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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의 시작 "렛 미 인" Let The Right On in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영원한 사랑의 시작 "렛 미 인" Let The Right On in

미미모롱 2021. 6. 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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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출연  카레 헤레브란트(오스칼 역) 리나 레안데르손(엘리 역) 카린 베그퀴스트(이본느 역)

각본  존 아이비드 린드비스트

음악  요한 소데르크 비스트

개봉  2008.11.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드라마

국가  스웨덴

러닝타임  114분

배급   영화사 구안 , 씨네그루, (주)다우기술

수상내역 2010 30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2009 35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국제영화상)

27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금까마귀상)

2008 21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유망감독상)

41회 시체스영화제(골드 멜리스-유럽최우수작품상)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천 초이스: 장편 감독상, 푸르지오 관객상)

12회 판타지아 영화제(슈발누아경쟁 - 최고 작품상, 슈발누아경쟁 - 감독상, 촬영상, 관객상-베스트 국제

영화(금))

7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최우수 장편영화상)

들어가며

뱀파이어 영화는 많다.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먹고 살며, 인간과 달리 매우 오래 살고, 햇볕에 타 죽으며 그래서 햇빛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뱀파이어는 물어서 자기의 종족을 확대시킬 수도 있고, 십자가와 마늘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영화에서는 뱀파이어가 십자가도 무서워하지 않고 마늘도 마찬가지, 심지어 햇빛을 무서워하지 않아 오히려 빛속에서 다이아몬드 처럼 빛나기도 한다. 몇천년을 살며, 단지 그들을 죽일수 있는건 은탄환이나, 목을 잘라 불에 태우는것, 그런것인데,,,,

이 영화도 뱀파이어가 출현한다. 그런데 어린아이이다.12살의 아이로 몇백년을 살아온 아이....

그리고 친구가 없는 외로운 소년,,,

그들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영화의 줄거리 (스포 주의)

이웃집에 이사오는 남자와 여자아이, 그는 창문을 종이박스로 막는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오스칼, 오스칼의 집은 다세대 주택처럼 생겼는데, 눈오는날,스웨덴은 눈이 많이 오겠지,, 주택 놀이터에서 앉아있던 오스칼은 추운날씨에도 얇은 옷차림으로 놀이기구에 앉아있는 소녀 이엘리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제법 말이 잘 통하게 되는데, 그들을 지켜보는 시선이 있다.

그즈음 동네에선 이상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피를 뽑아 양동이에 채우다가 다른사람들에게 들켜 양동이를 놓고 도망가는 약간은 어리숙한 살인자.

오스칼의 부모는 이혼해서 엄마와 살고 있고, 가끔 아빠한테 오스칼이 간다.

오스칼은 이엘리가 학교도 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는 오스칼에게 학교에서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맞서라고 조언하며, 자신도 돕겠다고 한다.

학교에서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맞서는 오스칼, 아이들이 나쁜 짓을 하면서도, 친구들은 자신이 하는일에 가책을 느끼는것 같다. 그러나 대장격인 아이는 가책없이 괴롭힌다. 그러나 오스칼이 그에게 일격을 가하자, 그를 따르던 친구들은 내빼고, 대장인 아이는 씪씪거린다.

마을에선 술마시던 사람중에 한명이 한밤중에 길에서 뱀파이어의 습격을 받아 죽게 되는데, 이를 목격한 사람이 있다. 그는 어린아이가 그를 습격했다고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이엘리를 보호하던 어른 렉은 어리숙한 살인으로 애를 먹는다. 학교 에서 농구팀의 선수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경찰에 잡힐 위기에 처하자 얼굴을 못알아보게 염산을 부어 경찰에 잡혀 가게 된다.

그가 병원에 입원한 곳에 이엘리가 찾아오자 그는 그녀에게 자기의 목숨을 내놓는다. 그도 이엘리를 사랑했던 어린 남자였던 것인데, 결국 시간이 흘러 늙어가게 된것 아닐까? 사랑하는 이엘리에게 피를 공급해 주려 살인을 하지만 항상 제대로 못하고 미숙한,,,, 불쌍하고도 안타까운, 그러나 그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진다.

섣부른 생각, 오스칼도 저러는거 아냐?

이엘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스칼, 12살인 상태로 수백년을 살아왔다는 이엘리, 그무렵 이엘리에게 물렸던 여자는 죽지않고 뱀파이어가 되어간다. 병원에 입원하여 창문을 열어달라하자, 햇빛에 불타버린다.

오스칼을 괴롭히던 아이들이 형을 데려와 수영장에 있는 오스칼을 괴롭힌다.거의 숨조차 쉴 수 없을 지경이 되어가는데, 이엘리가 나타나 그들을 모두 죽인다. 끔찍,잔혹

기차를 타고 이엘리를 따라가는 오스칼, 아니 오스칼을 따라가는 이엘리,,,, 그들의 앞날은 어찌 될것인가?

영화 감상평

12살의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 순수하면서도 잔혹한 핏빛의 섬뜩한 주인공들, 뱀파이어라면 운명적인 사람의 피를 섭취해야만 목숨유지가 가능하기에, 그러나 그들 속의 어떤 것이, 본능을 누르고 이성을 택하는 것이 있기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일까?

오스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렉처럼, 이엘리를 사랑하면서 성장하고, 늙어갈텐데, 그녀는 여전히 12살의 소녀로 남아있고, 그들의 사랑이 온전히 그대로 지켜질까? 아니면 세상의 많은 사랑처럼, 몇달, 몇년도 못가서 변질될것인지? 아님 늙어가는 오스칼이 렉처럼 그녀에게 자기의 목을 바칠 것인지?

현재는 사랑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한, 그러나 당분간은 사랑하게될 그들의 어린 사랑이 가슴아프게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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