,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6분
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
수상내역 2010 33회 일본 아카데미상(최우수 외국작품상)
35회 세자르영화제(외국어영화상)
2009 62회 칸영화제(명예 황금종려상)
들어가며
미국내 인종간의 갈등은 매우 다양하다. 미국은 이민자들의 땅이며, 여러인종들이 모여살고 있어, 가히 인종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크게는 백인과 흑인간의 차별과 갈등, 무슬림에 대한 차별과 갈등, 아시안에 대한 차별, 그리고 남미와 소수인종들에 대한 끊임 없는 차별과 갈등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끝이 없다.
이 영화 또한 아시안계의 소수민족인 몽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나온다.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감독과 주연을 맡았으며, 음악은 아들인 카일 이스트우드가 같이 협작하였다. 영화가 액션 범죄,스릴러 이지만 이스트우드가 젊을 때 했던 서부의 총잡이 같은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조용하고 잔잔하여, 처음엔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아시안이고, 비슷한 얼굴의 그들이 당하는 차별과 폭력을 보면, 분노가 느껴지기도 하고, 가슴에 뭉클한 감동을 오래도록 남기는 우수한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스포를 조심하시오)
포드 자동차 회사를 은퇴한 월트 코왈스키는 한국전을 참전한 참전용사였고, 완고하고, 고집스런 성격이다. 최근에 아내가 죽어 혼자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이웃집에 사는 몽족 소년이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차(그랜토리노)를 훔치다가 들키게 된다. 이웃의 몽족가족 타오방과 그의 누나 수를 알게 된다.
월트는 이웃집 몽족가족의 저녁식사에 초대되어, 그들과 교류하게 된다. 길을 지나던 수를 흑인 남자들이 괴롭히자 월트가 지켜보다 총으로 수를 구해준다.
여기서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 몽족은 중국,태국,라오스 등지에 살다가, 미국이 베트남전을 할때, 미국편에서 같이 싸우다, 전쟁이 끝나자, 미국이 떠나고 베트남에서 몰살당할 위기여서 미국으로 도망 온 것이다. 결국 미국은 자기편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사람들을 방치하고, 그들을 소수민족으로 차별한것이다.
월트의 자녀들은 월트를 요양원에 보내려 했으나, 혼쭐만 나고 쫓겨난다.
몽족의 이웃들은 월트에게 감사의 뜻으로 음식을 계속 가져다 주고, 귀찮아하는 월트도 어느정도 포기하고 받아들인다.
타오가 차를 훔친 잘못을 반성하기 위해, 월트의 일을 도와 주라는 엄마의 명령에 따라 월트에게 무슨일이든 도와 주겠다고 하고, 월트는 그또한 못마땅해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고집스런 타오가 월트의 정원을 돌보는 일이나, 지붕수리 등을 한다. 월트는 타오와 대화를 나누면서, 인생상담,취업상담까지 한다. "사나이들의 말투를 가르친다"며 이발관에 데려가 근성을 주입한답시고, 거친 말들을 이발사와 나눈다.
타오가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갱들을 만나 괴롭힘을 당하고 얼굴에 담배빵 까지 당한것을 보자, 월트는 사촌갱을 찾아가 타오를 괴롭히지 말라며 협박을 하고 온다. 그러나 그게 화근이 되어, 그날밤 갱들이 타오의 집에 총을 난사하고 간다. 그리고 이모집에 갔다는 수가 온몸에 피를 흘리며 성폭행을 당하고 온다.
월트는 그들의 행동에 분노하며, 벽을 맨손으로 친다. 그때 신부가 와서 "친하지 않은 자신도 분노가 느껴진다"라고 한다. 월트는 "갱들이 다 없어야 수와 타오가 살수있다"라고 생각한다. 분노한 타오는 복수할 생각만 가득하고, 월트는 그를 다독이며, 계획을 잘 짜야 한다고 하며, 자기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며, 진정하라고 한다.
잔디깍고, 목욕하고, 머리깍고, 양복까지 새로 맞춰놓는다. 그리고 신부에게 마지막으로 고해하러 간다.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 타오를 자기 집에 가둬두고, 혼자서 나간다. 갱들을 만나, 총이 있는것 처럼 손가락으로 가짜 총 모양을 하여 모두를 하나씩 쏘는 흉내를 내고 담배에 불을 붙이기 위해 손을 안주머니에서 꺼낼때 그들이 일제히 총을 발사한다. 이모든것을 지켜본 이웃주민들, 경찰이 오고,그들은 잡혀간다.
영화 감상평
완고하고, 보수주의자인 그가, 자신의 목숨을 이웃의 아시안계 몽족의 아이들을 위해 희생시켰다.
총하나 없이 총든 그들을 굴복시켰으나, 그는 희생되었다. 그것이 그의 계획이었다.
미국의 인종차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안혐오범죄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인간만이 같은종을 죽인다. 어차피 세상은 질병조차 공유할 정도로 작아졌으며,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인종차별이라는 뒤떨어진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은 모두 정신차려야 한다.
그리고 올해 만으로 91세 되는 나이에도 현역에서 일하시는 불꽃열정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살아있는 모범선례, 존경과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그리고 더 오래 우리곁에 남아주길, 그의 건강을 기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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