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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롱
<코스모스> 를 읽고 본문
제목 코스모스
지은이 칼 세이건
옮긴이 홍 승수
출판사 (주) 사이언스 북스
7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 우선 들기가 너무 무겁고
책장을 넘기기에도 부담스럽습니다.
우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구인으로서
마땅하죠
약 20여년 전에도 이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대충 이해하기 힘든건 넘어갔던 것 같고,
지금도 모두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기억나는 부분은 지구가 온난화로 인해, 태양흑점의
폭발로 인해 엄청나게 뜨거워지고, 사막화되어
인간이 살수 없는 별이 된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보니, 이 무한하고 광대한 우주가 어찌 만들어졌고,
무한히 팽창하며 폭발하는 것인지,
별이 어떻게 생성하고 사라지는지,
그리고 태양계와 우리은하계는 이 우주에 어느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말하고 있고,
흥미로운 것은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는 것이 아닌
온 우주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인지를
계산하여, 그 행성은 어느정도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인데요.
우리 은하계에 약 4000억개의 별이 있고, 태양계와
마찬가지의 행성이 1조 3000억개,
생명이 존재하기에 적당한 천체가 약 3000억개,
생명이 탄생하고 지적능력을 갖출 확률이 10억개의 별.
그렇다면 지적 생물이 우리와 교신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할 확률의 별은 약 10개 정도로 계산됩니다.
그것은 우리 은하계, 그러니까 별의 변방의 한 구석정도이니,
전체 은하계가 대략 1000억개 있다고 하였으니
그렇게 따지면 약 10의 7승 정도의 숫자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뚜렷한 외계생명의 출현이 없고
신호도 없으며, 우리가 보내는 전파신호에 대한
답도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엔 또 무한한 시간대의 우연이 존재하는데
생명이 태어나고 진화해서 사라지는 것이
우리 지구로 따져서 45억년 중에350만년 정도가
인류의 시작이고, 인류가 진화하여 외계생명체에
응답할 수 있을 정도로 인류가 진화하려면 현재 불과
몇백년도 안되기 때문에, 몇억광년 몇천광년에서
오는 외계와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외계가 왔을때 우리 지구엔 생명이 남아있을까?
아님 우리 지구에서 보낸 보이저 1,2호와 파이오니어1,2호가
생명을 포착하여 지구에 다시 돌아올때 까지 지구는 살아
있을까? 보이저1,2호가 우리 은하계를 다 돌고
돌아오려면 20만년은 걸릴 것이라고 하네요.
태양은 앞으로 약 40억년에서 50억년의 수명이 남았다고 합니다.
50억년에 태양이 소멸되면서 지구도 폭발하거나
태양에 흡수된다고 하네요.
그때까지 인류는 생존해 있을까요?
그래서 걱정인게 지구의 생명 연장에 관한 것입니다.
과연 인류는 서로를 죽이는 살상에서 목숨을
보존할 수 있을까?
인간의 전쟁이 기하급수적으로 가히 폭발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대량살상무기를 만들었고, 리처드슨의
곡선에 의하면, 살상의 규모에 따른 전쟁주기가 2차세계 대전이후
인류 멸망의 전쟁은 약 1000년 후라고 하였는데, 핵무기나
수소폭탄등의 무기가 만들어진 지금 약 100년후,
그러니까, 1945년후 100년 뒤면 2045년 정도에
종말의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우주 탐사선을 우주에 내보내는 것이
전쟁준비에 돈들이는 것보다 훨씬
인류에 유익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런 광대한 우주를 접하다 보니,
종교나 이데올로기, 인간의 삶이 정말 한낱 먼지같은
것이란 생각, 지구나 다른행성의 운명도 몇억년이며 소멸하고
다시 생성하니 , 지구조차도 우주에 비교하면 점같은 존재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직장에서 갈등스런 고민을 가질 때도 있고
대출이자로 고심하는 한심스런 인생에 매달려 있네요.
정말 눈을 돌려 넓게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찰나같은
나의 삶이 우주의 막막한 시공속에 묻혀 다시는
나타날 수 없는 적막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이
정말 무섭고 무섭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어차피 제가 원해서 지구에 태어난
것도 아니고, 사라지는 것도, 다시 생명을 얻을 수도 없다면
지금 이순간을 편하게 즐기며 살고 싶습니다.
이정도면 도통한 거 같네요.
이제 칼 세이건도 우주속으로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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