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모롱

내용과 리뷰(스포 포함)"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2001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내용과 리뷰(스포 포함)"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2001

미미모롱 2021. 9. 9. 11:16
728x90
반응형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히이라기 루미 (치히로,센목소리) 이리노 미유 (하쿠 목소리) 나즈키 마리(유바바 목소리)

각본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히사이시 조

개봉  2002,6,28

등급  전체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판타지,모험,가족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6분

배급 씨네그루, (주) 다우기술

수상내역 2003 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장편애니메이션상)

                    28회 LA 비평가 협회상(애니메이션상)

                    28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애니메이션상)

            2002  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최고인기상)

                   6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애니메이션상)

                   16회 씨네키드 영화제(최우수 어린이영화 - 심사위원)

                   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황금곰상)

            2001  2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최고인기상)

센과 치히로는 누구일까?

벌써 20년이 지난 영화라니~~~ 지금 보아도 위화감 0인 영화의 색채, 그림체, 음악, 내용... 그런데 벌써 20년이 지났다 라고 합니다. 이 영화야 말로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일본영화네요. 주인공과 언어가 일치가 되니, 보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이고, 지브리 작품중 가장 크게 히트친 작품입니다. "모노노케 히메" 를 마지막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은퇴를 선언했는데, 후계자로 생각한 "콘도 후시요미" 가 사망하는 바람에, 다시 감독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강하고 독립적인여성상"이 나옵니다. 하야오의 작품은 "소녀"들이 많이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소녀들은 하나같이 강하고 독립적이죠.또한 남자주인공을 포용하면서, 화해와 해결을 만들어 냅니다.

치히로는 인간이었을때의 이름이고, 센은 신의 세상으로 들어가서의 이름입니다. 결국 같은 인물인거죠.

그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영화의 줄거리 (스포를 포함합니다)

치히로는 시골로 이사를 가는날, 차는 길을 잘못 들어서 시골길로 들어가고 "대중탕"이라는 건물에 터널이 있습니다. 그냥 가자는 치히로를 두고,엄마 아빠는 괜찮다며 터널을 들어갑니다. 할 수 없이 터널을 들어가는 치히로, 터널끝 세상은 특이하게 돌로 만든 조각상과 낡은 집들, 그리고 초원이 펼쳐져 있고, 아빠는 이곳이 테마파크라며 한껏 들떠있습니다. 그리고 냄새를 따라, 어떤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먹는 엄마와 아빠,

아무도 없는 식당에 일단 먹고 나중에 돈을 내자는 엄마, 주인이 화낼거라며 돌아가자는 치히로, 둘은 열심히 먹다가 이렇게 돼지가 됩니다. 하쿠라는 남자아이가 나타나 치히로에게 해가 지기 전에 떠나라고 하지만, 이미 해는 지고 있습니다.

밤이 되자 열차가 도착하고 기차에서 온갖 귀신들이 내립니다. 하쿠가 치히로를 데리고 대중탕안에 들어갑니다.

이곳은 신들의 도시이고, 인간이 치히로가 있을 곳이 못되지요, 치히로가 숨쉬는 바람에 인간이 들어온것을 들켜 하쿠가 피신시켜 주며 보일러실에서 가마할아범을 만나 일하고 싶다고 말하고 거절해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말하라고,,, 그렇지않으면 유바바가 동물로 만들것이기 때문에 ,, 기회를 보자고 합니다.

결국 유바바의 대중탕에서 일할수 있는 계약을 맺는 치히로, 그러나 이름을 빼앗고 "센"이라고 이름을 바꿉니다.

그것이 유바바의 수법이죠. 대중탕에서 일하는 센, 마찬가지로 일하는 하쿠를 만나지만 "하쿠님"이라고 부르라며 쌀쌀맞고 사무적으로 대합니다. 인간과 같이 일하는것을 싫어하는 귀신들속에 린과 함꼐 일하게 되는 센.

센에게 부모님을 보여주겠다고 오라는 하쿠를 따라 돼지축사를 가게된 센, 엄마,아빠는 자신이 인간이었다는 사실도 잊은채 돼지가 되어 자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하는 센, 센은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릴뻔 했는데, 자신이 치히로 라는것을 알게됩니다. 치히로에게 자신의 이름을 잊지말라며, 이름을 잊으면 돌아갈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먼하늘에 하얀 용이 되어 날아가는 하쿠,,,, 하쿠의 진짜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비가오는 날, 오염신이 오게되는데,, 천년도 넘은 오염덩어리를 씻는 해프닝을 벌입니다.

오염신이 어떤 동그란 것을 센에게 남겨주고, 고맙다며 발많이 달린 용처럼 되어 하늘을 날아갑니다. 유바바가 좋아라 하며, 유명한 강의 신이라 하네요.

사금을 미끼로 엄청나게 먹어대는 식신이 왔습니다. 혼자 발코니에서 바다를 보던 센, 용이된 하쿠가 종이새에게 쫓겨 날아들어 옵니다. 하쿠는 안으로 들어와 처박히고, 종이새들은 모두 날아가지만, 한마리가 센의 뒤에 붙어버립니다.

유바바에게 날아가는 하쿠를 쫓아 달려가는 센,

센에게 금덩어리를 내미는 가오나시, 센은 필요없다며 유바바의 방으로 계속 뛰어가자, 화가난 귀신은 사람을 두명 잡아먹자, 모두 도망갑니다.

유바바의 방에 도착한 센, 유바바가 하쿠를 없애라는 얘기를 듣게 되고, 유바바가 예뻐하는 아기를 만나게 되죠.

센의 몸에 붙은 종이새가 유바바와 같은 모습으로 변신하더니, 아기를 작은쥐로 머리세개의 사람을 아기로 변신시킵니다.

그는 유바바의 언니라며, 하쿠가 자신의 도장을 훔치려고 했었다며, 하쿠를 넘기라고 합니다. 하쿠가 종이새를 잘라 버리자, 유바바의 언니모습이 사라집니다. 추락하는 하쿠와 센, 가마할아범의 방으로 들어간 센과 하쿠, 죽어가는 하쿠에게 강의 신이 준 경단을 먹이는 센,독을 뱉어내고, 다시 살아나는 하쿠, 그 독은 유바바 언니의 도장과 함께 나왔죠.

하쿠가 어느날 나타나서 마법사가 되겠다며,유바바의 제자가 되었다는 얘기를 해주는 가마할아범, 유바바의 언니를 만나서 도장을 돌려주겠다는 센, 린이 와서 가오나시가 사람을 둘이나 삼켰다며 유바바가 센을 찾고 있다고 전합니다. 유바바는 가오나시가 있는 방에 센을 집어넣는데... 센은 강의신이 준 경단의 반쪽을 가오나시에게 먹입니다.

가오나시는 몸속의 오물들을 토해내며,삼켰던 사람들까지 토해 내죠. 그러면서 센을 쫓아갑니다.

바다에서 기차를 타고 유바바의 언니네로 향하는 센, 가오나시는 센을 쫓아 갑니다.

깨어난 하쿠는 유바바에게 아기가 제니바의 집에 있고, 아기를 구해 올테니, 센과 부모를 이곳에서 내보내라고 합니다. 한편 제니바의 집에 도착한 센은 제니바에게 도장을 돌려주고, 벌레를 밟아버렸다고 하자, 그것은 하쿠를 조종하기 위해 유바바가 넣어둔 것이라며, 밟아버렸다고 깔깔대며 웃습니다. 생쥐와 벌레도 마법을 풀어달라고 하자, 이미 마법은 풀어졌다고 하지만, 그들이 원상복귀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이랍니다.

하쿠가 용의 모습으로 센을 데리러 오자 센은 하쿠에게 타고 제니바와 이별합니다. 하쿠를 타고 오면서 센은 어릴적 기억을 얘기해줍니다. 하쿠의 원래 이름은 코하쿠라고,, 그러자 하쿠는 인간으로 변하며 자신의 진짜이름을 기억해 냅니다. 자신의 이름은 니기하야미 코하쿠누시 라고..... 센이 어렸을때 강에 신발을 떨어뜨려 주우려 가다가 물에 빠진 센을 하쿠가 구해줬다는 기억도...

유바바가 돼지 무리를 데리고와 엄마와 아빠를 찾으라고 합니다. 센은 엄마와 아빠는 없다고 대답하죠. 대답이 맞아, 센은 그곳을 나가게 되고, 엄마와 아빠는 이미 나갔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하쿠는 유바바의 제자를 관두고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가겠다고, 그리고 치히로를 찾아보겠다고 약속합니다.

엄마 아빠를 만나고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치히로.

영화 감상평

일본은 신이 수천개가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신들도 매우 많네요. 귀신, 강신, 오물신, 오염신, 돼지신,,,등등 온갖잡신이 많은 나라지요. 우리나라 민속신앙에도 온갖 잡신이 많지만요.

치히로의 환상적인, 현실이어선 절대 안될 무섭도록 재미있는 세계의 모험을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이 소개하고 있네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잃어버린,진실된 이름"을 찾는 과정은 우리의 어렸을적 시절, 신발을 잃어 발을 동동구르던 시절로 돌아가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잃어버린 이름이 있습니다. 나의 잃어버린 이름은 무엇일까요?

나이들어 커가면서 잃어버리는 잊어버리는 빼앗긴 나의 이름,,, 그것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