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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비오는 날의 월정리 카페, 동문시장 방문기

미미모롱 2021. 4.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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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를 여러번 갔지만, 날씨가

매일 쾌청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비가 자주오고, 바람에 머리카락

엉망이 되고, 겨울엔 눈이 또 엄청오죠

하지만, 날씨와 별개로,제주는

참 아름답고, 편한곳이예요.

겨울엔 집집마다 왠 꽃이 핀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귤이더라구요.

그날도 비가 왔어요,,,

아침부터 비가 오는데, 막 쏟아지는

큰 비는 아니고, 부슬부슬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는 보슬비 였어요.

초록빛 풀밭도, 바람에 일렁이는

방풍나무들도 얌전했어요.

이런날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자고, 다들 준비했지요.

월정리 해변에 있는 "머문"이라는 카페이다

카페가 천정이 높고, 한쪽엔 강당처럼

의자들이 놓여있고. 무엇보다 좋은건

화장실이 정말 깔끔하고 편안하다는점

월정리에 요즘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다더니, 비오는 날인데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대여섯명이 있고, 하얀

모래사장이 곱고, 부드러워 보여서

나가서 맨발로 밟고 싶더라구요.

차츰 비가 그치고, 만장굴을 갔으나

코로나로 인해 50%출입만 허용해

이미 마감이라며, 문이 닫혀있어서

만장굴 구경 못하고, 근처 비자림이나

유채꽃밭 다니다가, 전날 다녀온

용머리 해안, 주상절리 사진을

올립니다.

주상절리, 오각,육각형의 기둥모양이

비정형으로 쌓여 있고, 그사이에 바다의

거친 파도가 계속 몰아칩니다.

하얗게 포말로 부서지는 물보라가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시간의 나열이 앞뒤가 섞인것처럼

파도속의 물결도 앞뒤가 섞여

몰아치네요.

 

오후엔 공항근처에 있는 동문시장을

방문했는데요. 2년전에 주차문제가 복잡해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이 기억나네요.

이번엔 어떨까?했는데 그때보단 시간은

덜 걸렸어요. 그래도 차는 무진장 많습니다.

그럼 동문 시장 구경해 볼까요

 

현무암으로 만든 각질제거돌, 과즐들

 

천연캔들, 각종튀각 맛있겠쥬

 

도라지, 인진쑥 조청이예요, 목안좋은 일행이

도라지 조청 샀어요.

 

족발과 돔, 구이용과 매운탕용

 

제주 흑돼지와 옥돔, 이건 중국산이래요

저는 흑돼지 고기 샀어요

 

제주갈치와 각종회들

 

꽃게 고로케,,맛있겠구나...

달고나도 달겠구나..

 

전복튀김밥, 만두모양의 전병?

 

귀여운 감귤모양의 모자, 마약육전

 

제주갈치, 제주산 고사리,톳,우도 땅콩까지

 

제주의 유명한 오메기떡과 딱새우튀김...등등

시장이 무진장 크고, 먹을것 입을것, 선물할것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일행들은 이런 관광객용 시장보다

제주민들이 사용하는 재래 시장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다음기회엔 그쪽으로 가봐야 겠어요...

오늘은 이쯤하고 공항으로 고고

제주는 비가 그쳤는데, 서울엔 비가

엄청 내리더라구요..

다시 제주로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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