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로버트 드니로
- 브래드 피트
- 스릴러
- 크리스 에반스
- 액션
- 애니메이션
- 오달수
- 송강호
- 스칼렛 조핸슨
- 유해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넷플릭스
- 마크 러팔로
- 김희원
- 이정재
- 멜로
- 제이크 질렌할
- 크리스 햄스워드
- 넷플릭스 영화
- 나탈리 포트만
- 베네딕트 컴버배치
- 김윤석
- 맷 데이먼
- 산드라 블록
- 안소니 홉킨스
- 미야자키 하야오
- 박정민
- 로맨스
- 공포
- 코미디
- Today
- Total
미미모롱
악마는 태어나는 것일까?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본문
감독 린 램지
출연 틸다 스윈튼(에바 역)에즈라 밀러(케빈 역)존C라일리(프랭클린 역)
각본 린 랜지, 로리 키니어
음악 조니 그린우드
개봉 2012.7.2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스릴러, 서스펜스
국가 영국,미국
러닝타임 112분
배급 티캐스트
충격적인 영화 , 그러나 뉴스에 자주 나오는 이야기
감독 린 램지는 1969년 영국출신으로 1999년 <쥐잡이>를 데뷔로 <모번 켈러의 여행><케빈에 대하여><스위머><너는 여기에 없었다>의 필모를 가지고 있지만, 1999년 칸 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대상과 2000년 영국 아카데미 신인상등의 5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어, 그녀의 작품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반증이 된다.
우리나라의 <설국열차>에서 치아까지 씌운 할머니같은 역할을 했던 틸다 스윈튼은 <옥자>에서도 출연하여,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나니아 연대기> <어벤저스>에도 출연했으며,<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줄리아>등 66개의 필모가 있다.
영화의 시작 (스포일러 주의)
영화의 시작은 토마토 축제에서 에바가 들어 올려지며, "사람들의 비난"으로 떠밀려 내려지기 까지의 회상과 현재와 과거 아들의 사고장소에 도착하기까지의 회상이 겹쳐서 보여준다.
에바는 집과 차가 붉은색의 물감으로 테러를 당하고, 차의 앞유리에 덮여진 물감을 닦을때도 아이들의 시선, 옆집남자의 곱지않은 시선을 받으며 운전하여 새로 취직하기 위한 직장에 이력서를 내고 그녀의 화려한 이력으론 필요없는 "단순한 문서정리와 타이핑만 할수 있다면 합격"이라는 곳에 취직을 하게 된다.
상점을 가서 물건을 고를때도 사람들의 시선을 회피하며, 길을 걸을때도 어떤 여자가 세워놓고 따귀를 때려도 죄인처럼 도망쳐 가야한다.
도대체 왜 그럴까? 그녀가 무슨 죄를 저질러서 일까? 아님 그녀의 가족이....?
영화는 의문속에 과거의 회상을 끼워 넣는다
처음부터 그녀의 직업은 나오지 않는다. 영화의 중간정도를 보면 알게 된다. 그녀는 "멋진 모험가"라는 것을 ,,, 에바가 프랭클린을 만나서, 자신의 직업에 부합할 수 없는 여행이 불가하게 만드는 "임신"을 하게 된다.
그녀는 100% 환영하진 않았으나, 아이를 낳았고, 남편은 행복해 했다.
아들은 그녀에게 항의하듯 거의 악을 쓰듯 울었고,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오죽하면 공사장옆에 데려가서 소음속에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아이는 아빠에게 가면 조용하고 잠도 잘자서, 프랭클린은 에바에게 아기를 다루는 기술을 뽐낼정도였다.
아들이 어느정도 컸으나, 대략 3살 정도, 그러나 케빈이 말을 하지 않아 병원에 데려가지만 아무 이상이 없댄다. 엄마라고 해보라고 시켜도 아무말도 없고, 놀이를 해도 반응이 없다. 그리고 기저귀는 여전히 차고 있다.
그 나이정도면 기저귀를 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케빈은 겨우 말을 하기 시작하고, 에바는 세계지도를 방에 둘러 붙여 놓는데, 케빈이 물감으로 흩뿌려 놓는다. 화가 난 에바는 물감을 버리고 발로 짓이긴다. 남편이 보고 위로하며 아이가 색다르게 꾸미려 했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 에바가 교도소에 수감된 아들의 손에 아물었지만 흉터가 남은 상처를 보며 묻는다.
어떻게 다친건지 알아?
엄마의 본성이 드러난 날이었지.
엄마의 질문에 케빈의 답
숫자놀이를 하자고 한 날, 엄마가 7다음이 뭐냐고 묻자 9라고 대답하고, 7다음이 뭐냐고 묻자71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숫자를 50까지 세고, 엄마가 덧셈을 해보라고 종이를 주자 구겨서 버리며 비웃는다. 게다가 똥을 싸서 기저귀를 갈면서 비웃듯이 엄마를 조롱하는 표정의 케빈에게 화가난 엄마는 아이를 들어서 던진다. 그때 손이 부러지게 된것, 엄마는 사과를 하지만 아이는 사과를 받지 않고 집에 도착한 케빈은 아빠에게 자기 스스로 다쳤다고 거짓말을 한다.
케빈은 웃으며 엄마를 바라보는데, 정말 아이가 저토록 영악스러고 위선적일까 싶다.
그리고 그날 화장실을 사용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일부러 기저귀를 찬걸까?
케빈에게 여동생이 생겼다. 귀여운 여동생 실라는 엄마 아빠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그것에 질투한 케빈은 엄마에게 의도적인 친한척을 하는데, 한편 짠하기도 하여 엄마는 케빈에게도 사랑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케빈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거칠고 반항적인, 그러면서도 교묘하게 악의 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에바가 같이 저녁식사를 할때, 케빈의 말을 들어보면, 엄마의 통제안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강한 표현을 한다.
그러나 누가 알랴? 그것이 그아이의 반대적인 성향이라면? 반대로 케빈이 엄마에게 강한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는 표현이라면......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가 그런 말들을 한다면, 정나미가 떨어질 것이다.
엄마도 사람이니까... 너무 자극하지 마라..
그러나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케빈의 응석은 너무 무섭다. 실라에게 해꼬지한 뚜렷한 증거는 없으나, 심증이 확실한 사건이 벌어진다. 그 사건으로 실라는 한쪽눈을 실명하고 의안을 끼게 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빠는 케빈에게 활을 선물하고,,, 케빈은 활쏘기를 즐겨한다.
케빈의 열여섯 생일이 되기전, 케빈은 학교 체육관을 잠금장치로 잠그고 아이들을 활로 쏴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에바는 직장에서 소식을 듣고 학교로 달려가고, 케빈이 경찰에 잡혀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더할 나위 없이 차분하고, 여유로운 케빈이 엄마를 바라보는 눈빛,,,
에바는 남편에게 전화를 계속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 남편, 집으로 간 에바는 거실커튼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보고, 정원으로 나가는데,,,, 그곳엔 남편과 딸 실라가 화살에 맞아 죽어 있다.....
에바는 케빈에게 면회가서, 케빈에게 묻는다.
왜 그랬어?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겠어
에바의 질문에 대답하는 케빈
그리고 깊은 눈빛으로 케빈을 바라보다, 케빈을 안아주는 에바....
영화 감상평
뉴스에 가끔 나오는 학생이 무차별 총기 난사로 학생들 살해,,,, 이런 뉴스를 본 것 같은,,, 그런 아이의 부모는 어떤 사람일까? 아이의 양육과 교육과정에 문제는 없었나? 애정이 결핍됐나? 이런 얘기 많이들 나누었을 것이다. 영화를 보자면 엄마가 원치 않는 임신이었지만, 아이를 키울때, 특별히 애정을 쏟지 않았거나, 아이를 학대했거나, 방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아이를 던진? 것은 큰 잘못이지만...
아이가 어렸을때 부터 영악하고, 엄마와 아빠에게 대하는 자세가 교묘하게 다르며, 엄마를 골탕먹일 작정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언어문제, 배변을 가릴줄 알면서도 일부러 기저귀를 차고 다닌,거의 7,8세 까지,,
이러한 것들이 내아이라도 무섭게 느껴질 것 같다.
게다가 커가면서 아이의 잔혹함과 폭력성을 대했을때, 엄마,아빠는 전문가를 찾아갔어야 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무차별 학살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케빈이 자신에게 상처를 낸 에바에게 "엄마의 본성이 드러난 날"이었다고 말하는 것에 주목하라
케빈은 엄마의 본성은 냉혹하며, 잔인하고, 야만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도 그런 본성을 엄마로부터 물려 받았다는 것을 항변하는 것 아닐까?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것이 DNA문제일까?
누가 답을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
'영화와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스콜피온킹> The Rock The Scorpion King 2002 정보와 리뷰 (0) | 2021.10.21 |
---|---|
멕시코 영화 <로마> 여인들의 삶 Roma 2018 (0) | 2021.10.20 |
잔인하고 슬픈 "녹터널 애니멀스"Nocturnal Animals 2016 야행성 동물 (0) | 2021.10.18 |
보고 들은 것들 "허드 앤 씬" Things Heard and Seen 2021 (0) | 2021.10.15 |
영화리뷰 "인비저블 게스트" The Invisible Guest 2016 (0) | 202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