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삶을 살다간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의문들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 2017

감독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출연  더글러스 부스(아르망 롤랭 역) 시얼샤 로넌(마르그리트 가셰 역)제롬 폴린(닥터 가셰 역)

각본  도로타 코비엘라.휴 웰치맨. 야체크 데넬

음악  클린트 먼셀

개봉  2017.11.9

장르  애니메이션,미스터리

국가  영국,폴란드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95분

배급  판시네마(주), (주)이수C&E, (주) Studio d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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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란 누구인가?

그림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도 그의 이름을 안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 그는 이리도 유명해 졌을까?

그의 그림이 훌륭해서? 물론 그렇지만,,,, 그가 사회적, 시대적 문제를 뒤집어 놓는 사건을 일으켜서? 절대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어 유명해진 화가들, 예술가들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생전에 그것을 이룩하기는 쉽지 않죠. 사후에라도 마찬가지..... 빈센트 반 고흐는 생전에 찢어지게 가난했으며, 그로인해 물감살 돈도 없고, 모델을 쓸 비용도 없던 사람입니다. 동생 테오로 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아 생활했으며, 항상 그것을 채무처럼 무겁게 짊어지고 살았으며, 동생도 빈센트도 끔찍히도 서로 사랑했죠. 두개의 심장과 하나의 마음을 가진것처럼.....

최근에 제가 읽고 올린책의 리뷰에서 그의 삶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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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ikehee10004/222512559605

"반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고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기고 엮음 예담 출판사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은 누구나 보았을 것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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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853년 3월30일 네덜란드에서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화상이나 전도사등의 일을 하다가 1881년 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동생의 지원으로 그림을 배우고, 그리며 동생과의 편지, 지인들,가족들과의 편지가 남겨집니다.

이 영화는 100명이 넘는 화가들이 10년의 시간동안 5만6천장이 넘는 유화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그 시간과 정성이 어마어마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가 살아온듯한 그의 활력넘치는 필치로 그려진 유화들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애니메이션도 이정도면 정말 수준급이상이라고 보여집니다.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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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1890년 7월29일 빈센트가 사망한지 1년후 1891년 7월입니다.

우체부 롤랭의 아들 아르망 롤랭이 반송되어온 빈센트의 편지를 전달해주려는 목적으로 그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형식입니다.

빈센트의 동생 테오는 빈센트가 죽은지 6개월 후에 죽어서 그 편지는 동생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1888년 12월 고갱과 지내던 고흐는 고갱과 심하게 다툰후 스스로 한쪽 귀를 잘라 피흘리며 누워있습니다. 그의 귀 한쪽은 술집의 어떤 여인에게 주었다죠. 그의 귀를 자른 배경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그중, 그무렵 테오의 편지에서 테오가 결혼한다는 말이 있었고, 테오가 결혼하게 되면, 자신에게 지원할 경제적인 부분이 타격을 받을까 걱정이 되어 그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여 불안한 상태에서 귀를 잘랐다고 하는 것과, 고갱과 싸워서 잘랐다고 하기도 합니다.

어쨋든 그로인해 고갱은 고흐를 떠나고, 고흐의 정신발작은 시작되어, 생레미 정신병원에 반복적인 입퇴원을 계속합니다. 그렇지만 고흐의 작품활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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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는 고흐가 왜 권총자살을 했느냐이죠? 롤랭은 그의 노란집과 주변 술집, 라부여관 등을 찾아가며 그의 행적을 되짚습니다. 권총은 어디서 났을까? 그런데 빈센트에게 권총은 발견되지 않았고, 배를 총에 맞았으며, 자살이라고 주장했고 " 누구 탓도 아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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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망은 빈센트를 돌봤던 가셰 박사를 만나 그에게 편지를 전하려 하는데 가셰박사의 딸과 만나게 되고,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집의 하녀 루이즈는 "그 미치광이때문에 충분히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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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리 박사를 찾아갑니다. 박사는 자살이 아니라고 말하죠. 보통 자살은 머리나 입에 넣고 총을 쏘거나 심장을 쏩니다. 배를 쏘진 않죠.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배를 쏘았다면 총알이 관통했을텐데, 총알이 관통하지 않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아래쪽에서 쐈다는 것이죠. ... 그시대 과학적인 수사를 했다면, 당연히 범인을 잡았을텐데.... 아마도 고흐는 범인을 감싸주고 싶어서 자살이라고 얘기했을 수도 있지요.

 

아르망은 가셰박사를 만납니다. 가셰박사는 젊은시절 화가를 꿈꿨으나 부모의 반대로 의사가 되었고, 빈센트를 만나 그의 천재성을 부러워했으며, 그의 그림을 많이 모사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빈센트의 그림과 그의 모사작을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빈센트가 죽기 6주전 편지에서 "완벽하게 차분하고 정상적인 상태" 였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6주후에 자살을 하게 되었냐며 아르망은 가셰 박사에게 따져 묻습니다.

가셰박사는 자신이 심한 말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우울증은 6주가 아닌 6시간 내에도 충분히 삶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그는 미래를 두려워 했으며, 테오의 아기와 미래때문에, 테오가 자신에게 큰돈을 써서 테오의 집을 장만할 돈을 썼으며, 그렇게 몇년을 후원해 왔지만 그에게 남은건 아무도 사지않는 그림뿐이라며,,, " 그리고 결정적인 잔인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테오는 매독3기를 앓고 있으며, 자네 동생이 자넬 걱정하면서 어떤 심정일 것 같아?그친구를 죽이고 있는거야. 그것이 자네가 말하는 예술가의 길이지" 라며 말한후 2주후에 빈센트는 죽었고, 그것이 "어쩌면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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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만든 사람들

 

영화는 유화붓필치가 흐르듯 꿈틀거리는 고흐의 터치대로 살아움직이며, 많은 사람들의 오랜시간동안의 작업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작업 과정도 포토로 나와있어서 올려봅니다.

 

시얼샤로넌이 모델이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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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영화에서 이미 진실을 말한듯합니다.

"빈센트는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지만, 그는 총쏜자를 감싸주며 자살로 마무리 지었다"는 것이죠

곧 자살이든 타살이든 그에겐 의미가 없이 죽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끝을 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죽지 않았다면, 좀 더 오래 살았다면, 모네나 피카소처럼 더 오래 살았더라면, 그가 생전에 더많은 경제적 안정과 마음의 평온을 얻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가슴아프게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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