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 최고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2022 정보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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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최국희

출연    류승룡(강진봉 역) 염정아(오세연 역) 박세완(여고생 세연 역) 옹성우(박정우 역) 심달기(여고생 현정 역) 하현상(강서진 역)김다인(강예진 역) 신신애, 고창석,유순웅

각본    배세영

음악    김준석

개봉    2022.9.2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뮤지컬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2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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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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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및 출연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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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희 감독은 1976년 출생으로 2002년 <블루 디코딩>의 감독으로 데뷔하였고, 2005년<극장전>연출부, 2006년<청춘, 외대앞> <삶은 전진하고>등의 단편을 감독하였으며, 2016년 <스플릿>으로 장편 영화에 데뷔하였습니다. <스플릿>으로 2017년 판타지아 영화제 "베스트 데뷔상" , 우디네 극동영화제 "골든멀버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8년 <국가 부도의 날>, 2022년<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작품을 감독하였습니다.

 

최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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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배우는 1970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2004년 <아는 여자>로 데뷔하였고, <박수칠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착한아이><황진이><7급 공무원><불신지옥><된장><아이들><최종병기 활><내 아내의 모든것><광해 왕이된 남자><7번방의 선물><손님><서울역><명량><염력><자산어보><극한직업> <장르만 로맨스> <비광>등에 출연하였습니다.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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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배우는 1972년 서울출생이며, 1991년 미스코리아 '선'을 하였고, 1991년 MBC드라마(우리들의 천국)을 통해 연기에 데뷔하였습니다. 영화로는 1992년<째즈빠 히로시마>에 주연으로 데뷔하였고, 주요 작품으로는 <텔 미 썸띵><장화,홍련><범죄의 재구성><새드 무비><오래된 정원><소년, 천국에 가다><간첩><카트><장산범><완벽한 타인><뺑반><어쩌다 결혼><미성년><시동><강철비2:정상회담><외계+인 1부><크로스>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염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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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화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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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90년대에 20대를 살았던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정확하게는 80년대 그들의 20대는 가난하였으나, 아름다웠고, 그리고 열정적이었습니다.

아름다웠으나, 누리지 못하고 동동거리며 바쁘던 엄마와 아빠는 이제 50대의 나이에 접어들며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 몸뚱이를 짊어지고, 영원속의 먼지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짧지않은 삶에 풋풋한 행복을 주었던, 첫사랑을 기억해 내고, 그를 만나고 싶다는 용기를 내어 봅니다.

 

무뚝뚝하고 멋대가리 없는 남편, 사랑의 표현도, 애정의 터치도 없이 그저, 동지같은 의리로 똘똘뭉친 전우인 남편이 죽어가는 아내에게 그렇게 인정머리 없이 "수능때 까진 미역국 끓이지마 "를 외칩니다. 아내의 생일도 모른채.. 이쯤되면 전우도 아니고, 의리도 없는거죠.

원색적인 80년대의 옷들과 귀에익은 노래들이 개사없이 불려집니다. 저는 서울극장 씬부터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데, 고장난 수도꼭지 처럼, 영화보는 내내 눈물 흘렸죠.

뭔가 나의 추억을 후벼 파는 것 같았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아니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아 이들의 관계가 이렇게나 묘하게 꼬여 있을 줄이야...

오세연의 첫사랑의 추억과 남편 진봉의 첫사랑의 추억이 방울방울 이어집니다.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를 귀찮아 하지만, 여전히 엄마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그려지구요.

남편 진봉의 첫사랑은 아내였던 거죠. 그야말로 순정의 사나이였건만, 왜이리 무뚝뚝해졌는지... 그렇게 되면 이혼감입니다.

영화는 중하층정도의 경제력을 가진 도시의 평범한 4인가족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있습니다.

이름과 출신지를 가지고 목포의 출신학교를 찾아가는 부부.

뒷부분에 뒤집어지는 반전있습니다. 기대하세요.

살아서 잊지못할 친구와 고마웠던 사람들을 만나는 것, 그것도 한자리에, 남편의 서프라이즈 파티는 바로 이 부분, 아내의 버킷리스트를 완성시켜 주는것, 아내의 잊지못할 친구들과 고마웠던 사람들을 한자리에 만나게 하여, 그녀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죽음은 헤어짐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죽고,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시간의 차이가 있을뿐,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게 되어 잘살다 간다"를 말씀 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정말, 보잘것 없고, 못생기고, 찌그러지고, 지긋지긋 일도 안풀리고, 희망마저 없어보여도, 앞이 캄캄하고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데도 , 인생은 아름답습니까?

그래요, 슬픔과 괴로움만이 전부인것 같은 어두운 마음뿐이라면, 당신 생각을 바꿔보세요. 살아만 있다면, 아직 살 수 있다면, 당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 뿐이라는 것을..... 당신의 인생은 당신때문에 아름답고 행복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