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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생존열차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정보와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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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생존열차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2. 9. 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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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남궁민수 역)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역)에드 헤리스(윌포드 역)존 허트(길리엄 역) 틸다 스윈튼(메이슨 역)제이미 벨(에드가 역)옥타비아 스펜서(타나 역)이완 브램너(앤드류 역) 알리슨 필(여교사 역) 고아성(요나 역)루크 파스콸리노, 케니 도우티

각본   봉준호, 켈리 마스터슨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개봉   2013.8.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SF, 액션,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5분

배급   CJ ENM

수상내역 2014 14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감독상)

50회 백상예술대상(영화 감독상)

2013 56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미술상)

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각본상, 각본상)

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34회 청룡영화상(감독상, 미술상)

50회 대종상 영화제(편집상, 편집상, 미술상)

22회 부일영화상(최우수 작품상, 촬영상, 미술/기술상)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 그럭 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봉준호 감독은 1969년 태어나, 연세대 사회학을 전공하고, 1994년<백색인>으로 데뷔하였습니다. <괴물><기생충>으로 천만관객 돌파하여 흥행으로도 성공하였으며,<기생충>으로 칸과 미국 아카데미까지 휩쓸었던 분입니다. 2019년 <기생충>이후 다른 작품은 아직입니다.

봉준호

 

크리스 에반스님은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하신 분이고 전작품에도 소개한적 있어서 패스,

송강호 님도 소개 많이 하여서 패스. 모르시는 분 없이 유명하신 분이죠.

에드 해리스 님은 1950년 미국 출생으로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 주조연을 하시며 관록이 높으신 분입니다. 1978년<죽음의 가스>에 단역으로 데뷔하시고, 대표작으로 <필사의 도전><암살의 그림자><상처뿐인 훈장><글렌게리 글렌 로스><야망의 함정><아폴로 13><더 록><트루먼 쇼><뷰티플 마인드><디 아워스><투 티켓 투 파라다이스><내셔널 트래져:비밀의 책><아팔루사><맨 온 랫지><웨이 백><그래비티><페이스 오브 러브><범죄의 제국><지오스톰><마더!><탑건:매버릭><로스트 도터>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에드 해리슨

 

주인공 남궁민수님의 딸로 나온 배우 고아성은 1992년 출생으로, 2006년 <괴물>로 데뷔하였는데요. <괴물>이 천만관객 돌파한 영화였고, 아역으로 출연한 고아성이 괴물에게 잡혀가는 충격적인 역할로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즐거운 인생><라듸오 데이즈><여행자><결혼식 후에><우아한 거짓말><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오빠생각><더 킹><항거:유관순 이야기><삼진그룹 영어토익반><한국이 싫어서>등에 출연하였고, 2015년 판씨네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과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고아성

 

영 화 소 개

멀지 않은 미래, 지구에는 진작 기상이변이 있었으며, 지구온난화등을 대처하려던 인류는 기후조작을 하려다 오히려 온세상이 꽁꽁 얼어붙는 기상이변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멈추지 않고 달리는 기차에 타면 살수 있으며, 이미 좌석표는 다 팔렸고, 소외되었던 노동자빈민, 부랑자들은 꼬리칸에 무임승차하기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했던, 당시 4000만 달러, 화려한 출연진과 그래픽, 스케일등이 돈들인 영화구나 라는 깨달음을 주는 영화, 요즘 미국드라마로 제작되어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물로 방송되고 있기도 합니다.

사회의 축소판 같은 열차안은 꼬리칸과 머리칸으로 가는 곳까지 많은 계급으로 분화되어 있습니다. 꼬리칸에 무임승차했던 남궁민수는 17년째 달리고 있는 열차를 멈추기 위해, 역시 꼬리칸에 탑승한 커티스는 수직적 계급으로 나뉜 열차의 차별을 해방하기 위해, 머리칸으로 가는 반란을 일으킵니다.

누군지 몰라볼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 변장을 하고 나오는 틸다 스윈튼, 그녀의 변장에도 정말 공을 많이 들였을것 같네요. 튀어나온 입과 뱅뱅돌아가는 돋보기 같은 안경, 잔인하고 악랄하기까지 한 성격과 특이한 목소리 등 캐릭터에 공을 들인 메이슨은 꼬리칸을 지배하고 공포로 통제하려고 합니다.

꼬리칸의 사람들은 양갱처럼 생긴 '바'를 하나씩 먹고 있는데요. 그 만드는 과정을 보면 바퀴벌레와 온갖 더러운 것들을 다 넣고 갈고 뭉쳐서 만들어 냅니다. 그 조차도 없어서 못먹죠.

머리칸으로 갈수록 정말 신기한 장면들이 많은데요. 꼬리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고급지고 깨끗하고, 위생적이고, 아름답기 까지 한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심지어 물고기를 기르는 수족관이며, 음식만드는 식당칸, 학교와 수영장등... 가진자들의 화려한 생활이 수직적인 그들의 계급과 생활을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남궁민수는 열차의 보안설계자로서 열차의 구조를 잘 알고 있으며, 그의 딸과 함께 크로놀에 중독되어 마치 마약중독자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러나 그것은 보여지는 모습일뿐,

이미 열차밖의 세상은 온도가 상승해서 사람이 살 수도 있을것이라는 걸 눈치채기 시작한 민수는 열차를 세워 딸과함께 밖으로 나가려 하죠. 크로놀을 모아 열차문을 폭파하여 밖으로 나가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한것인데, 크로놀을 다루다 보니 중독이 된것이죠.

머리칸의 대장, 기차의 엔진을 담당하는 윌포드는 나름 자신의 철학이 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죽어가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기차를 만들어 사람들을 구하고자 했던 철학, 그러나 그런 기차가 여지없이 사회축소판으로 기후가 아닌 계급갈등으로 죽어가게 생긴거죠.

거기까지 생각못했나? 생각했다 해도 인간들의 갈등은 끝이 없겠죠.

계급간 계층간 갈등을 혁명으로 바꾸려는 자, 현재의 체재를 유지하고, 지키려는자. 그속에서 벌어지는 참혹하고 잔인한 인간살육과 무너지는 인간성, 무엇을 지켜야 하고, 무엇을 되돌려야 하는지?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며,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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