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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애와 가족애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 1992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형제애와 가족애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 1992

미미모롱 2021. 8.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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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출연  그레이그 셰퍼(노먼 맥클레인 역) 브레드 피트(폴 맥클레인 역) 톰 스커릿(맥클레인 목사역) 브렌다 블레신

       (미시즈 맥클레인 역) 에밀리 로이드 (제시 번스 역) 에디 멕크러그(미시즈 번스역) 스티브 셀린(닐 번스 역)

각본  리처드 프리덴버그

음악  마크 아이샴

재개봉  2013,3,6

개봉  1993,4,24

등급  12세 관람가

국가  미국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3분

배급  (주) 엔케이컨텐즈

수상내역 1993 6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촬영상)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

이 영화는 오래된 명화중의 하나이죠. 벌써 28년이 지만 오래된 영화를 오늘 한번 꺼내어 다시 봅니다.

브래드 피트의 20대 시절이 나오고, 대자연속에 플라잉 낚시를 던지는 모습이 한폭의 멋진 풍경화처럼 펼쳐지는 영화를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몬테나주 미줄라의 강어귀에 송어가 많은 곳에 살던 가족, 형제는 목사이신 아버지에게 플라잉 낚시를 배웁니다. 10시와 2시방향으로 던져야 하며, 낚시를 모르는 사람이 물고기를 잡으면 물고기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글쓰기를 아버지에게 배웠는데,작문을 절반으로 줄이고, 또 절반으로 줄이는 작문과정을 배우면 휴지로 던져 버리고 밖에 나가 놀았죠. 주로 낚시를 하며,,,,

자연속에서 하나님의 이치를 깨닫도록 가르침을 주는것이 아버지의 목적이었습니다.

1917년 1차세계대전이 닥치고, 노먼은 산림청에서 일하고, 동생폴은 수영장 안전요원이 되었죠.

폴은 장난기와 모험심이 많아 형과 함께 뗏목하나로 강을 내려가서 폭폭를 통과하는 치기어린 장난을 합니다. 다른친구들은 감히 가담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뗏목이 부서지고, 형제는 살아났지만, 부모님께 많이 혼나게 되죠. 이러한 모험이 그들의 형제애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구실을 할지도 모르죠.

노먼은 대학에 입학하고 고향을 떠납니다. 폴도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가 되었고, 두사람은 고향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러나 다시 노먼이 고향을 찾아왔을때, 동생을 찾아가 "빅블랙풋"에 낚시를 하러 갑니다. 옛추억을 되새기며,,,

자료 사진이 온통 브래드 피트 사진밖에 없네요... 자료 조차도 인물차별? 하나 봐요

동생의 플라잉 낚시가 거의 예술급의 경지에 오른것을 보고, 감탄하는 노먼, 그림자던지기, 낚시를 낮고 멀리던져서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발휘하는 동생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오면 그렇듯, 어릴때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마을 축제에서 제시라는 여인에게 첫눈에 반한 노먼,

노먼은 제시와 동생은 메이벨이라는 인디언 원주민 여자와 사귀는데, 술집에 들어갈때 원주민의 입장을 못하게 하지만 약간의 실랑이 끝에 그들은 술집에 들어가고, 폴과 인디언 여인의 춤은 매우 선정적이고, 무대를 장악할 정도입니다.

폴이 어떤 남자를 때려서 경찰서에서 연락이 옵니다. 동생을 데리러 간 노먼은 폴이 최근 말썽이 많다는 경찰의 얘기를 듣게 됩니다.

제시의 집에 가서 제시의 가족을 만나고, 멋만부리며 떠벌이는 제시오빠와 장난꾸러기 남동생도 만나죠.

그리고 제시의 오빠와 낚시하러 가기로 얼떨결에 약속합니다. 노먼은 폴에게 낚시를 같이 가자고 요청하지요

그런데 낚시하자고 약속한 날, 술이 잔뜩 취한채로 온 닐(제시오빠)과 ,술집에서 만난 여자, 결국은 낚시도 못하고, 술취한 둘을 각각 실어서 보내줍니다.

말썽꾸러기 닐이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날 제시는 노먼에게 같이 배웅해달라고 연락을 합니다.

시카고 대학원의 합격통지서를 받은 노먼은 제시에게 보여주죠.

폴은 노먼을 데리고 "롤로" 라는 도박장을 가는데 그곳에서 작은 싸움이 일어나고,노먼은 나가자고 하는데 폴은 기운이 좋다며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형은 그곳을 떠나고,다음날 낚시 약속을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다같이 낚시를 나가는 형제들, 그러나 그날따라 잘 잡히지 않는 폴, 형에게 미끼를 물어봅니다. 모형미끼를 썼다해서 그 미끼를 받아가는 폴, 제시에게 청혼하고 같이 시카고로 떠나자고 하지만, 폴은 몬테나를 떠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고기와 엄청난 사투끝에 월척을 낚습니다.

그리고 또한번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게 되는데, 폴은 권총손잡이에 맞아죽고 뒷골목에 버려졌다는 것이라는.... 오른손 뼈가 완전히 부서졌다는 것도,,,, 아버지는 폴의 죽음에 대해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러자 노먼은 "훌륭한 낚시꾼이었다"고 말하자 아버지는 "아름다운 아이였잖아" 라고 말합니다. 잘생겼다는 뜻?일까요?

아버지의 마지막 설교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죠

우리가 사람을 오롯이 이해할 수는 없어도 오롯이 사랑할 수는 있다

아버지의 마지막 설교중

아버지는 이후로도 혼자 낚시를 자주 하십니다. 홀로 자연속에서 낚시를 하면서 이러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이 하나로 융합된다. 흐르는 강물처럼, ,,,"

영화 감상평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라서 "흐르는 강물처럼"과 "가을의 전설"이 항상 혼동되고 뒤죽박죽이었는데, 이번에 리뷰하면서 다시 보니, 조금 정리가 된것 같습니다. 브레드 피트라는 같은 인물과 인디언 여인이 등장했던것이 같아 아마 헷갈렸던 것 같아요.

어쨋든 둘다 잔잔한 가족영화이고, 형제애와 가족의 의미, 가족의 역사를 담은 내용임은 틀림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남는것이 플라잉 낚시하는것인데요. 정말 예술적인 경지입니다.

저는 실제로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이런 낚시가 실제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형제들의 얘기, 가족의 역사, 자연과 가족의 의미가 흐르는 강물처럼, 두번다시 같은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우리들의 어린시절, 아름답던 추억들을 일깨우게 됩니다.

가을같은 영화속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강물로 낚시줄 던지러 가고싶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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