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개의 손가락 <사바하> SVAHA: THE SIXTH FINGER 2019 정보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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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재현

출연   이정재(박목사 역)박정민(정나한 역)이재인(금화/그것 역)유지태, 정진영(황반장 역)이다윗(고요셉 역)진선규(해안스님 역)지승현(김철진 역)타나카 민(네충텐파 역)차순배, 황정민, 이항나,정동환,오윤홍

각본   장재현

음악   김태성

개봉   2019. 2. 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2분

배급   CJ ENM

수상내역

2020

• 56회 대종상 영화제(조명상, 미술상)

2019

• 40회 청룡영화상(음악상)
• 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신인여우상)
• 3회 안양신필름예술영화제(신인상)
• 55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신인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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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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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및 출연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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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은 1981년 출생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과를 졸업하고, 2009년 <인도에서 온 말리> 라는 단편 영화를 감독하며 데뷔하였고, 역시 단편 영화 <버스><12번째 보조사제> 를 만들었고, 2015년 장편영화<검은 사제들> 2019년 <사바하>를 감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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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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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배우는 1987년 출생이고, 2011년 영화 <파수꾼> 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하려는 남성역을 하여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을 무려 4개를 수상하였습니다.

박정민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박정민 배우의 연기에 대한 신뢰와, 작품선별능력을 믿고 보고 있습니다.

<붉은 손><댄싱 퀸><전설의 주먹><감기><피끓는 청춘><들개><유령><태양을 쏴라><동주><그것만이 내세상><염력><변산><시동><타짜:원 아이드 잭><사냥의 시간><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기적><언프레임드><밀수><헤어질 결심><일장춘몽><하얼빈>등에 출연 하였습니다.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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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배우는 2004년 출생으로, 2013년 <미나 문방구>에 단역으로 데뷔, <우는 남자><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어른도감><그녀의 속도><봉오동 전투><아워 바디><행복의 나라로><발신제한><하이파이브>등에 출연하였습니다. 2019년 <사바하>의 출연으로 "신인 연기상"을 4곳에서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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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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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화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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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는 불교용어로 원만한 성취라는 뜻을 진언의 끝에 붙여 이르는 말로" ~ 가(이) 이루어지소서" 라는 뜻으로 산스크리스트어입니다. 천수경 첫구절 (수리수리 마수리 수리 사바하)나 반야심경에서도 볼 수 있으며,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제 사바하) 는 '가자 가자, 저 피안의 세계로 가자, 오 깨달음이여 축복이어라' 정도로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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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강원도 영월에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나는데, 동생의 발을 뜯어먹고 잉태한 언니가 10분 먼저 태어나고 동생 금화가 태어납니다. 언니는 온몸이 털에 뒤덮여 있었고,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며"그것"이라 불렀습니다. 금화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고, 그것은 죽지않고 오랫동안 살아남습니다.

충격으로 엄마가 먼저 죽고, 아빠도 오래잖아 죽으며, 금화와 그것은 할머니집에 같이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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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사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사이비 종교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사슴동산"이라는 신흥종교 단체에 요셉을 잠입시켜 그곳을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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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월터널 벽에서 중학생의 사체가 발견되고, 시체의 입안에 팥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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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동산은 불교도 아니면서, 요상한 장군님을 모시는 곳이며, 돈을 착취하지도 않고, 오히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종교단체라 매우 이상한 점이 많은데,

박목사의 후배 해안스님이 종교의 3대 요소인 신도, 교주, 경전이니 경전을 찾아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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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전을 입수한 그들은 경전을 보니 사천지왕을 섬기며, 이상한 숫자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천지왕은 불교에서 절에 들어가실때 문의 양옆을 지키는 동,서, 남,북의 네군데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을 뜻하며, 우락부락한 얼굴과 튀어나올 듯한 큰 눈, 그리고 발밑에 밟고있는 잡귀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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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사슴동산은 동방교의 교주 김제석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김제석은 1899년 태어나 "인간이 아닌 미륵이 된 자"로 떠받들어 져 있고, 과연 김제석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100살이 넘은 것인데, 그는 진짜 살아있는지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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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는 그것과 함께 강원도 시골마을에 이사왔지만 그동네 소들이 줄줄이 죽어 나가고, 이상함을 감지한 동네에서 무당을 불러 굿을 하지만 무당은 오히려 놀라 도망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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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한은 김철진과 만나게 되고, 특히 나한은 소녀들의 죽은 시체가 천정에 매달린 꿈을 밤마다 꾸면서 매우 괴로워 합니다. 그리고 얼마안돼 김철진은 자신의 일을 다 했다며 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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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의 고승 예언자로 불리는 네충텐파가 한국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해안스님, 박목사는 네충텐파에게 김제석에 관한것을 묻자, 네충텐파는 자기가 김제석에게 예언을 들려 줬다는 말을 합니다.

"100년후 당신이 태어난 곳에서 당신의 천적이 태어나 당신을 멸망시킬 것이다" 라는 내용인데, 그것을 들은 박목사는 그들의 경전에서 나온 숫자의 의미를 파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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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김제석의 존재와 , 정나한의 마지막 임무가 아주 중요한 것인데요. 거기까진 스포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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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오컬트 영화라면 물질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마술, 마법, 연금술등 무당이나 영매등의 주제를 다루는 영화들입니다.

이영화 또한 오컬트영화이며, 여러가지 종교들의 짬뽕과 은유(메타포)를 품고 있는 장치들이 매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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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독이 밝혔던 바로는 박목사(이정재)의 입을 통해 "크리스마스는 기쁘고 즐거운 날이 아니야, 해롯왕이 자기를 죽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예언을 듣고, 예루살렘 인근의 2살이하의 어린 아이들을 모두 죽였기에, 곧 예수의 탄생은 많은 아이들이 학살되는 시기였기에 평범한 아이들에겐 학살의 시기였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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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가 팩트 체크를 해 보니, 해롯왕이 2살 미만의 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을 했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는 겁니다. 헤롯은 예수가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왕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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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시간위에 먼지같은 무력한 인간이란 존재가 신이나, 종교에 어찌 관심이 없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종교도 인간이 만들어 냈기에 이런 모순과 자가당착에 빠지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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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머리를 비우는 시원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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