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만남 두번째영화 " 파 앤드 어웨이 " Far and Away, 신분을 뛰어넘은 로맨스

감독 론 하워드

출연 톰 크루즈(조셉 다넬리역)니콜 키드먼(쉐넌 크리스티역)토마스 깁슨(스티븐 역)

로버트 프로스키(다니엘 크리스티 역) 바바라 바브콕(노라 크리스티역)

각본 론 하워드.밥 돌만

음악 존 윌리엄스

개봉 1992.8.1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장르 드라마,서부,모험,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0분

​

​

영화의 OST 엔야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너무 환상적인 목소리라 가져왔습니다. 들으면서 감상하세요

https://youtu.be/LiBwr4U59EI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짜임새

이 영화를 보시게 되면, 다들 재미있다고 하시리라 장담합니다. 역사적인 서사와 그에 따른 신분적 괴리, 그리고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과 쫄깃한 긴장감까지,,,, 약간의 고전적인 스토리가 주는 서정성도 가미한 좋은 영화라 봅니다.

두사람은 결혼후 찍었을 것 같은데... 결혼한 부부의 감정이, 이런 영화가 가능할까? 싶기도... 아니 배우니까, 뭔들 못하겠습니까?... 어쨋든 좋은 연기입니다.

​

​

영화의 스토리

시대적배경은 1892년 서부 아일랜드에 지주와 소작농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소작농의 막내아들 조셉 다넬리는 비록 소작농이지만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청년으로, 밭농사를 열심히하고 있는 반면 두 형들은 술마시며, 일도 하지 않고 빈둥대며,오히려 일하는 동생을 괴롭힙니다. 일해도 벗어날 수 없는 소작농의 현실을 받아 들이지 않는 조셉을 비난하죠. 그런데 아버지가 쓰러져 마차에 실려 옵니다. 곧 죽어가는 아버지, 아버지를 쓰러지게 한건 번틴지주인데 죠셉은 크리스티지주로 오해를 하죠. 아버지는 죽었다가 잠시 다시 살아나는데, 조셉에게 " 넌 특별한 녀석이야, 땅없는 사내는 사내가 아니다.땅은 남자의 영혼이다.네가 땅을 가지는 날 나은 하늘에서 미소지을 것이다" 하고, 다시 죽습니다.

조셉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죠. 아버지의 시신을 묻으러 가는날, 지주의 하수인 스티븐이 나타나 소작료를 내라며, 소리치다가 그들의 집을 불태웁니다. 결국 집도 없이 거리로 내몰린 죠셉은 지주 크리스티를 죽이겠다며 낡은총을 받아들고 당나귀를 타고 길을 떠납니다.

​

죠셉은 우연히 크리스티를 술집에서 만나게 되어, 그의 뒤를 미행하며 죽일 기회를 노리는데, 번번히 실패합니다(약간 코믹, 크리스티도 악독 지주컨셉은 아니어서 약간 귀엽) 그러다 그의 궁궐같은 집까지 쫓아가게 되죠.

그의 집에 놀라는 죠셉, 그의 집에, 마구간에 숨어있다가 기회를 노리기로 하는데, 쉐넌이 말을 타고 들어옵니다. 쉐넌은 마구간에 누군가 있다는 걸알고 쇠스랑을 들고 죠셉에게 위협해 다리를 찌릅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를 소리쳐 부르며 저택에 들어가 쉐넌, 크리스티지주가 나타나자 죠셉은 총을 들어 아빠의 원수를 갚겠다며 총을 쏩니다. 그러나 낡은 총은 부서지며, 개머리판에 맞은 죠셉은 쓰러집니다. 죠셉을 치료하는 쉐넌의 어머니,.... 죠셉에게 다가오는 쉐넌은 죠셉에게 미국은 땅을 무료로 주니까 그곳으로 가자고 꼬십니다. 자기의 몸종?노릇을 해주면, 땅을 너도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죠셉은 쉐넌을 믿지 않지만, 다음날 스티븐과의 결투를 하다,쉐넌의 마차에 올라타 아일랜드를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됩니다.

배에서 쉐넌에게 차를 대접하는 수발을 드는데, 정말 웃기고 귀엽습니다. 그러나 배에서 보스턴에 산다는 신사가 쉐넌의 은수저를 훔치고, 배에서 내리자 그는 적들에게 총을 맞아 죽습니다. 갑자기 혼돈에 빠진 쉐넌, 집에서 가져온 재물을 도난당하고, 알거지가 되어버린 것에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그러나 죠셉이 다가와 쉐넌을 진정시키고, 그곳의 구역장을 만나 일자리와 잠자리를 얻습니다. 잠잘방은 하나밖에 없다며, 그들은 한방에서 지내게 되고, 죠셉은 쉐넌을 여동생이라고 소개합니다.

​

​

그둘의 아슬아슬하고도 스릴있는 썸 관계가 계속되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나 진심을 털어 놓지 못한채, 죠셉은 어느날 밤, 젊은 왕성한 혈기에 , 넘치는 열정을 감출수 없어, 싸움판으로 뛰쳐나갑니다. 그곳에서 싸워 이겨서 돈을 따게 됩니다. 그리고 닭털 뽑는 일을 그만두죠. 닭털 뽑는 일을 하는 쉐넌은 그가 싸움으로 번돈을 모자와 옷을 사서 소비하는 것을 못마땅해 합니다. 그렇게 돈을 써서 언제 오클라호마에 가는 마차와 말을 살거냐? 땅을 받으러 가야 하지 않느냐? 는 것입니다. 실은 죠셉은 일종의 보상심리가 있었던 것 아닐까요? 쉐넌은 지주의 딸로 좋은 옷과 좋은 집에 있었던 사람이니, 자기도 뭔가 멋진 옷을 입어 쉐넌의 수준에 맞춰보려 했던것 아닌가?

​

그러나 그곳에서 오래동안 있을 순 없었습니다. 죠셉의 도발에 쉐넌은 조신한 숙녀를 던져버리고, 돈 벌기위해 뭐든 다하는 여자로 변신, 댄서로 무대에 올라섭니다. 그모습을 본 죠셉은 쉐넌을 끌어내리려 하고, 그때 판돈을 크게 건 싸움판이 벌어집니다. 죠셉이 하기 싫어했던 거였는데, 쉐넌은 큰돈이니 하라며, 죠셉을 부추깁니다. 죠셉은 싸움에 응하게 되고, 싸우던 죠셉이 거의 승리할 무렵이었는데, 시의원이 쉐넌을 자기 무릎에 앉히려하고, 쉐넌은 매우 싫어하죠. 그모습을 본 죠셉은 쉐넌을 놔두라며 소리치고 가는데,,, 결국 쓰러졌던 상대방이 일어나 죠셉을 뒤에서 때리고 , 엄청 맞은 죠셉은 그만 쓰러집니다. 그리고 그들은 죠셉은 길거리에 버립니다.

버려진 죠셉은 비틀거리며 일어나, 사람들이 웅성대며,누군가를 찾는것을 봅니다. 쉐넌의 가족들이 보스턴에 왔으며, 쉐넌의 사진 전단지 를 돌리고 있었죠. 사진을 보고 도망치는 죠셉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스티븐.

​

둘은 그곳에서 쫓겨나 길을 방황합니다. 추운 겨울이라 몸도춥고, 3일째 굶어서, 쉐넌과 죠셉은 빈집을 찾아 들어가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은쟁반, 크리스탈 그릇들을 보며 쉐넌은 과거를 회상하는지?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한숨짓습니다. 그런 그녀를 본 죠셉은 그녀에게 이집이 당신집이라고 상상해보라며 의자에 앉고 자신이 하인처럼 정찬 시중을 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쉐넌은 죠셉에게 옆자리에 앉으라며, 우리가 부부라고 상상해보자고 합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한다고 상상하고, 나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상상하겠다고, 둘은 키스를 하는데, 그때 집에서 인기척이 나며, 둘은 도망칩니다. 그러나, 집주인이 총으로 쉐넌의 등을 쏘고, 쓰러진 쉐넌을 안고 죠셉은 결국 쉐넌가족이 사는곳으로 찾아가 그녀를 돌봐달라며, 맡기고 갑니다.

 

​

​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죠셉은 철도를 놓는곳에서 일을 합니다. 사람들은 땅을 나눠준다는 곳으로 젊은이라면 가보라고 충고합니다. 죠셉은 갈등하다, 결국 땅을 준다는 오클라호마로 갑니다. 그곳에서 기적처럼 쉐넌을 다시 만나게 되죠. 그녀처럼 고집센 여자는 이곳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입니다.

그는 늙은 말을 샀는데, 다음날 죽어서, 하나 남은 길들이지 않은 말로 바꾸게 됩니다. 말을 타고 왔으나 말에게 낑낑대는 죠셉을 보며 사람들은 조롱합니다. 그러나 쉐넌은 그에게 말을 길들일 방법으로 뭘(나도 이걸 모르겠네) 잡으라고 얘기 합니다. 죠셉은 말을 겨우 진정시키고, 대회에 출전합니다. 사람들이 일제히 출발해서 번호가 있는 깃발을 뽑고 자신의 깃발을 꼽으면 그땅은 그사람의 땅이 되는것입니다. 160에이커를 무료로 준다는 것입니다.(와 이당시 우리조상이 그곳에 갔다면,,, 좋았을 텐데) 1에이커가 4,046.85642㎡ 이다. 그렇다면 647,360㎡ 이고 평수로 치면 196.169 평 . 어마어마 하다. 역시 땅덩이 큰나라의 스케일은 다르네요.

​

​

​

거의 모든 내용 다 알려 드렸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수미쌍관으로 다시 죽었다 살아납니다. 죠셉이 죽을때, 쉐넌 못지않게 안타깝고, 애절했습니다.

나의 감상평

파앤어웨이는 우리나라의 "토지" 가 생각나게 하는 부분도 있다. 신분제가 있던 나라들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은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해피엔딩도 있고,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다행이 이영화는 해피엔딩이라 마음이 따뜻해진다. 근데 진짜 미국이 서부개척시대에 땅을 무료로 준적이 있나? 이것은 의문이다. 영화를 영화로 끝내지 못하는 집착... 아쉬워서... 그러나 영화는 재미 있었다. 두사람의 연기도 좋았고, 이 영화는 예전에도 서너번은 본것 같다.

어찌 영화를 한두번 본거는 많은데, 기억을 못하니??? 기억상실증?????

아,,, 이영화에서 쉐넌이 죠셉을 데려가려할때, 그당시 여자 혼자 배를 못탄다고.. 했다. 못타기 보다 여자혼자 다니는게 위험스러워서, 죠셉을 보디가드용으로 데려가려한 것이다.

니콜 키드먼은 23살의 어린나이에 결혼했다. 그것도 대스타와, 흔히 대스타와 결혼하여 유명세를 얻는 경우도 있지만 니콜은 충분히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헐리우드 진출이 그녀 연기력에 걸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가 결혼한 이유에 대해 묻는 말에 이런 대답이 있다고 한다. "좀더 강력한 사람과 결혼하여, 남자들의 성희롱으로부터 보호받고자"하는 이유도 있었다고, 그럴 수 있다. 니콜처럼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고, 어린 여성은, 연예계에 위험하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랑해서 였겠지만,,,,

​

​

​

​

(사진출처가 기본은 네이버스틸컷과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