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모롱

명절스트레스 날려버려 "큰엄마의 미친봉고" 코미디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명절스트레스 날려버려 "큰엄마의 미친봉고" 코미디

미미모롱 2021. 3. 3. 09:05
728x90
반응형

감독  백승환

출연  정영주(이영희 역) 김가은(최은서 역) 황석정(임세령 역) 유성주(유한일 역) 조달환(유재상 역) 정재관(유지상 역)

        하정민 (유효정 역)

개봉  2021.1.21 (한국)

​(스포주의)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이,,, 그러나 결혼할 수도 있는 사이

명절이 다가오자 예비 시댁에 가게 되는데...

핵가족 이랬는데,,, 큰어머니를 비롯, 부모님과 둘째 형님 내외에

큰어머니의 아들 내외 형님 내외까지... 거기에 2세들과,

이 어색한 분위기에 남편감은 화장실에

차나 한잔 해, 앉아 있어, 이런 말이 더 불편하고,

앉아 있을 자리는 물론 차 한잔도 먹기 힘든 불편함 투성이

남자들은 모두모여, 빈둥거리며, 다과상이나

갖다 바치라는 소리나 질러댄다.

이에 큰엄마는 장 좀 보고 온다며 봉고차 키를 들고

모든 여인네들은 태우고 나간다.

여자들은 나가서 칼국수를 먹고, 남자들은 집에서

컵라면을 먹는다.

큰엄마는 남편에게 문중 땅 판돈을 달라고 한다

큰엄마의 반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큰아버지의 카드로 모두 한벌씩 쇼핑까지,,,

봉고차 안에 몰래 타서 자고 있는 장손을 발견,

남자들은 집에서 전을 부치다가 밀가루 폭탄을 맞는다

큰엄마의 문중 땅 돈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

동서들은 서로 딴생각을 갖는데....

그리하여 그들의 동상이몽이 시작된다.

큰엄마는 철수 씨를 만나러 가야 한다고 한다

그녀들은 앉아서 처음 만난 듯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소개한다

누구의 엄마, 동서, 어머니가 아닌,,,,

그리고 이혼 위자료가 아닌 지금까지 주부로서의

일한 대가라며,,, 받은 돈 이천만 원을 나눠준다

큰엄마가 말하는 철수 씨는 누구인가?

작은엄마의 이름, 이름 없이 살았으니,

"영희 짝꿍인 철수"라고 해. 큰엄마의 이름이 영희이다.

그들의 명절 반란은 여기서 끝난다.

 

흔히 명절은 여자들에게 스트레스가 곱절, 아니 백배, 천배 되는

날이다. 우리나라의 유교적 풍습인 제사 때문에 육체적 피곤함도

갑절이다.

명절 스트레스를 돌파하려는 여자들의 반란

그리고 결혼을 결심해야 하는 막내 결혼 예비녀의 입장

영화의 마지막엔 더 이상 막장으로 안 나가고

훈훈하게 감동으로 마무리한다.

명절에 가족이 모여서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가족이 모여서 보면, 웃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려나?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