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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리뷰

"마루 밑 아리에티" The Borrowers 2010

미미모롱 2021. 9.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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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요네바야시 히로사마

출연  시다 미라이(아이에티 목소리) 카미키 류노스케(쇼우 목소리) 미우라 토모카(포드 목소리) 오타케 시노부(호밀리 목소리) 키키 키린(하루 목소리)타케시타 케이코(사다코 목소리)

각본  미야자키 하야오

개봉  2010.9.9

등급  전체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판타지

국가  일본

러닝타임  94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수상내역  2011 34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지구상에 인류와 닮은 또다른 인종이 살지 않을까? 혹시 외계인이 살지는 않을까? 하는 상상은 어린시절 종종 해본 적이 있다. 지하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든가? 현재 인류보다 작거나 큰 인류가 존재 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 부응하는 그런 애니메이션이다.

인간보다, 엄청 작은 벌레나,개미, 곤충들, 이러한 생명들에 대한 관찰이나, 그들에 대한 입장바꿔 생각하기를 시도해 본다면, 어마어마하게 큰 거인들의 부주의한 발디딤하나가 그들의 왕국을 소멸시킬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의 원제는 The Borrowers 로 "빌려쓰는 사람들" "대출자" 로 해석되어질 수 있고, 소인들이 거인들의 집에서 생활필수품을 빌려 쓰는 사람들로 나온다.

작은소녀 아리에티

쇼우는 어린시절 할머니 집으로 일주일간 요양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작은 소인 소녀 아리에티를 보게 된다.

아리에티는 엄마와 아빠, 이렇게 세가족이 오래된 집의 마루밑 지하에 살고 있는데, 엄마의 생일선물로 나뭇잎과 꽃을 꺽어 가다가 쇼우가 보게 된 것이다.

아리에티는 집으로 돌아와 그날의 얘기를 하지만 인간과 마주친 얘기는 하지 않는다. 아리에티는 보았지만 상대방은 자신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날밤 아빠와 같이 거인의 집에 "빌리려"갈 준비를 한다. 거의 사람의 10분의 1 크기로 작은것 같다. 인간에겐 작은 못이지만, 그들에겐 발을 디디는 계단이 되고, 탁자나 화장지의 높이도 그들에겐 등산하듯 로프를 던져 올라가야 한다.

최근에 읽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제3인류에서 나오는 에마슈들이 인간의 10분의 1 크기로 보통사람의 신장이 170cm라면 그들은 17cm로 작다. 베르나르는 이들이 인류의 진화로 알맞다고 하는데, 최초의 인류는 현재 인류보다 10배나 큰 거인 이었고, 현재는 거인을 몰아내고 10배나 작은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인류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쨋든 아리에티와 아빠의 모험은 각설탕하나와 티슈한장을 빼가는 것인데, 티슈를 빼다가 누워있는 쇼우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쇼우가 말까지 하는데,,,,, 놀란 아리에티는 가방에서 각설탕이 떨어지고, 아빠는 일단 후퇴를 하자고 한다. 집에 돌아온 아리에티는 낮에 쇼우를 본 것을 말하고, 아빠와 엄마는 큰 걱정을 한다.

인간에게 들키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더 지켜 보다가 아빠는 이사가기로 결심하고, 다른 곳을 알아본다. 그러다 발을 다쳐 오는데 또다른 소인 스피라가 아빠를 부축하고 온다. 소인이 자신들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 소인을 보니 매우 반가워 하는 가족들,,

아리에티에게 "잃어버린 물건"이라는 쪽지와 함께 각설탕을 지하 입구에 놓고 간 쇼우, 각설탕에 손대면 안된다는 어른들,

쇼우의 방으로 찾아가는 아리에티, 쇼의 창문에 들어가려다 까마귀가 달려들어 창문에 처박혀 버린다.

쇼가 아리에티를 나뭇잎으로 감싸서 손으로 잡고, 소란스러움을 알고 가정부가 들어와 까마귀를 퇴치한다.

아리에티는 그사이에 쇼의 손에서 달아난다.

쇼우는 할머니에게 오랜옛날 할머니의 할머니께서 집에서 소인을 보았고, 그 소인에게 선물해 주려고 영국에 특별주문하여 "인형의 집"을 만들어 왔다고 한다. 그 인형의 집을 쇼우는 아리에티에게 선물해 주고 싶어서 지하뚜껑을 열어 아리에티의 엄마를 발견하고 주방을 인형의 집의 주방으로 교체해 준다.

그러나 아리에티의 엄마는 놀라 기절하고, 아빠는 인형의 집 물품을 절대 쓰지 말것을 말하고, 빨리 이사가자고 한다.

쇼우를 수상하다고 생각한 가정부는 쇼를 감시하다, 소인을 쇼가 만나고 있음을 짐작하고, 지하의 뚜껑을 열어 아리에티의 엄마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녀를 잡아 병에 넣고,랩으로 씌워 구멍을 뚫어 찬장에 숨겨둔다.

그리고 집을 청소해준다는 업체를 부른다.

그때 아리에티가 쇼에게 엄마가 없어졌음을 알리고, 쇼는 지하의 주방을 다시 원상복귀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곳으로 만든다. 할머니가 돌아오고 청소업체를 왜 불렀느냐고 추궁하자, 가정부는 지하에 소인이 산다며, 인형의 집물건도 훔쳐 갔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것은 정상이며, 지하에 소인이 산다는 증거도 없다.

아리에티는 엄마를 구하고, 그들 가족은 집을 떠나 다른곳으로 이주한다. 마지막으로 아리에티와 작별하는 쇼우는 아리에티에게 각설탕을 선물하고, 아리에티는 자신의 머리를 묶고있던 집게를 선물한다.

영화 감상평

 

 

귀엽고 당당하고 독립적인 소녀 아리에티, 우리가 익히 동화에서 읽었던 "엄지공주"같은 존재이다.

베르나르의 글을 읽고 나서 보아서 인지, 작은 소녀가 단지 인간의 상상에서만이 아닌, 그런 존재들이 있다면 그들도 인간으로 인정을 받고, 거인들과도 같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운사이징"이라는 영화에서도 인간이 작아지는데, 한편 지구의 한정된 자원, 인류를 먹이기엔 엄청난 양의 식량, 물부족, 공해문제, 이런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인류가 작아진다면, 현재의 자원을 사용하는것도 10분의 1로 줄어들 것이고, 식량이나 공해 문제도 줄어들 것이다.

현실가능할 진 몰라도 이도 해결책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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