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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과 천당사이 "러블리 본즈"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지상과 천당사이 "러블리 본즈"

미미모롱 2021. 7.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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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피터 잭슨

출연 시얼샤 로넌 (수지 역) 마크 월버그(잭 셀몬 역) 레이첼 와이즈(에비게일 샐몬 역) 수잔 서랜든 (할머니 역)

각본 프란 월쉬, 필리파 보헨슨, 피터 잭슨

음악 브라이언 에노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010,2,25 (제작년도 2009)

국가 미국,영국,뉴질랜드

장르 범죄,스릴러,드라마, 판타지

러닝타임 135분

배급 (주)CJ 엔터테인먼트

수상내역 2010 36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신인배우상)

                    1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아역배우상)

사랑스런 소녀의 죽음

러블리 본즈는 앨리스 셰볼드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나는 생선이름과 똑같은 셀몬(연어)이었고 이름은 수지였다. 1973년 12월6일 살해되었을때 내 나이는 열네살 이었다
"

영화나, 소설은 이렇게 시작하죠. 작은아씨들이나 어톤먼트등의 필모를 갖고있는 시얼샤 로넌이 수지역으로 나옵니다. 수지는 엄마와 아빠 남동생과 여동생의 가족과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수지는 학교 선배인 레이를 짝사랑했죠. 그러던 어느날 레이는 수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그전날 수지는 앞집에 혼자사는 중년남자가 제작한 땅굴같은 곳에 꼬임으로 들어가게되어 갇히게되고, 성폭행 당한후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수지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는데,,,

수지는 죽어서 천당을 가지 못하고 중간 끼인곳에 있게 되는데. 이곳은 매우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며, 아름답기 조차 합니다.. 수지는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다가, 분노하고, 슬퍼하고 가족들을 그리워합니다.

수지의 가족은 갑자기 사라진 수지를 찾으려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오히려 가출을 의심하죠. 그리고 수지의 모자가 발견되고 그곳에 엄청난 양의 피가 발견되어, 수지의 죽음을 알리게 됩니다. 수지의 가족은 인정할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고 분노합니다.

평소에 수지는 사진찍기를 좋아했는데, 필름 24통을 현상해달라고 하자, 부모님은 한꺼번에 많은 돈이 든다며, 한달에 하나씩 현상해주겠다고 하죠. 수지가 납치되어 죽은후 아빠는 한달에 필름한통씩을 현상하게 됩니다.

수지의 죽음이 발생하기전에 화목하고 행복했던 가정이 망가지고 있었죠. 아빠는 수지를 찾으려 거의 모든일은 못하고 있고, 그로인해 엄마또한 정신적으로 피폐해 있죠.

앞집에 혼자사는 남자, 범인이죠. 그는 작은 집 모형을 만들고 그안에 의자며 침대, 온갖 가구도 만들며, 인테리어도 합니다. 소름끼치는 그의 디테일이 무섭네요

마을에서 커다란 웅덩이와 옆에 작은 물구덩이가 있는데, 이곳에 마을 사람들은 망가진 전자제품이나 쓰레기들을 버립니다. 수지네 가족도 이곳에 냉장고를 던져 버렸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범인은 수지의 시체를 담은 금고를 이곳에 버립니다.

수지를 유인했던 그곳입니다.

수지아빠가 24번째 필름을 현상한후 거기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평상시에 잘 보이지 않던 앞집에 혼자 살던 남자가 꽃을 꺽어 주던 것입니다. 바로 그남자, 수지아빠는 그를 수상히 여깁니다.

수지아빠는 그남자집에 가서 뒷뜰에서 이상한 새장같은 것을 만드는 것을 보게 되고, 수상하다는 의심을 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녁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그집을 몰래 보고 있는데, 그남자가 옥수수밭으로 가고 있는것을 뒤쫓아 갑니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를 야구방망이로 때리다, 엉뚱한 남녀커플을 만나게 되죠. 오히려 남자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수지아빠는 목숨이 위험하게 됩니다.

수지아빠를 교묘하게 따돌린 앞집남자. 수지아빠가 맞는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수지가 물속에 잠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이는 예언처럼 수지의 시체가 물속에 잠기게 됩니다.

수지의 시체가 앞집남자의 집 지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수지는 앞집남자에게 살해당한 많은 여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잊고 천당으로 같이 가자고 합니다.

영화 감상평

영화를 처음 보았을때 너무나 화나고 속상하고, 그러면서 범인이 끝내 잡히지도 않고, 수지의 시체도 발견못하고 끝내 물속에 잠겨 버린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많이 울었습니다. 이땅에 여자로서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것인지? 어린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죽이고,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하는 경찰, 영화에서 범인은 늙어서 또다른 여자에게 접근하다가 고드름을 맞고 뒤로 떨어져 죽죠. 결국 벌을 받는걸로,,,

끝내 수지의 시체를 못찾은 것도 가슴아픈일인데,,, 죽은자는 죽은자의 일로, 죽어서 지상의 일을 잊고 아름다운 천당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기를,,,,

한편으론 삶을 떠나 죽음을 어찌 맞이할지,,,, 삶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세상이 더 안전해 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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