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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악마와의 거래 <대외비> The Devil's Deal 2023 영화 줄거리와 정보 그리고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저녁근무라 낮에 시간이 나서 동네
아줌마들과 운동하고 목욕하고 영화보고 왔습니다.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냈는데요.
영화는 오늘이 개봉이라 보았는데,
영 찜찜하네요. 뒤끝이 깨끗하지 않은게
세상은 시궁창속에 처박혀 있는 느낍이네요.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영화 한편 보실래요
감독 이원태
출연 조진웅(전해웅 역)이성민(권순태 역)김무열(김필도 역)
개봉 2023. 03. 0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6분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이원태 감독은 대부분의 감독들이 그렇듯이 각본과 제작, 감독을 합니다. <조선마술사>의 원작자이며, 조진웅 배우와는 두번 작업을 같이 하셨습니다. <대장 김창수> 와 <대외비> 이고, 김무열 배우와도 <악인전> 에서 같이 작업하셨네요.
지금까지 3편의 작품을 감독하셨고, 2019년 <악인전>으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베스트 액션부문 "관객상" 을 시체스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조진웅 배우는 1976년 부산출생으로, 2004년 영화<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하였습니다. <용의자 X><분노의 윤리학><파파로티><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끝까지 간다><군도 : 민란의 시대><명량><허삼관><암살><보안관><대장 김창수><독전><공작><완벽한 타인><광대들 : 풍문 조작단><퍼펙트맨><블랙머니><사라진 시간><경관의 피><대외비><독전 2>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이성민 배우는 1968년 경북 봉화출생으로, 1985년 연극배우로 연기에 데뷔하였으며, 다작을 한 만큼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2004년 <맹부 삼천지교>에 단역으로 데뷔하였고, <비단구두><리턴><고고 70><독><트라이앵글><작은 연못><베스트셀러><해결사><카페 느와르><체포왕><하울링><마이 리틀 히어로><변호인><관능의 법칙><방황하는 칼날><군도: 민란의 시대><빅 매치><손님><로봇, 소리><검사외전><보안관><리얼><바람 바람 바람><공작><목격자><마약왕><뺑반><비스트><남산의 부장들><미스터 주: 사라진 VIP><핸섬 가이즈><기적><제 8일의 밤><리멤버><서울의 봄><대외비>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김무열 배우는 1982년 출생이며, <작전><결혼식 후에><세로 본능><최종병기 활><은교><개들의 전쟁><데이 드리밍><연평해전><대립군><기억의 밤><멸공의 횃불><머니백><인랑><악인전><메모리즈><정직한 후보><침입자><승리호><대외비><정직한 후보2><범죄도시 4>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줄거리
1992년 부산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예정인 전해웅, 공천만 되면 국회의원은 "따논 당상"이라는 텃밭에서 그는 위세당당하게 지역구민들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세력 "실세 권순태" 가 나타납니다. 그는 전해웅이 뭐가 맘에 안들었던지 그를 제치고 다른 듣보잡의 후보를 공천합니다.
이에 " 세상은 더럽고 사는것은 서러운" 전해웅은 무소속으로 나가기로 결심하고, 건달"조폭" 김필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대외비 자료를 사진찍어와 개발이익을 약속하며, 돈을 자기에게 베팅할 것을 거래합니다.
어차피 "깨끗한 선거" "정의로운 경쟁" 따위는 개나줘버린지 오랩니다.
누가 더 똥물에서 잘 구르나 시합하듯이 너나 할 것없이 지저분한 흙탕물 판이 되었죠.
게다가 훔친 대외비 정보를 가지고 고철장사로 돈을 번 역시 깡패조직 정사장에게 돈을 베팅할 것을 거래하며, 자기가 당선만 되면 몇십배 몇천배로 불려 줄것이라 큰소리칩니다. 건달들은 전해웅을 쫓아다니며 그를 열심히 응원하죠. 자기팀 선수니까~~
TV 뉴스에서 보도되는 앵커의 목소리가 남부끄럽지도 않은듯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부르짖는 소리를 백뮤직삼아 돈봉투를 만들고 그것을 사과박스에 넣어 지역구로 배달합니다.
그러나 권순태는 역시 한수 위입니다. 똥물에 튀겨도 벌써 수백번은 코팅했을 법한 노련함으로, 아마추어 전해웅을 가볍게 제치고 선거관리위에서 일하는 실무자를 회유협박하여 투표용지를 입수하고, 뒷탈없게 실무자를 뒷통수를 쳐서 물속에 수장하는 권태수. 자기손엔 피한방울 코안묻히고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고, 해왔던 대로 기표통째로 바꿔치기하여 자신이 공천했던 후보를 당선시키고 아쉽게 선전했던 전해웅은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합니다.
낙선의 고배만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밟은 김에 완전 찌그러뜨려 다시 회생불능하게 만들려 했는지, 그가 가져갔던 대외비의 존재를 알았는지, 애초에 개발하려던 땅을 약간 비껴가 수정해서 개발안을 통과시킵니다. 전해웅은 닭쫓던 개 되버린 정사장에게, 그리고 필도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고 하였던가요? 전해웅은 납작 엎드려 있지 않고 구물구물 살려고 기어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장 자신을 옭매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도와 손을 잡고 자신을 고발하려는 정사장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구렁텅이에 빠뜨린 그 존엄하신 존재가 누구인지 알아내고야 말죠. 그가 바로 권순태 였습니다.
권순태는 국회의원 뺏지를 당선된 자기똘마니에게 달아주면서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해야돼" 라는 개도 웃지않을 개그를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기가막혀서 헛웃음 나오더라구요.
그러나 전해웅에게 부산매일신문의 여기자가 아주 굵은 판을 뒤집을 정보를 건져왔는데, 그것이 바로 죽은줄 알았던 선거관리위의 사무과장이 제보를 한 것입니다. 와 ~~~ 이것만 잘 엮어서 풀면 권순태 나가리 되는데,,,, 반전을 기대하셨나요?
" 야망 아이고 복숩니더"
" 니 어중간하게 복수하면 결국 내한테 죽는다"
반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권순태는 정말 센놈중에 센놈이고 악마중에 악마이거든요. 그리고 전해웅 자체가 권순태와 맞짱뜰 의지가 없는 사람입니다. 세상엔 힘센놈과 한편먹고 사는게 더 좋은거죠. 학폭하는 대빵옆에서 빵셔틀하면서 비위 맞춰가며 그 권력의 그늘에서 달콤한 빵쪼가리라도 얻어먹는게 좋다는 걸 아는 거죠.
"정치는 악마하고 거래하는 거야. 악마한테 영혼을 팔 수 있어야 정치를 하는거지"
나의 맘대로 리뷰
모두가 나쁜놈들 투성이라 누가 누구를 단죄하겠습니까? 그래도 혹시나 차악이 최악을 단죄하고 '그나마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아니다. 그것은 현실이 아니다.내가 너무 감상적이었네... 라는 반성을 했습니다.
세상은 똥통이고 이미 서로 똥냄새에 쪄들어 너나 구분을 못하는 거죠.
그동안의 차악이 최악을 단죄했던 모든 영화들이 한꺼번에 '비현실'로 손가락질 당하는 지경이 됐네요.
그래도 우리 희망을 가져보는 것은 너무 무리일까요? 그냥 우리도 똥통에 빠져서 살아야 할까요?
정말 찜찜하지만, 현실을 냉정하게 알게 하는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민과 조진웅, 김무열의 연기가 훌륭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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