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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사색

<봄, 농사의 시작>

미미모롱 2022. 5. 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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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 농사를 제대로 하는게 없지만

농사의 농 자도 모르던 시절 보단 많이

나을 것이라는 근자감은 충만한 초보 농사꾼입니다.

봄에도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봄장마라고 해서 마음속으로 기우제를

지내봅니다.

오늘 새벽부터 시원하게 빗줄기가

내려오네요

어제 오후에 텃밭에 물을 조금

주었는데, 이제 갈증이 풀릴듯 합니다.

텃밭에 가축분 퇴비를 주었고

꽁꽁 언 땅에서 풀이 하나라도 올라오면

그것도 신기했는데,,

이젠 풀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걸 보면

또다시 "풀과의 전쟁"이 시작되는것을

실감하며, 분기탱전, 에너지를 모으게 되네요

딸기밭에서는 꽃이 한창

 

 

올해는 무슨 농사를 지어볼까?

감자와 고구마를 심고,

작년에 흉작이었던 땅콩을 잘 심어보고

개걸스럽게 먹어대던 옥수수도 심어보고

기본적인 채소, 쌈채소와 고추

가지, 토마토와 오이와 호박,

호박종류도 다양하게

단호박, 맷돌호박,땅콩호박과 쥬키니 호박

등등을 심어야 하고,

올해는 오이와 토마토를 잘 기르던

윗집 아저씨의 기술을

전수받아 많이 수확해 보리라

다짐도 해봅니다.

정원에 새순들이 올라왔네요

 

빠질수 없는 대파와 쪽파,

지금도 밭에서 자라고 있는 양파와

부추 - 부추의 종류도 다양하게

샐러드부추, 일반부추와

줄기가 두꺼운 두메부추

밭 끝에 심은 달래까지,,,

 

파가 올라온 텃밭

 

국거리 반찬거리로 쓰는

근대와 아욱, 시금치도 심어야지

이정도 심는다면 밭이 몇천평 되는것

같지만, 절대 노노

아주 작은 10평정도 되는 텃밭이랍니다.

그야말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어디까지나 개인적 욕심을 채운

행복하고 풍성한 텃밭 농사랍니다.

벌써 감자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씨심기 빨리 서둘러야 겠어요

하루가 너무 빨리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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