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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들지 마라 "노바디" 분노폭발, 이중의 삶을 사는 남자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들지 마라 "노바디" 분노폭발, 이중의 삶을 사는 남자

미미모롱 2021. 4. 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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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일리야 나이슐러

출연  밥 오덴커크(허치 멘셀역)코니 닐슨(베카 멘셀역) 크리스토퍼 로이드(허치 아버지역) JP마녹스(펜타곤 대런 역) 폴 에시엠브르 (짐 역)

각본  데릭 콜스타드

음악  데이빗 버클리

개봉  2021.4.7

장르  액션, 코미디

러닝타임  91분

국가  미국

등급  15세 관람가

배급  유니버셜픽처스

 

과거를 묻고 사는,평범한 아빠와 남편

월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똑같은 일만 되풀이 하는 남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비슷한 패턴의 일들로 점철된다. 아침에 일어나고 씻고, 출근하고, 출근할때 차를 타고, 만나는 사람조차 비슷하고,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도 똑같고,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시간에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하루일을 마치고 다시 퇴근, 이렇게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을 매일 반복한다. 뭔가 창의성도 새로움도 없는것 같지만, 새로운 사건은 그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영화의 줄거리(스포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하루일상을, 일주일동안 똑같은 패턴으로 되풀이하던 남자, 허치멘셀의 가정에 어느날밤 어리숙한 강도 남녀가 들어온다. 아들은 용감하게 강도 남자를 붙잡고, 제압을 하는데, 허치는 골프채를 휘두르려다, 아들에게 손을 놔주라 한다. 물론 총으로 협박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현금은 바구니에 있는 돈밖에 없으니 다 가져가라 하고 그들을 놔준다. 성급히 도망가는 강도들과 그들을 제압할 수 있었는데 놔준게 어이없다는 아들,,,,, 아빠는 겁쟁이라고 생각할 지도,,, 그후, 딸이 고양이를 입양하자고 한다, 아빠는 동의하고, 딸은 자기의 고양이팔찌가 없어졌다고 울상인데, 아빠는 그날 강도가 가져 갔으리라 생각하고, 강도를 찾으러 나선다.

허치는 사실은 은퇴한 FBI의 사찰직원이었다. FBI에서도 매우 비밀스런 조직의 일원이어서, 그의 모든것은 최상의 비밀이었다. 그런 그가, 강도들은 초보이며, 매우 초조했던 모습을 알아챘고, 강도의 손에 들린 총에는 총알도 없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강도들을 그냥 보내준 것이었다.

강도의 집을 찾아가, 고양이 팔찌를 달라고 했으나, 그들이 가져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에게 시계만 돌려받고,

딸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는 버스를 탔는데, 깡패들이 그 버스를 타게 되고, 버스에 있던 소녀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안그래도 화난 그에게 폭발할 빌미를 주게 된다. 깡패들과 맞짱뜨며, 그는 오히려 속시원한 환희를 느낀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때려 눕힌 깡패거리들 중에 한사람이 러시아 마약범의 최고수장 펜타곤 대런의 조카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조카가 죽었으며, 조카를 죽인 놈을 산채로 잡아오라는 거였습니다. 난리났네,난리났어,,,,,

그들이 히치의 집에 침입하는 순간,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린것, 가족을 지하실에 안전하게 숨기고, 히치의 전쟁이 시작된다. 무장한 놈들을 모두 제압하고, 가족들을 모두 피난 시킨후,히치는 더 큰 전쟁을 준비하고, 자신의 부하들이 참패하자 대노한 펜타곤은 그의 정체를 알아내려 하고, 부하들을 모두 결집시켜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한다.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 또한 비밀조직 출신이라, 한몫 단단히 한다는 것은 스포

영화를 본뒤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두번째 작품, 2016년 "하드코어 헨리"의 데뷔작이후 두번째이다. "존윅" 의 끝없는 싸움, 총질의 끝판왕, 영화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이영화는 가족, 가장의 무게 등이 자리잡고 있다. 코믹하면서도 시원스런 격투, 무심하게 보다가도, 저렇게 총질하고 죽이는 모습을 오히려 카타르시스처럼 느끼는 저들처럼, 보아도 괜찮은 걸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다. 총에 맞아 고통받고 죽어가는 모습을 , 게임속 물체처럼,비인간적으로 생각해도 좋은 걸까? 라는 의문이 자꾸 머리속을 돌아다녀, 웃으며 볼 수 만은 없었다는 얘기. 그러나 머리를 비우고 아무생각없이 본다면, 재미있고, 코믹하기도 하다는 얘기, 여기서 감상평을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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