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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백만불짜리 눈물 "밀리언 달러 베이비" 가슴을 울리는 감동에 빠지다 본문
감독 크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크린트 이스트 우드( 프랭키 던 역) 힐러리 스웽크 (매기 피츠제럴드 역) 모건 프리먼(애드 스크랩 역) 안소니 마키( 쇼렐리 베리역) 제이 바루첼 (데인저 역) 마이클 콜터(빅 윌리,리틀역) 루시아 리커( 푸른 곰 빌리역) 브라이언 F 오바이런 (허백 신부역)
각본 폴 헤기스
음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개봉 2005.3.1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3분
배급 (주) 노바미디어
수상내역 2005 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여우주연상-드라마, 감독상)
11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여우주연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57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영화부문))
17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감독상)
들어가며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나는 스포츠영화, 전쟁,공포영화 싫어합니다 . 영화의 포스터가 권투 스포츠 영화구나 라고 지레 짐작했던 과거의 내가, 영화를 보다가 펑펑 울었던 영화입니다.
크린트 이스트우드는 뛰어난 배우로, 제작과 감독으로, 그리고 영화음악까지 두루 잘 하시는 천재 이십니다.(어디까지나 내 기준입니다) 이분의 몇 작품을 보다가, 이사람은 흔히 말하는 본인이 하고 싶은 영화찍으려고 감독된 사람인줄,근데 그거 맞을걸요. 내가 하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내가 출연할 수 없을때가 얼마나 많겠어요. 집도 자기가 살고 싶은 집을 지어서 사는것처럼,, 본인이 자작하시는 분이신데, 예전엔 "황야의 무법자"종류의 서부영화,총잡이 영화를 주름잡다가, "더티해리"류의 영화를 내리 하시다가, 급기야 영화 제작에 음악까지,,, 정말 재주가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랜 토리노" "사선에서" "퍼펙트월드" 이 영화들 나는 사랑합니다.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몇개를 더 리뷰 올리겠습니다.
그럼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왜 밀리언 달러 인가? 영화속으로 가보겠습니다.
영화 스토리 ( 스포, 갈때 까지 다한다)
제대로 주먹을 날리려면 한발 뒤로 물러서야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물러서면 주먹을 날릴 수 없다
영화는 초반부터 명언들 날려 주십니다.
매기 피츠 재럴드는 프랭크를 찾아가 자기를 선수로 키워달라고 제안하지만, 프랭크는 거절합니다.
여자는 키우지 않는다며... 그러나 매기는 그의 체육관에 등록하고 밤늦도록 연습한다. 못마땅한 프랭크는 등록한 6개월 동안만 하게 하고, 절대 참견하지 말라 합니다. 그녀가 밤늦게까지 연습하는것을 본 스크랩(체육관 코치)은 그녀에게 조금씩 자세를 가르칩니다.
"승자는 패자가 하지 않는 그 무엇을 기꺼이 한다"
매기는 삼나무와 소나무 둘러싸인 마을 출신이고, 식당에서 알바하며, 손님이 남긴 음식을 싸가지고 집에 가서 먹고, 가난이 싫어 도시로 왔지만, 도시에서도 빈민입니다.
매기는 31살이고 4년을 훈련해야 시합에 나갈 수 있는데, 너무 늦었다고, 프랭크가 팩폭을 한후, 미안했던지 그녀에게 자기의 스피드백을 주고 갑니다.
키우던 선수 윌리가 타이틀전을 시켜주겠다는 다른트레이너를 찾아 떠납니다.. 프랭크에겐 간판 선수가 없습니다.
"권투에선 왼쪽으로 가려면, 오른쪽 발가락을 움직여야 한다. 오른쪽으로 가려면 왼쪽발을 움직여야 한다. 고통을 피하려면, 고통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권투는 모두 거꾸로인 이상한 운동이다"
프랭크는 매기를 체육관에 온 샐리에게 매니저 일을 넘깁니다.. 매기는 경기를 나가게 되는데,,
경기도중 프랭크가 뛰쳐나가 자신의 선수라고 말하고, 그리고 매기는 프랭크의 조언으로 첫승을 얻습니다.
프랭크의 첫번째 룰은 " 항상 자신을 보호하라" 입니다.
매기는 1라운드에 상대방을 모두 넉다운 시켜 버려, 4라운드 대결전을 모두 완승하고, 6라운드전을 시작합니다.
매기의 1라운드 다운으로 매기와 싸우려 하는 매니저가 없고, 그래서 프랭크는 다른 매니저들에게 경기성사를 원하는 돈을 쥐어주며 경기를 했는데, 이도 오래 가지 못하죠.
프랭크는 한체급을 올려 경기를 하는데, 경기도중 코가 부러졌죠. 그녀는 지혈만 해주면 다시 싸우겠다고 고집을 부렸고그리곤 상대를 다운 시켰습니다.
그녀는 승승장구해서 12승을 거둔뒤 WBA타이틀전 제의가 왔는데, 프랭크는 계속 거절하죠.
스크랩은 매기에게 자신의 과거 얘기를 들려줍니다. 프랭크를 만나게 된것, 자신이 선수였을때, 지혈을 잘하는 전문가 프랭크를 만났는데, 자신의 109번째 경기에서 눈윗쪽이 찢어져 피가 흘러 눈을 뜰 수 없어서, 프랭크가 와서 지혈을 해 줬는데, 매 라운드마다 지혈을 하는 그가, 제발 경기를 중단하라고, 자신보다 더 절실하게 사정했지만 프랭크가 매니저가 아니었기에 기권도 할수 없었고, 결국 15라운드 까지 경기를 다했지만, 판정패였고, 다음날부터 한쪽눈은 실명되었다는 얘기입니다. 타이틀전을 하고 싶으면 옆에 앉아있는 그에게 가서 매니저 해달라고 하라며 나가죠.
그러나 매기는 그에게 짧게 인사만 합니다."나는 절대 프랭크를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매기는 돈을 모아, 프랭크의 조언대로 작은 집을 융자없이 사죠.
매기는 그집을 엄마에게 주려고 했는데, 엄마는 왜 집을 샀냐며, 오히려 역정을 내고, 동생이나, 오빠, 등 이집 가족이 최고의 빌런입니다.
드디어 매기의 타이틀전을 잡는데, 밀리언달러 50:50 으로 상대는 독일여자 "블루베어"입니다.
그녀는 프랭크가 선물한 가운에 씌여진 "모쿠수라" 라는별명이 붙어있습니다.
프랭크가 대답은 안해줬지만 이는 게일어로 "내사랑" "내혈육"이라는 뜻이다. 경기에서 블루베어는 반칙으로 여러번 쳐서 매기를 넘어뜨렸고, 공이 울리고 쉴타임에 의자를 내놨을때 블루베어가 또 반칙으로 매기를 쳤는데 넘어져서 떨어진 곳이 의자 코너에 목 경추가 부러졌다.
오마이 오마이,,,,, 안돼요~~~~ 이럴 수 없어.......
매기는 1번과2번 경추가 완전히 나가서, 고칠 수도, 없다고 합니다. 평생을 누어서 살아야 합니다.전신마비인채로,,,,
프랭크는 지극정성으로 그녀를 간호하죠. 매기의 가족은 온다고 해놓고 오지도 않고, 프랭크가 찾아보니, 6일전에 근처에 와서 호텔에 묵으며, 디즈니랜드와 관광을 즐기다 잠깐 들릅니다.
근데 변호사 데리고 와서 재산 양도서류에 서명하라고, 손은 못쓰니 입에 물려주라고...!!!!!......와 !!!! 이사람들 가족 맞나요? 호적 파세요. 가족이 아닙니다. 남보다 못해요. 그냥 남하세요.
한편 프랭크는 딸에게 편지를 쓰지만 매번 편지는 다시 반송되어 돌아옵니다.
매기는 자신을 죽게 해달라고 프랭크에게 부탁합니다. 매우 간절하게......
그런 부탁은 나에게 하지말아 달라고 하자, 그녀는 한밤중에 혀를 깨물었습니다. 과다출혈로 죽기전에 꿰맸으나, 정신이 들자 다시 혀를 깨물는 것을 반복해서 병원에선 더이상 못 깨물게 재갈을 물리죠.
그녀는 말도 못하고 눈으로 간절하게 말합니다. 죽게 해달라고....
프랭크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줄것인지 신부님에게 묻지만 신부는 물러서라고 합니다.
영화감상평
매기가 안락사 해달라는 부탁으로 고민하는 프랭크에게 스크랩이 이런말을 한다. "사람들은 매일 죽어, 걸레질 하는 사람도, 설거지 하는 사람도, 그들의 마지막 변명이 뭔줄 아나? '난 기회가 없었어' 야 너는 매기에게 기회를 만들어 줬어, 나라면 여한이 없을 거야"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 지 모른다. 매기의 삶은 안타깝고,슬프지만, 그녀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고, 그사람을 통해 서로를 완성해줬고, 그리고 멋졌다.
크린트 이스트 우드는 1930년 출생이라고 하니, 만으로 91세, 대부분의 많은 90세 넘으신 분들은 새로운 도전은 안하실것 같지만, 물론 건강하시다면 좋겠지만, 약을 달고 살더라도 총기만 있다면 "뒷방 늙은이"가 아닌 작은것이라도 배우고 익히고, 도전하고, 활동적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크린트 이스트우드는 좋을것 같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과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스스로 만들고 있으니, 그야 말로 잘 산 삶 아닐까? 어디서 봤는데, 크린트는 아버지의 말씀 "사람은 더 나아지거나 부패하거나 둘중의 하나밖에 없다" 라고 하신말씀을 경구처럼 생각하고 산다고 했다. 좋은 말씀이시다. 나도 따라해야지......
좋은 시간들 보내시고, 크린트 이스트우드 처럼 롱~~~~~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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