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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의 잊을수 없는 명작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1961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오드리 햅번의 잊을수 없는 명작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1961

미미모롱 2021. 10.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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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블레이크 에드워즈

출연 오드리 햅번(홀리 역) 조지 페파드(폴 역) 패트리샤 닐(2E 역) 미키 루니(미스터 유시오 역)

각본 조지 엑셀로드. 트루먼 카포트

음악 헨리 멘시니

개봉 1962.10.1

국가 미국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5분

배급 (주)마운틴 픽처스

수상내역 1962 3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음악상, 주제가상)

                    14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본상)

오드리 햅번과 문리버

오드리 햅번이 나오는 영화는 그녀를 위한 화보같은 느낌이 짙다.

오드리 햅번을 두고 화보를 안찍으면 손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 또한 숱한 명장면과 아름다운 오드리 햅번의 햅번룩을 창조하는데 기여한 영화이다.

게다가 오드리 햅번이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부르는 "문리버"란...... 귀가 녹아내릴 듯한 나른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음색이 감미로움 그 자체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트루먼 카포티"의 소설이 원작이다.

콜걸이라는 직업에 맞게 섹시한 여배우가 원작에 맞는 캐릭터였으나, 오드리 햅번의 이미지에 맞게 캐릭터를 변경했다고 한다.

원래 마릴린 먼로가 내정되었으나, 그녀의 개인 스케줄로 인해 오드리 햅번으로 바뀌며, 캐릭터가 귀엽고 순진한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예전에도 이 영화를 부분 부분 본적이 있으나, 여주의 직업을 정확하게 알진 못했던것 같다.

오드리 햅번의 이미지와 너무맞지 않는 직업이라,,, 조금 당황, 그래서 이 영화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단지 햅번 룩이라든가 티파니 보석상앞에서 빵과 커피를 먹는 모습정도를 기억할 뿐이었다.

이번에 영화를 다시 보면서 잠시 깜놀하다가,,,, 햅번과 어울리지 않는 다고 잠시 생각했다...

어쨋든, 마릴린 먼로가 주연을 했다면 이정도로 회자되었을까? 싶기도 하다.

영화의 줄거리

티파니라는 보석상앞에 아침일찍 내려 윈도우를 통해 보석을 보며 커피와 바게뜨를 먹는 홀리, 그녀는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부자인 남자들을 통해 부유한 삶으로의 신분상승을 꿈꿉니다.

그녀의 아파트에 폴 바잭이라는 미남작가가 이사오는데, 그는 아직 유명한 작가가 아니어서 빈곤한 처지를 부자인 유부녀들의 애인노릇을 하며 경제적인 부분을 지원받고 있는 처지이죠

폴이 홀리의 집에 전화를 빌리러 가서 둘은 처음 만나게 되고, 엉뚱하고 귀여운 홀리에게 폴은 호감을 갖게 됩니다.

또한 밤에 폴에게 찾아와 자신의 군대에 가있는 남동생 얘기를 하며, 동생과 함께 살아갈 꿈을 얘기하죠.그리고 거리낌없이 폴의 옆에서 자기도 합니다.

홀리의 집에서 파티를 하는데, 50대미만의 9번째 가는 부자와 중년의 부자 남자가 오게 되고, 그들에게 접근하여 가까워졌는데, 밖에서 서성이는 남자를 폴은 그의 정부2E의 남편이 보낸 사람으로 알고 뒤를 쫓다가 그와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홀리의 현재 남편이며, 아이가4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홀리가 어렸을때 자신의 동생과 함께 돌봐줄 사람으로 4명의 아이가 있는 중년의 남자와 결혼한 것이죠.

그러나 홀리는 그남자를 떠나 보냅니다. 폴은 그모습을 모두 지켜 보며, 슬퍼하는 그녀를 위로합니다.

폴의 원고가 출판사에 팔리게 되어 돈을 받게된 폴은 그녀에게 원하는 것을 사주겠다며 기분을 냅니다.

그리고 유부녀의 애인노릇을 그만두기로 하죠. 그는 홀리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그녀에게 고백을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의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았던 그녀, 누구에게 마음주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고양이를 택시안에서 버리고 자신은 외국에 가서라도 부자남자를 만나 상류층에 살겠다는 그녀를 폴은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고 택시에서 내립니다.

택시에서 내려 고양이를 찾는 그녀와 빗속의 고양이를 찾아, 폴과 키스하며 끝납니다.

감상평

영화의 줄거리보다 더 많이 화제가 된 햅번룩,,, 까맣고 긴 원피스가 삐쩍 마른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고, 긴 장갑과 진주목걸이 ,,, 큰 챙의 휘감긴 모자, 어느것 하나 햅번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너무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다.

가난에 찌든 여자가 단지, 자신의 몸을 무기삼아, 신분상승을 하고자 했으나, 사람의 마음을 결정하게 하는것은 곧 사랑, 진심이다. 그녀가 행복하길 바라며, 또한 영화자체가 화보인 이 영화를 다시 볼 수 있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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