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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You are the apple of my eye 내눈속의 사과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You are the apple of my eye 내눈속의 사과

미미모롱 2021. 3.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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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구파도

출연  가진동(커진텅 역) 천옌시(션자이 역)오견(차오 궈성 역)학소문(뚱보 아허 역)채창헌(사타구니,랴오잉흥 역)

        언승우(쉬보춘 역) 만만(후지웨이 역)

각본  구파도

개봉  2012.8.22 (대만)

 

 

누구나 사춘기시절 있을법한 풋풋한 짝사랑 내지는 첫사랑의 얘기이다.

줄거리

 

나(커진텅)는 친구들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데 많은 남학생들은 예쁘고 공부잘하고 모범생인 션자이를 모두 좋아한다

남학생들의 션자이 공략법은 여러가지다. 농담을 해서 즐겁게 해주거나, 장기를 보여줘서 호감을 사려한다. 커진텅은

말썽을 부려 모범생인 션자이 앞자리에 앉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영어책을 안가져온 션자이를 대신해서 자기책을 주고 벌을 받는 커진텅, 션자이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커진텅의

공부를 도와주게 된다.

공부를 왜 도와주냐고 물으니, 무시하지 않기 위해서 라고 한다. 공부못하면 무시하는 거냐라고 하니,

"내가 무시하는 건 노력도 하지않으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을 무시하는 거야" 라고 말합니다,

친구들은 션자이에게 고백하기 위해 러브레터를 커진텅에게 부탁하며,많은 혜택을 딜로 건다. 이거 개꿀이네~~~

션자이의 코치로 커진텅은 열심히 공부 하고, 성적은 점점 오른다.

커진텅은 시험에서 션자이를 이기지 못하면 자신은 머리를 박박밀고,션자이는 한달간 머리를 묶고 다니기로 내기를

해서, 당근, 커진텅이 져서 머리를 박박 밀었다.

바로 이렇게 ~~~그런데 머리를 묶고 온 션자이를 보고 많은 남자애들이 서로 자기를 좋아하는 거 같다며 착각의 늪에

빠진다....ㅋㅋㅋ

션자이가 내기에 이겼어도 머리를 묶었다는건 아마도~~~~그럴 것임

학교에서 이런 사건 꼭 한번씩은 있다.

돈이 없어지는 사고. 그 사건을 겪으며 션자이는 교관에게 반항하여, 같이 벌을 받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시험을 치르는데 션자이는 몸이 안좋아서 시험을 망치게 된다

시험을 망쳤다며 울고 있는 션자이 커진텅은 션자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역시 타이밍이 안좋았다.

션자이는 교대에 합격했고, 커진텅도 대학에 들어갔다. 저녁마다 공중전화로 션자이와 매일 통화한다. 핸드폰이 없어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낭만으로 치부 할 수 있겠지...

그들이 대학입학후 첫크리스마스 데이트 커진텅이 션자이에게 진심을 고백하자 션자이는 바로 대답해주겠다고 하는데

커진텅은 왠지 거절당할까 두려워 대답 하지 말라고 한다.그냥 이대로 좋아하게 달라고...풍등을 올린다.

커진텅과 션자이는 많이 달랐다. 취미도 성격도,,, 둘은 대판 싸우고 헤어진다.

그틈을 타, 다른 경쟁자들이 션자이에게 고백하러 달려간다. 션자이는 뚱보인 아허와 사귀게 되는데....

5개월후 헤어진다

 

"성장하면서 가장 잔인한 것은 여학생은남학생보다 성숙하며, 그 성숙함을 견뎌낼 남학생은 없다"

 

라고 커진텅은 생각한다.

1999년9월21일, 대만에 지진으로 두사람은 통화하게 되는데... 샤오위가 커진텅에게 말한다

" 나 좋아해 줘서 고마워"

"나도 널 좋아했던 그 시절의 내가 좋아, 그시절 내가 좋아했던 넌 영원히 내 눈속의 사과야"

커진텅은 리포터를 쓰다가 소설을 쓰게된다. 시간이 흘러 2005년 커진텅에게 샤오위의 전화가 온다

샤오위의 결혼식에 친구들과 같이 만난다.

그시절 우리가 좋아한 소녀,소년

정말 추억돋는 영화다.

좋아하지만 선뜻 말하지 못하고 망설이며 션자이 주변에 얼쩡대는 남학생들, 말안해도 이미 알지만, 말해주길 바라던

여학생, 남학생의 입장에서 영화가 전개되기에, 남학생들의 성장과정에서 성적관심이나 이성에 대한 관심과 표현이 장난 스럽게 많이 나온다. 30~40여년전 무대배경이라 아직 핸드폰이 없던 시절, 공중전화나 각종  배경이 옛추억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모두 있을 법한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떠올려 보시길,,,추억은 방울 방울,

그리고 원제에 "You are the apple of my eye" 직역하면 "내 눈속의 사과"라고 할수 있는데, 영화속에서도 커진텅의

고백에도 나온다. 이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뜻으로 사람눈의 동공이 사과 모양이기에 이런 표현을 쓴다고 한다.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 상대방의 눈동자(사과)가 내눈에 비치기에, 재미있는 표현이다.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보는 내내 추억여행 다녀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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