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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게임이 된 아이들 놀이 "오징어 게임"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살인게임이 된 아이들 놀이 "오징어 게임"

미미모롱 2021. 10.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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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황동혁

각본  황동혁

개봉  2021.9.17 넷플릭스 단독채널

출연  이정재(기훈 역) 박해수(상우 역) 오영수(일남 역) 위하준(준호 역)정호연(새벽 역)허성태(덕수 역)아누팜 트리파티(알리 역) 김주령(미녀 역)

제작사  (주)싸이런픽처스

https://m.tv.naver.com/v/22595258

 

https://tv.naver.com/v/22595276

 

요상한 초대장

엄마의 노점상으로 번돈을 엄마몰래 훔쳐서 경마에 돈을 거는 백수아들 이혼남에 딸을 둔 기훈,딸의 생일치킨사주라고 엄마가 준 돈마저도 써버리고, 채무를 종용하는 깡패들에게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게 된다.

루저의 모든 구비조건을 두루 갖춘 그에게 지하철에서 이상한 남자가 게임을 제안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딱지치기, 딱지치기로 돈을 다 날리고, 걸돈이 없어서 따귀를 맞아가면서 돈을 버는 기훈,그래도 신나기만 하다. 그리고 요상한 초대장을 내미는데....

다음날 명함에 쓰여 있는 곳에 전화를 하고 승합차에 실려가는데, 모두 가스에 마취돼 모르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힘쓰는 성질더럽게 생긴 깡패 덕수를 만나고, 탈북한 강한여자 새벽과 외국인 이주노동자 알리를 만난다. 그리고 001번으로 된 노인 일남을 만난다. 기훈은 마지막번호 456번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첫번째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어릴적 놀이로 술래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할때 사람들이 빨리 걸어가 술래의 바로 뒤쪽 선까지 넘어가면 이기는 것이고, 술래가 뒤돌아섰을때는 멈춰야 한다.만약 멈추지 못하면 죽는다. 그러나 이게임은 정말 죽는다. 총으로 쏴서 움직인 사람을 죽이는데,,,, 모든 사람들이 실제 죽이는 게임에 놀라 모두 멘붕에 빠지면서 살기위해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다....

살떨리는 첫번째 게임이 끝나고, 사람들은 아우성이다.

그런데 천정 중앙에서 커다란 돼지 저금통이 내려오고, 그곳에 죽은 사람들의 숫자만큼 1인당 1억원의 돈이 계산되어 떨어진다. 즉 이게임은 1인당 1억이고, 마지막 살아남는 사람이 이돈을 다 가져가게 된다.

게임의 3가지 법칙이 있는데, 게임하는 사람들의 과반수가 게임중도를 찬성하면 게임은 중단될수 있다.

첫번째 살인게임을 마친 사람들은, 게임을 중단할 것인지 계속할 것인지 분분하고 결국 투표를 하게 된다.

100:101로 게임은 중단되고, 사람들은 세상으로 다시 돌려보내지게 된다.

그러나 사회에 나온 사람들은 채무에 시달리고, 지옥과도 같은 현실을 깨닫자, 게임을 하다 죽으나, 혹은 게임에서 이긴다면 돈이라도 받을 수 있는 희망이 있으니, 게임을 계속하겠다고 다시 모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2번째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캐릭터가 한명씪 보여지는데, 새벽은 화장실의 환기통을 통해 다음게임의 힌트를 얻게 된다. 그리고 참가자중 의사는 죽은 사람들의 장기를 적출하는 것을 돕는대신 다음게임을 알게 되는데, 2번째 게임은 달고나뽑기이다.

제일 복잡한 우산모양을 찍은 기훈은 바늘로 찍어가다 자신의 땀에 녹는 달고나를 보고, 침으로 전체 발라서 녹여 모양을 뽑아낸다.

의사는 다음 게임의 힌트로 힘좋은 사람들과 연합하기 위해 덕수패거리와 같이 낀다.

한편 1번째 게임이 중단되었을때 경찰서를 찾아갔던 기훈은 경찰에게 미친놈취급받으며 쫓겨났는데, 경찰황은 자신의 형이 몇년전 실종되어 형을 찾으려 하는데, 형의 책상에 있던 명함과 같은 모양의 명함을 기훈이 가지고 있길래 그에게 찾아가 명함의 뒤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자 엉뚱한 사람이 받는다.

그러나 집요한 형사는 기훈의 뒤를 밟아 그들의 본거지에 잠입한다

3번째 게임은 "줄다리기"이다. 여자 셋과 노인, 그리고 남자6명의 10명으로 구성된 기훈팀은 상대방 남자들10명의 팀과 게임을 하게 된다. 체력만 봤을땐 이기는건 불가능해 보이는 기훈팀, 과연 이게임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게임이 거듭될수록 사람들은 더욱 잔인해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게임을 이기려고 한다.

더구나 그들간의 살인으로 죽은사람들의 숫자대로 금액이 올라가자,사람들은 서로 죽이려는 자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단합을 하기에 이른다.

무서운건 이 게임은 오래전부터 해마다 계속되어왔으며,예전의 우승자들의 명단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게임에 돈을 주고 게임이 지속되도록 후원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의 정체도 드러난다. VIP들.... 그들은 게임을 관전하며, 하나의 오락으로 즐긴다.

과연 이게임의 마지막 승자는 누가될것인가? 보실분들을 위해 최대한 스포를 자제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1위라고 핫합니다. 마치 미국영화 "헝거게임"을 연상시키는 드라마입니다.

가난한자들의 굶주린자들의 살인게임, 루저들의 살인게임,,,, 자본주의가 발전할 수록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질수록, 이것은 게임이 아니라, 현재 살고있는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의 자본게임에 오늘 죽을수도, 내일 죽을수도, 어제 죽었었을 수도 있습니다.

왜 그들이 살인게임에 내몰렸는지, 왜 더이상 인간답게 살수 없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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