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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리뷰

<브로커> Broker 2022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2. 6.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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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송강호(상현 역), 강동원(동수 역),배두나(수진역) 아이유(소영 역), 이주영(이형사 역)

각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개봉   2022.6.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9분

배급   CJ ENM

수상내역 2022 75회 칸영화제(남우주연상)

나의 평점: 매우 감동 / 재미 있다 /그럭저럭 / 시간 아깝다 / 끔찍하다

 

감독 및 출연진 정보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1962년 일본 출생으로 1995년 영화<환상의 빛>으로 데뷔하였고,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에서"황금종려상"을 탔으며, 다음해에 우리나라<기생충>이 상을 탔죠. <브로커>영화로 칸에서"남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가족에 관한 많은 관심을 가진 영화들로 <아무도 모른다><걸어도 걸어도><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바닷마을 다이어리><어느가족>등이 있고<파비안느에 관한 진실><태풍은 지나가고><세번째 살인><환상의 빛><태풍이 지나가고 >등이 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송강호 배우는 이번 영화로 칸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였고, 우리나라에서 그의 연기력은 이미 검증된바 많습니다. 국민배우를 넘어 세계적인 월드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자랑스런 배우이죠. 1967년 김해출생으로 1991년 극단 (연우)에서 연극을 시작하여, 1996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로 데뷔하였고, <초록물고기><넘버3>등에서 눈에 띄는 연기력은 보이고<조용한 가족><쉬리><반칙왕><공동경비구역JSA><살인의 추억><괴물><밀양><박쥐><설국열차><택시운전사><변호인><기생충><마약왕><비상선언>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송강호

영화 소개

베이비 박스 밑에 아이를 버려놓고 가는 아기 엄마, 그것을 지켜보던 형사 수진은 맨바닥에 아기를 놓으면 죽을 것이라며 베이비 박스를 열어 그곳에 넣어줍니다.

베이비 박스를 지켜보던 또다른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상현과 동수였습니다. 그들은 아기를 가져오고 CCTV에 찍힌 모습을 지워버립니다.

아기이불속에 작은 쪽지가 있었는데, 이름은 우성이고, 곧 데리러 오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나 상투적인 내용에 두사람은 웃으며, 보호자의 연락처도 없이 과연 데리러 온다는 말이 진실일까? 라는 것이었죠

그러나,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다음날 아기엄마가 아기를 찾으러 왔으나, 아기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결국 상현과 동수는 아기엄마를 만나 아기를 좋은 부모 찾아주려 한다는 자신들의 하는일을 포장하여 밝히는데,,, 아기엄마는 나이는 젊지만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젊은이 였습니다. 한눈에 그들이 브로커임을 알아채죠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동업자가 되어 아이부모를 찾아주고, 돈을 나누기로 합니다.

아이부모를 찾기위해 떠나는 길... 그 길위에서 그들은 자신의 서사를 얘기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만들어 갑니다.

한편 그들을 좇는 두명의 여형사, 과연 무슨 이유일까? 아이를 팔아넘기는 현장을 잡으려 하는걸까? 아님 또다른 이유가 있는걸까?

아이부모를 찾으려는 노력은 , 마치 돈을벌기보다, 진심으로 아이의 좋은 부모 찾기위해서 인것처럼, 가짜부부로 위장한 브로커라든가, 부모로서 문제점 있는 사람들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단 하루를 같이 지내도 정이 들 수 있는데, 자신의 아픈 과거들을 까발려 알리며 서로를 더욱 깊이 알게되며, 그들은 마치 가족과도 같은 역할 놀이에 진심마저 얹어지는 듯 합니다.

나의 감상평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시선은 이제 새로운 가족의 형태에 촛점을 맞춥니다. 현대사회에서 반드시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만이 아닌 그의 작품<어느 가족>처럼 사회의 버려지고 소외된 사람들의 결합체, 그것도 가족이며, 그들도 진심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을.... <브로커>에서 만난 상현,동수, 소영,그리고 소영의 아기와 보육원 아이까지, 그들은 서로에게 가족이었고, 가족이라는 것을 모르고 자란 이들에게 서로가 가족이 되어 서로를 지켜주고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며 사랑하는 관계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이 영화가 100프로 잘된 영화라고 말하기는 힘든것이, 약간의 삐걱거림, 그들의 설정자체가 과도하게 비현실적이며, 그러나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과정이 충분히 개연성이 있으나, 그래도 부자연스러운 그림이 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생각하게 하는 그런것이,,,,, <어느 가족>보다는 덜 공감되는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송강호님에게 "남우주연상"을 주었다는 것은 "칸"은 그가 나온 어떤 작품을 갖다 줘도 상을 줬을 것이라는 당연성이 느껴집니다.

소영이 했던 말중에 "아이를 낳지않는 것은 죄가 아니고, 아이를 낳아서 버리는 것은 죄가 되느냐?" 라고 합니다. 쉬운 주제는 아니지만, 여전히 토론되어지고 논란되어지는 화두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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