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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여성폭행 사회고발 "고백" 영화리뷰 및 출연진 정보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아동학대, 여성폭행 사회고발 "고백" 영화리뷰 및 출연진 정보

미미모롱 2021. 3.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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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서은영

출연    박하선 (박오순 역)하윤경(김지원 역) 감소현(윤소라 역)서영화(송미연 역)정은표(이병훈 역)김평조 (박경장 역)

          황리한(주형사 역)노기용(백형사 역)

개봉    2021.2.24

장르    드라마, 범죄

국가    한국

러닝타임   99분

배급        리틀 빅 픽처스

수상내역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우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급지원상)

감독

서은영

감독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 2014년< 살인의시작>2016년<초인>2021년<고백> 작품활동을 하였습니다.

수상내역으로는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수상 (대명컬처웨이브상, 초인)하였으며, 2020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급지원상, 고백) 수상하였습니다.

주연

박하선

박오순 역

1987년 서울출신으로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했고, 드라마에서 중전역으로 많이 나와서 고전적인 이미지가 어울리는 배우이며,<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등의 드라마에서 허당의 코믹스런 모습도 보여준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챔프><음치클리닉> 등의 작품이 있고, 배우자로 류수영 배우와 결혼했습니다. 수상내역으로는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여자 우수상,2012년 제4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2018년 제38회 황금촬영상 여우조연상,2020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 배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하윤경

김지원 역

<슬기로운 의사생활><선배, 그립스틱 바르지 마요>등의 드라마에 출연하였으며,<소셜포비아><오징어><주관식 문제><사냥의시간><거미숲>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감소현

윤보라 역.

조연

서영화

송미연 역

드라마 <구해줘>에서 영선의 엄마 역을 했습니다.2004년<흡연모녀><핑거프린트>에서 주연을 했으며,<연애의목적><마음이>등에 단역을 했고,<리턴><수퍼맨이었던 사나이><크로싱><사이코 메트리>등에 조연을 했습니다.

정은표

이병훈 역

방송과 영화에서 많이 출연하였으며, <꼭지딴><킬리만자로><거울속으로><마파도><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등에 출연하였으며,수상내역으로는 1995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2001년 제38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2006년KBS 연기대상 단막극상,2012년 SBS 연예대상 베스트패밀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김평조

박경장 역

연극과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고,연극으로는 <타조소년들><리어왕> 등이 있으며,영화로는 <일대일><그물><반도><샘>등에 조연및 단역을 했습니다.

황리한

주형사 역

대학생때 <사형극장> 에 주연으로 김평조 배우와 같이 출연했으며<일대일> 에서 단역과<샘>에서 조연<악질경찰>에서 단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노기용

백형사 역

한예종 졸업했고, 연극과 영화출연의 활동을 했습니다. 연극은<왕의의자><러브러브러브><안전가족>등15편의 연극에 출연, 영화는<초인><바보들의 배>등에 출연하였습니다.

각본

서은영

각본

음악

서형주

음악

단역

김만호

윤재식 역

박명신

오순모 역

김완수

서경사 역

서석규

장경장 역

이헌주

보라담임 역

김예나

임희선 역

박민설

아나운서 역

원유진

형우모 역

변진수

민원인 역

김자홍

편의점직원 역

김형록

스토커 역

민구경

의사 역

문기영

강사 역

김하은

최소영 역

백승준

질문학생 역

이규철

남고생 역

강나현

어린오순 역

김성혁

사진사 역

장근영

FD 역

양윤희

신고자 역

이철은

현장감식반 역

임형국

심리전문가 역

배유리

시민목소리 역

정기욱

시민목소리 역

서은영

TV목소리 역

 

영화의 줄거리(스포일러 최대한 자제 해 보도록 하지요)

누가 유괴범인가?

 

 

경찰 진경은 조깅을 하다가 공원에 앉아있는 오순을 발견한다. 그녀는 세상사 모든 근심을 가진듯 피로하고 넋이 나간 모습이다. 경찰의 눈에 그모습이 사사롭지 않게 깊이 남는 듯하다. 그날 뉴스엔 "전국민이 1000원씩 모금하여 1억이 되면 납치한 아이를 풀어주겠다"는 아이 유괴범의 협박편지가 보도된다. 사람들은 천원정도에 아이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유괴범의 요구를 들어주면 안된다는 사람들로 나뉜다.

그리고, 유괴범이 요구한 계좌는 사회 복지재단의 계좌로 밝혀지며, 사람들의 호응은 조금씩 많아진다.

사회복지사 오순과 보라

사회복지사 오순은 아빠에게 잦은 매질을 당하는 보라를 보면서, 구해 줄 수 없는 자신의 무력함에 분노를 느낀다. 이미 다른 아이들의 부모도 폭행을 신고해봤지만, 다시 "사랑의 매"니 "체벌" 정도로만 여겨, 다시 집으로 보내지는 사례들을 보며, 패배의식도 자리잡는다.

부모에게 맞아서 병원에 입원한 아이가 깨어나 처음 한말이 " 집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라고.... 그아이가 퇴원할 땐 다시 집으로 돌려 보내진다니, 지옥으로 가는 심정일 것이다.

김지원 경찰

여경으로서 차별? 역차별? 대우 받기를 거부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만만치 않다. 반말에 욕설을 하고 여자라고 무시하는 남자민원인, 밤에 출동해서 일하는걸 극구 못하게 배려하는 서장, 지원은 학창시절 학교폭력,왕따의 피해자였다.

가정폭력의 피해자

오순도 어린시절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 종종 피해자들은 자라나도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힘들다. 그녀도 자신의 트라우마에 보라나, 다른 피해아동 들에게도 쉽게 자신이 동화된다.

누가 고백을 해야 할것인가?

영화에선 유괴한자가 곧 피해자 자신이었다는, 그리고 폭력의 사슬을 끊기위한 마지막 가해를 가한 가해자이기도 하다는 것을 고백해야 하는지?

자기를 도와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진실을 고백해야 하는지?

진정 폭력을 가하고, 괴롭히며, 피해자를 죽음까지 생각하게 만든 , 그들--- 가해자들이 자신의 죄를 고백 해야 하는지 나는 묻고 싶다.

이영화의 제목을 본 순간 나는 몇년전에 IPTV에서 보았던 일본영화"고백"을 떠올렸다.

그영화에서 선생이 자신의 딸이 죽었으며, 그리고 딸을 살해한 학생이 이 교실에 있다는 말로 시작하는데,,,, 그아이들의 진실을 고백하는 내용이 떠올랐다.

그리고 경찰인 지원이 보라에게 "나는 너의 편이야" 라고 말하며, 뭔가 감추고 있는 듯한 보라의 진실고백을 요구하는 말을 하는데, 왠지 너무 진부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도 학창시절에 학폭을 당할때 보았던 경찰포스터에 " 우리는 너의 편이야" 라는 말을 보고 있었다. 과연 그녀 머리에 그들은 나의 편이라고 생각되었을까 ? 폭력을 당하는 건 지금이고, 피흘리며 울고 있을때, 온몸에 멍들고 쓰러져 있을때 그저 포스터에서 " 우리는 너의 편이야" 라고 말하는데 현실감이 들까? 옆에서 누가 손잡아 일으켜 주고, 단한명이라도 내상처에 약을 발라 줄때, 그것이 현실적인 내편 아닐까?

말로만, 글로만, "너의 편이 되어줄께"는 허구적인 말이고, 비현실적이다. 어떤 공감도 불러 일으킬 수 없다. 행동하는 양심이 있어야 한다.

어쨋든 "고백" 해야할 가해자와 피해자들의 진실이 밝혀지고, 공정한 처벌이 이루어져서 , 더이상의 가해도 피해도 없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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