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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의 독선과 자만에 도전한다 <부러진 화살> Unbowed 2012 정보와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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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의 독선과 자만에 도전한다 <부러진 화살> Unbowed 2012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2. 12. 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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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정지영

출연   안성기(김경호 교수역) 박원상(박준 변호사역)나영희(김경호 부인역)김지호(장은서 기자역)문성근(판사 역)이경영(판사 역)김응수(판사 역)진경, 김준배, 박수일,정원중

각본   한현근 , 정지영

음악   김준석

개봉   2012. 1. 1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0분

배급   (주)NEW

수상내역 2012 33회 청룡영화상(감독상)

  • 12회 광주국제영화제(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 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 21회 중국금계백화영화제(최우수 외국어영화 감독상)
  • 48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작품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정지영 감독은 1946년 출생이고, 2013년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 을 수상하였습니다. 1983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하였고, <추억의 빛><거리의 악사><남부군><산배암><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하얀 전쟁><할리우드 키드의 생애><까><남영동 1985><영화판><마스터 클래스의 산책><블랙머니><소년들> 등을 감독하였습니다.

 

 

 

안성기 배우는 1952년 서울출생으로, 1957년 영화<황혼 열차>로 데뷔하였고, 현재 136개의 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물><하녀><겨울 나그네><얄개전><바람 불어 좋은 날><꼬방 동네 사람들><타인의 둥지><적도의 꽃><고래사냥><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어우동><기쁜 우리 젊은 날><칠수와 만수><남부군><베를린 리포트><그대 안의 블루><투 캅스><박봉곤 가출 사건><미술관 옆 동물원><인정사정 볼 것 없다><무사><취화선><실미도><라디오 스타><화려한 휴가><신기전><페이스 메이커><타워><신의 한 수><사냥><광화문><종이꽃><한산: 용의 출현><탄생>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안성기

박원상 배우는 1970년 서울 출생으로, 특이한 이력으로 1993년 대학가요제에 숭실대학교 "블루스" 멤버로 "아무말 말아요"로 은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영화는 1996년 <세친구>에 단역으로 데뷔하였고, <킬리만자로><와이키키 브라더스><결혼은 미친짓이다><미소><범죄의 재구성><알 포인트><댄서의 순정><싸움의 기술><이대근 이댁은><가면><어린 왕자><걸스카우트><황금시대><시크릿><귀><수상한 이웃><남영동 1985><7번방의 선물><찌라시:위험한 선물><사도><프리즌><대립군><오만><크게 될 놈><나쁜 녀석들:더 무비><불량한 가족>등에 출연하였습니다.

 
박원상

 

영 화 소 개

이 영화는 실화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요. 1995년 수학문제의 오류를 제기한 성균관대학교 김명호교수가 그의 재판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한 석궁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보면서 속터지고 열받고, 판사관료들 저런X들 , 욕이 절로 나올 겁니다.

영화로 돌아가 1995년 수학과 교수 김명호는 성균관대 본고사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했다가 승진에서 탈락하고 재임용에서도 탈락합니다.

참을 수 없던 교수는 학교를 상대로 재판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재판 이유가 안된다며 판사가 기각하죠.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으나, 8년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 희망을 가지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재판을 하였으나, 박봉주 판사가 재판을 기각합니다.

이에 열불난 우직한 수학교수는 석궁을 들고 박봉주 판사에게 찾아가 재판 기각에 대해 따져 물으며 석궁을 날리지만, 불발로 부러지고, 판사는 화살을 맞지도 않았는데, 맞은척 몸통에서 빼내 경찰에 줍니다.

그리고 김경호 교수는 자신의 입장에서 싸워줄 변호사 박준을 찾아가 변호의뢰를 해달라고 부인에게 맡깁니다. 박준변호사가 우여곡절끝에 변호를 시작하고, 교수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교도소에서도 공부를 열심히해 그야말로 FM, 책에 쓰인 그대로 법전을 읽으며 판사, 검사에게 대응합니다.

허위 조작된 증거물들에 있는 피를 조사해달라는 요구도 묵살되고, 검사측은 증거물을 정확히 조사하지도 않은채, 판사의 고집으로 "판사에게 감히 석궁을 쏴서 덤볐던" 그를 절대 무죄 판결할 수 없다는 자세만 취합니다.

변호사와 장은서 기자는 석궁을 직접 가지고 화살을 쏘는 실험도 해보는데, 가까운 자리에서 석궁을 제대로 쐈다면 화살이 깊이 박혀 중상을 입혀야 정상인데, 멀쩡한 상태의 피해자의 상태로 보면 화살은 잘못겨냥되어 다른곳에 맞고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피해자의 진술도, 증거물도 모두 거짓이라는 것이 되는 거죠.

속터지는 재판과정을 보면서, 그래도 똘끼넘치는 교수의 집념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세지가 있습니다.

실존인물과 영화속 인물 설명 : 김명호 교수, 박홍우 판사, 그리고 박훈 변호사

김명호 전직교수는 결국 4년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 만기출소하였습니다.

그 후 책을 하나 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2012년에 만들어 졌습니다. 벽 같은 단단한 존재, 판검사들의 사법부, 그들의 요새같은 영역에 맨몸으로 도전하는 김명호님의 전투정신이 나의 말을 대신해 주는 것 같아 속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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