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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리뷰

브룩쉴즈의 리즈시절, 날것의 아름다움

미미모롱 2021. 6.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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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랜달 크레이지

출연  브룩 쉴즈 (에믈린 역) 크리스토퍼 앳킨스 (리차드 역)

각본  더글라스 데이 스튜어트

음악  배질 폴도우리스

개봉  1988.7.1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멜로,로맨스,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수상내역  1981 1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최악의 여우주연상)

들어가며

브룩쉴즈를 기억하는 사람은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녀의 전성기가 오래전이었으나,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는 오랫동안 회자되어 왔다. 이렇게 오래된 영화를 다시 본것은 즐거운 경험이다. 몇십년전에 본듯도 했으나, 기억이 희미해서, 다시 보니,요즘의 영화들과도 비교가 되고, 예전영화라지만 영상미나 스케일이 하나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브룩쉴즈의 앳되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앳킨스의 귀엽고 개구진 모습을 보는것도 즐거움이다. 재미있는건 이영화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받은 수상내역이 놀랍다.

영화의 줄거리

아서 스트레인저는 아들 리처드와 고아인 조카딸 에믈린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를 가는도중 배가 불이 나서 요리사 패디와 리처드 에믈린은 작은배에 타고 삼촌과 다른 일행은 다른배에 옮겨탔다. 배는 폭발하고, 그들은 바다에 표류하다가 작은 섬에 가서 살게 된다. 배에서 얻은 함에서 영사기 사진과 앨범이 있고, 패디의 재치있는 말과 단순한 낚시방법, 배가 왔을때 구조요청하는 방법등을 배우며 살아간다. 패디는 섬의 뒤편에는 위험한 것이 있다며 가지 말라고 한다. 그것이 그들의 첫번째 법이다. 그러던 어느날 패디는 술독을 안고 독충에 물려 죽는다.

유일한 어른인 패티가 죽자 그들은 둘이서 살아가게 되는데, 나무가지로 집을 짓고, 나뭇잎과 가지로 바닥에 깔고 살며, 물고기를 낚기도 하고, 수영을 하며 즐겁게, 또는 장난스럽게 살아간다.

그러다 에믈린은 생리를 하게 되는데, 어디도 다치지 않았는데 피가 나와 당황하고 무서워한다. 모르기는 리처드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서로 자기 고집대로 싸우고 다투다가, 에믈린이 발을 다쳐 아파서 쓰러져 있자, 리처드는 화를 거두고 화해한다. 둘은 서로가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둘중의 한사람이라도 죽는다면, 상상할 수 도 없는 끔찍한 상황이 올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두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어차피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에믈린은 임신하고 아이를 낳게 된다.

아이를 낳아본 적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들이, 아무런 지식도 없이 원시적으로 아이를 키우며, 지나가는 범선에도 구조 요청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미 자신들의 세상이 가장 행복하며, 다른곳에 가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이 배를타고 나가 패티가 죽은 섬으로 갔다가, 오면서 리처드는 상어에 쫓기고, 노를 잃어버려 그들은 배에서 표류하는 신세가 된다. 그때 아이가 먹으면 죽는다는 열매를 먹었고, 서둘러 빼려 했으나 이미, 목으로 넘어갔다. 그리하여 그들은 같이 열매를 나눠 먹고 죽으려 한다. 범선이 나타나 배를 발견하고 그들을 발견한다. 범선에서 그의 삼촌이 그들을 찾으러 다녔던 것이다.

영화 감상평

블루 라군이 1949년 부터 1980년, 1991년 등 여러해에 걸쳐 영화화된바 있다. 브룩쉴즈가 나온 1980년 판을 보면 브룩쉴즈 나이가 15살 밖에 안되는 나이인데, 미성년자인데 이런 영화를 찍는게 가능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본인이 찍은 영화가 미성년자 관람불가의 영화라니,,, 물론 미국은 심의가 다르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그대로 자라나서 살다보니, 약간 원시시대에서 사는듯한 느낌, 하지만 그것을 순수함이라고 본다면, 매우 순수하고 아름다운, 날것 그대로의 순수가, 언제 우리가 이렇게 때묻고 살았나? 싶을 정도의 청량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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