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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가족과 화려한 싱글라이프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패밀리 맨" The Family Man 2000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행복한가족과 화려한 싱글라이프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패밀리 맨" The Family Man 2000

미미모롱 2021. 8. 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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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브랫 레트너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잭 캠벨 역) 티아 레오니(케이트 레이놀즈 역) 제레미 피번(아니 역) 조세프 소머(피터 라지터 역) 사울 루비넥( 알란 민즈 역) 돈 치들(캐쉬 역)

각본   데이빗 다이아몬드, 데이빗 웨이스만

음악   대니 엘프만

개봉   2000,12,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드라마, 판타지,멜로,로맨스

러닝타임   124분

국가   미국

배급   한맥영화

순간의 선택이 삶의 형태를 좌우한다.

예전에 우리나라 코미디 프로에 선택의 기로에서 한다!와 안한다!를 선택했을때 각각 달라지는 삶의 나비효과를 보여줬던 프로가 있었다. 이 영화의 플롯은 그런 형태로, 한남자가 유학을 포기하고 여자와 결혼했을때와 결혼이 아닌 유학을 했을때의 달라지는 삶의 형태를 보여준다. 그것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잭 캠벨은 1987년 공항에서 여친과 헤어져 영국으로 유학을 간다. 그러다 여친은 느낌이 이상하다며 가지말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를 뿌리치고, 영국으로 떠난다. 그리고 월가의 최고 잘나가는 투자전문가이며, 벤처회사사장이 된다.

크리스마스이브날, 가게에서 복권당첨됐다는 남자를 만나는데, 그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다며, 돈을 바꿔주지 않자 갑자기 위협을 하는데, 잭은 자기가 복권을 사겠다며, 나선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깨니, 케이트가 침대에 있고, 아이들이 뛰어다닌다. 놀란 잭은 벌떡일어나, 차를타고 뉴욕,자신의 회사로 간다.

그러나 잭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지난밤에 만났던 캐쉬를 만나는데,,, 이상한 말들만 하고 떠난다.

그리고 자전거의 따릉이를 준다. 다시 집으로돌아온 잭, 아내는 남편이 갑자기 나가 걱정했다며 반기고, 아빠의 달라진 모습을 알아챈 딸은 "우리 아빠 아니죠?" 라고 하며, 외계인이 만든 사람으로 생각하며 자기랑 동생은 납치하지 말아달라 한다 그리고 "지구에 온건 환영해요" 라고 한다.

싸구려 옷들만 가득한 옷장과 아침일찍 일어나 아이의 젖병을 챙겨야 하고, 장인어른의 타이어 가게에 가서 하루종일 타이어를 팔아야 하고, 집에오면 강아지 산책을 시켜줘야 하고 ,아이들과 놀아줘야 한다.

백화점에서 그는 비싼 양복을 걸치고, 자신의 모습에 빠져들고, 비싼 옷을 살수 없다며 벗으라는 아내 앞에 자신의 신세 타령을 하며 소리친다.

생각하기 나름, 멋지게 성공한 인생이라고 아내는 말한다.

볼링장에서 에블린이 그에게 추파를 던지는걸 눈치챈 잭, 에블린은 그녀의 마음을 얘기하고 몰래 오라고 한다. 잭의 친구에게 에블린 얘기를 하니, 친구는 화를내며 케이트를 두고 바람피운다는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케이트를 차지하기 위해 별짓다할 놈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집에 돌아온 잭은 케이트와 케이크를 가지고 장난하다, 문득 깨닫는다. 케이트를 사랑한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타이어 가게에서 만난 월가의 회장과 그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그곳에 자신의 직원이었던 사람이 자기의 회사에서 사장으로 있다. 그들의 평소습관을 잘아는 터라, 그들의 술먹는 취향이며, 사소한 얘기를 해주면서 자기를 같이 일하게 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아내에게 뉴욕의 아파트를 보여주며 이곳에서 살게 될것이라고 하며, 재정거래부에 영입되어, 이곳에서 공짜로 살 수 있으며, 아이들도 사립학교를 보낼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아내는 이런곳에서 아이를 키우기 싫다며, 그럼 출퇴근 하겠다는 잭에게도, 왕복3시간이 넘는 곳을 다니며, 언제 아이들과 놀아주겠느냐고? 자신들의 꿈은 그렇지 않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삶이 그런것이라면, 모든것을 다 버리고 그곳으로 가겠다고 한다. 당신을 사랑하니까...

아침에 아빠와 노는 딸 애니, 딸은 아빠에게 " 아빠가 돌아왔다" 고 한다.

편의점에서 소금을 사려다 캐쉬를 발견한 잭, 자신을 돌려보내지 말라고 한다. 남의 인생을 휘저어 놓지 말라고...

집에 가서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잭, 그리고 케이트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자기를 잊지말아 달라고 한다.

다음날 아침,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홀로깬 잭, 크리스마스 아침이라고,,,, 차를 끌고 가족이 살던 집으로 가지만,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그는 원래의 삶으로 돌아온 자신의 일상에 만족하지 않는 것 같다. 케이트를 찾아 나선다.

영화 감상평

각자 따로 살아도 멋진 인생이겠지만, 난 "우리"를 택할래.

잭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 케이트...

가족이라는 구성원이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데, 흔히 말하는 부모와 혈연관계의 자녀들, 또는 혈연관계의 조부,증부모들과 친척,,, 가족의 진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선택의 기로에서 가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 이런것들이 듬뿍 담겨있는 영화이다.

뒤바뀐 일상에서 처음엔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치려 했던 모습이, 결국은 어떤 시점에서 바뀌었는지?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으며, 자신을 지지하고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아가는것이 더 큰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혼자만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깨고 그 틈으로 빛처럼 쏟아져 들어온다는 것을 ,,,, 그러나 가끔 혼자의 시간도 주는것이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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