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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리뷰

두번째 탄생 <투와이스 본> Twice Born 2012

미미모롱 2021. 11.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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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젬마 역) 에밀 허쉬(디에고 역) 아드만 헤즈커빅(코즈코 역)사뎃 악소이(아소카 역)미라 플란 (벨리다 역) 피에트로 카스텔리토(피에트로 역)

각본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마가렛 마자티니

개봉  2014,10,3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멜로,로맨스,전쟁

국가  이탈리아. 스페인

러닝타임  121분

배급  (주)디씨드

작품의 감독과 출연진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감독은 1953년 이탈리아 출생으로 영화배우및 감독을 하였으며, 필모그래피를 보면 <그랑블루> <중독된 사랑><스타메이커>에 출연하였으며 <리베로 버로>에 감독과 주연을 하였습니다.

이후 <내 어머니의 미소><알게 될거야><빨간구두><식탁으로 간 영화><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키프 유어 헤드업><마샤의 부엌>에 출연하였고 <럭키><유캔트 세이브 유어 셀프>등을 감독하였습니다. 배우자 마가렛 마자티지는 같이 각본을 썼으며,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1974년 스페인 출생으로 유명한 스페인 국민배우 이십니다. 동생들이 모두 영화배우 이며, 배우자인 스페인 국민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과 2010년 결혼 하였습니다. 페넬로페 크루즈의 유명한 영화는<하몽하몽><내 어머니의 모든것><바닐라 스카이><사하라><크로모포비아><러브인 클라우즈><캐리비안의 해적><카운슬러><더 퀸오브 스페인><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에스코바르><누구나 아는 비밀>등이 있습니다.

에밀 허쉬는 1985년 미국 출생으로 <머지보이><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독타운의 제왕들><스피드 레이서><밀크><햄릿><다크아워><론 서바이버><미드나잇 선><일만명의 성자들><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포스 오브 네이처><필><퍼펙트 건맨><선>등에 출연 하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스포 주의)

어느날 젬마에게 오래전에 알던 지인 고즈코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아들과 한번 놀러오라는... 젬마는 젊은 시절 사라예보에서 지냈던 그날들이 떠오르죠.

자신의 논문을 위해 사라예보에 왔던 젬마는 가이드 고즈코를 만나게 되고, 그는 시를 열렬히 사랑하여 수시로 시를 읊어 대죠. 고즈코의 지인들과의 파티에서 젬마는 미국인 사진작가 디에고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드나들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젬마는 열여섯살 된 아들 피에트로와 함께 사라예보에 여행을 하게 됩니다. 고즈코를 만나고, 아들은 사라예보에서 태어난것도 싫고, 이곳이 자기를 낳은 아빠 디에고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도 싫어합니다.

다시 과거: 젬마는 연하인 디에고와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은 오랫동안 사귀었던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남자와 결혼하지만, 곧 이혼하게 되죠.

젬마는 이혼후 디에고와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뜨겁게 사랑하지만, 아이를 몇번 낙태 하게 됩니다.

젬마는 디에고의 아이를 간절히 원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디에고가 떠날것이라 믿고, 그와의 연결된 무엇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곧 아이이겠지만, ,,,,,

그 집착이 곧 불행의 씨앗이 됩니다. 그녀는 몇번 유산되어 더이상 임신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게 되고, 그녀는 입양도 알아봅니다.

그러나 그들의 불안정한 경제상황과 디에고의 마약복용 경력등으로 인해 입양도 거절됩니다.

젬마는 대리모를 써서 인공수정을 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그때 영국으로 유학가려자 돈이필요한 바이얼리니스트 아소카를 알게 되고, 그녀에게 인공수정하려 했으나, 사라예보에 전쟁으로 인해 의사가 피난가고, 인공수정할 방법이 없어져, 자연임신을 위해 남편과 아소카와의 합방을 만들죠.

이렇게 까지 아이를 가져야 하나? 젬마의 집착이 곧 불행의 씨앗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디에고는 아소카와 아무일 없었다며 나오고, 그녀와 디에고는 평상시처럼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디에고의 행동이 이상해서 뒤쫓아 가보니, 디에고는 폭격으로 울고 있는 아이들을 피신시켜 주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았지요. 그리고 어떤 곳으로 가더니 여자를 부축하고 먹을것을 가져다 주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여자는 임신한 아소카 였죠. 젬마는 디에고에게 묻자 디에고는 그날도 그이후도 아소카와 계속 관계를 유지했다며 말합니다. 젬마는 하늘이 무너져 내렸지만, 그렇게 만든 것도 자신의 책임이 크므로 디에고에게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하죠.

그리고 아이를 낳은후, 젬마는 돈을 아소카에게 주고, 아기를 데려 갑니다. 사라예보는 폭격으로 위험해지고, 외국인인 젬마는 탈출할 기회가 생겼는데, 막상 디에고는 여권을 잃어버렸다며 비행기를 타지 않습니다.

혼자서 아이와 함께 사라예보를 떠난 젬마, 그녀의 텅빈 동공에 디에고를 향한 그리움과 원망과 그리고 닿지않을 것 같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16년이 지난 오늘 젬마는 고즈코의 집에서 놀라운 장면을 발견합니다. 아소카가 그의 부인이 되어있는것, 그리고 아소카의 입에서 그날의 진실을 듣게 되죠. 그 진실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영화 감상평

이영화는 감독인 세르지오 카스텔티토의 가족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데요. 2011년 스페인의 베스트 셀러 작가로 떠오른 마가렛 마잔티니의 원작"VENUTO AL MONDO" (세상속으로) 를 바탕으로 했으며, 마가렛 마잔티니는 감독의 부인이며, 그들의 아들 피에트로 카스텔티토가 젬마의 아들 "피에트로"로 나옵니다. 물론 감독도 젬마의 아버지 역할로 나옵니다.

영화의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구성과 짜임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반전을 넣어 끝까지 긴장감을 가져갑니다. 전쟁의 슬픔도 있고, 그로인해 생이별한 연인과 가족들, 폭력앞에 망가져버린 여인의 삶과 끝까지 인간적인 연민을 놓지 않는 디에고의 인간성도 가슴아픕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화가 나는건 젬마가 왜 그렇게 까지 아이에게 집착했냐는 겁니다. 아이를 가지는것, 그 집착으로 행복해졌냐구요. 결국 모든 어긋남이 거기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요? 집착도 곧 욕심이기에, 욕심이 사나우면 반드시 불행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니까, 남이니까, 이렇게 쉽게 말하는 걸까요? 그럴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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