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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Becoming Jane "비컴잉 제인" (오만과 편견)작가 제인오스틴의 사랑 본문
감독 줄리언 제롤드
출연 앤 해서웨이(제인 오스틴역)제임스 맥아보이(톰 르프로이역)줄리 월터스(오스틴 부인역)
매기 스미스(레이이디 그리샴역)제시카 에쉬워스(루시 르프로이역)안나 맥스웰마틴(카산드라 오스틴 역)
각본 캐빈 후드. 사라 윌리암스
음악 애드리언 존스턴
개봉 2007.10.1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멜로,로맨스
국가 영국,미국,아일랜드
러닝타임 120분
배급 (주) 팝엔터테인먼트
소설과 영화와 현실의 괴리
소설이나 영화는 모두 비현실적이다. 현실에서 일어남직 하나, 그 전개와 내용, 결과,파급력 모두가 현실과 다를 수 있다. 18세기 19세기의 여류작가들의 삶은 그리 녹록치 못했다. 사회적 평가도 혹독했고, 시선들 또한 따사롭지 못했다. 그녀들의 삶 또한 여의치 않았으며, 외롭고,불운했다. 여기에 또 한명의 여류작가가 있다.
제인 오스틴,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오만과 편견"의 작가 "센스 엔 센스빌리티" "에마(또는 엠마)" "맨스필드 파크" "노생거 사원" "설득" 6편의 작품을 남겼으며, 목사의 일곱번째 아이로 태어났으며, 8살때부터 3년간 기숙학교에서 교육받았다. 그녀는 평생 미혼으로 살았고, 영국의 작은 시골마을 초턴에서 42세의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영화에 소개되는 작가의 21세때의 짧은 연애사가 전부이며, 이후 스물일곱살에 부유한 남자로 부터 청혼을 받고 수락하였으나, 바로 다음날 철회했다.
애정없이 물질적 풍요만을 선택할 수 없다는 그녀의 결혼관을 알수있다. 그럼 영화속으로 들어가 보자
시골마을로 온 도시청년
영국 햄프셔의 시골마을에 작가를 꿈꾸는 제인, 도시에서 삼촌의 재력에 의지해 살아가는 가난하지만 열정을 가진 변호사 톰은 시골마을에 오게된다. 그들은 서로를 알아보게 된다. 평범하지 않은 위트와 글솜씨를 가진 제인에게 호감을 가지는 톰, 남다른 열정적인 모습에 마음이 가는 제인, 당시 여성들은 결혼이 곧 그녀의 일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것이기에, 남자의 재력은 결혼의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 아니 절대적 요인이라고 볼 수 있었다.
화려하고 큰 집과 땅을 가진 남자가 제인에게 청혼할 것이라는 집안의 기대와, 자매들의 기대가 많았으나, 제인은 톰을 사랑하는 자신을 당당하게 밝히고, 톰에게 그의 가난은 문제가 안된다고 한다.
톰은 제인을 삼촌에게 소개해 좋은 인상을 남겨, 결혼을 승낙받으려 한다. 삼촌집에 제인과 제인의 백작이모를 대동해 갔으나, 제인이 가난한 목사의 딸이라는 누군가 보낸 편지로 받고,결혼을 반대한다.
이에 톰은 포기하지만 제인은 포기하지 않는다. 톰의 인생은 삼촌에게 달려 있다며,,,그는 삼촌의 의견을 받아 들여야 하는 자신의 운명에 괴로워 한다.
이후 제인은 부자집 남자의 청혼을 받아 청혼을 승낙한다.
그러나 톰이 나타나 둘이 도망가자며, 다음날 도망가지만, 톰의 사정을 알게 된 제인은 돌아선다.
톰에게 부모와 형제들 모두가, 톰에게 의지하고 있으며, 결국 돈줄인 삼촌에게 의지해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욕심대로 할 수 없음을 깨닫고 톰을 포기한다. 아니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다.
영화 감상평
18세기에서 19세기 사이의 아름다운 시골풍광과 아름다운 의상, 자연속에 녹아있는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좋았던 따사로운 영화이다. 앤 해서웨이의 깔끔하고 이지적인 모습이 주인공 이미지와도 잘 맞는것 같다. 제임스 맥아보이는 23아이덴티티에서 사이코 역을 너무 잘 소화해서, 진짜 사이코인줄,,, 이런 류의 영화에도 멋지게 잘 어울린다.
그때와 지금, 세상은 많이 바뀌었어도, 시대를 관통하는 동일한 논리, 경제능력,재력, 그것이 사람의 운명도, 사랑도 쥐고 흔든다. 별로 포장하지 않은채, 확실하게 보여주는 "가난"과 "부자" 이 둘의 차이가, 두사람의 사랑도 갈라놓고, 삶도 운명도 모두 바꿔놓는다. 그녀의 소설속의 주인공들은, 재력을 가졌으나, 사랑의 힘으로 그둘의 괴리를 잘도 뛰어 넘지만, 현실속에선 모두 그앞에 좌절하고,포기하고 주저앉는다. 모두 항복이고, 패배다.
이렇기에 신데렐라 신드룸은 광적으로 좋아했던 것이다. 현실에 없는 젊은 여성들의 꿈같은 것이기에...
폭풍의 언덕도,제인에어, 위대한 개츠비 마저도, 현실의 벽을 뛰어넘지 못한 그들의 현실이 있었기에, 소설같은 스토리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이세상은 신분계급이 없어졌다하지만, 여전히 계층과 계급은 존재한다. 그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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