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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영화 <귀향> Volver 2006 출연진 정보와 줄거리,결말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여성들의 영화 <귀향> Volver 2006 출연진 정보와 줄거리,결말

미미모롱 2022. 1.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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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패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라이문다 역)카르멘 마우라(이렌느 역)로라 두에나스(쏠레 역)블랑카 포르틸로(아우구스티나 역)요하나 코보(파울라 역) 커스 램프리브(파울라 역)

각본   패드로 알모도바르

음악   알베르또 이글레시아시스

개봉   2006.9.2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스페인

러닝타임   120분

수상내역 2007 27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2006 59회 칸영화제(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주연상)

                   19회 유럽영화상(유러피안 감독상, 유러피안 여우주연상, 유러피안 촬영상, 유러피안 음악상, 관객상)

감독 및 출연진 정보

패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1949년 스페인 출생으로 1980년<산 정상의 페피,루시,봄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 데뷔하였고, <정열의 미로><마타도르><내 어머니의 모든것><그녀에게><나쁜 교육><브로큰 엄브로이스><내가 사는 피부><줄리에타><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내가 뭘 잘못했길래><나쁜 버릇><휴먼 보이스>등을 감독하였습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카르멘 마우라 배우는 1945년 스페인출생으로 1978년<가려진 눈>으로 데뷔하였고,페드로 감독과 많은 작품을 같이 했습니다. <산 정상의 페피,루시,봄 그리고 다른 사람들><마타도르><아 카르멜라><800블랫><퀸즈><소피아와 고집센 남편><마녀 사냥꾼><쿠에르 나바카><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내가 뭘 잘못했길래><나쁜 버릇><오 마미 블루! >등에 출연하였고, 무려8번의 여우주연상과 2번의 여우조연상 2013년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카르멘 마우라

 

 

 

이영화는 2006년 칸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무려 6명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여성의 영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화의 스토리 (스포 주의)

스페인의 어느마을은 바람이 몹시 부는 상황에서도 묘지를 청소하는 관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묘지를 미리 청소하는 사람도 있죠.

라이문다와 동생 쏠레, 그리고 라이문다의 딸 파울라는 엄마아빠의 묘지를 청소하고 이모집에 들릅니다.

이모는 몸도 불편하고 앞도 잘 안보이는데도,희한하게 조카들을 위한 과자도 만들어 통에 담아 놨죠. 이모는 죽은 동생인 이렌느가 와서 자기를 돌봐 준다는 얘기를 해 황당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모 옆집의 아우구스티나에게도 들러 이모님을 부탁합니다.

혼자 멀리 떨어져 있는 이모님이 걱정되는 조카들,,, 집에 돌아온 라이문다와 파울라

다음날 버스정류장에 비를 맞고 서있는 파울라를 보고 라이문다는 무슨일이냐며 묻는데,,,, 집에온 라이문다는 주방에서 남편의 시체를 보고 놀랍니다. 파울라는 아빠가 자신은 친아빠가 아니라며 자신을 덮쳤고, 주방에서 칼로 찔렀다며 얘기하는 파울라...

딸을 달래며, 자신이 죽였고 너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며, 시체를 싸서 자신이 근무했던 옆건물 레스토랑 냉장고에 집어넣는 라이문다. 그리고 이모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지만 장례식엔 갈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이모의 장례식에 홀로 참석한 쏠레는 이웃들이 쏠레의 엄마가 살아있는 것 같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그리고 차를 몰아 집으로 오는데, 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 트렁크 안에서 엄마가 꺼내달라고 소리칩니다.

놀란 경황에도 엄마를 반기는 쏠레, 죽은 엄마가 무슨 할일이 남아서 돌아온 것일까요?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언니 라이문다에겐 말하지 않은채, 자신의 미용일을 같이 하며 살게 됩니다.

한편 라이문다는 남편의 시체를 냉장고에 넣고 돌아서는데, 촬영팀 30명이 식사를 해야 한다며 예약문의를 해서 자기도 모르게 예약을 받고 시장을 봅니다.

실은 레스토랑 주인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게되서 가게를 내놓은 상태이고, 가게열쇠를 라이문다에게 맡겨놓고 가서 가게 보러오는 사람에게 안내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터라, 라이문다는 레스토랑을 임의적으로 영업하게 됩니다.

레스토랑이 의외로 장사가 잘되고, 마을 여자들 몇도 가게에서 일을 도우며, 밤에는 주류영업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라이문다도 이에 자기가 가게를 인수할 생각을 하죠.

엄마는 쏠레의 집에서 러시아인이라고 소개해 일을 하게 되고, 라이문다에게만 모르게 파울라도 할머니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모의 옆집 아우구스티나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은 라이문다는 병문안을 가서 그녀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는데, 라이문다의 아빠와 아우구스티나의 엄마가 바람을 피웠고, 화재로 라이문다의 부모님이 돌아가실 무렵 자신의 엄마도 실종되어, 자신의 엄마의 소식을 라이문다의 엄마에게 물어 알려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우구스티나의 남동생이 방송국에서 일하는데, 방송에 나와 부모에 관한 얘기를 하기로 했으나 아우구스티나는 끝내 엄마의 얘기를 하지 않고 중간에 방송사고를 내고 나옵니다.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된 라이문다. 엄마가 그녀에게 끝까지 숨긴건 라이문다에게 사과할 일이 있어서 라고 합니다.

라이문다는 왜 자기가 말이 없어지고 끝내 떠났는지? 엄마는 왜 그걸 눈치채지 못했는지 서운했던 마음을 말합니다. 엄마는 자신이 너무 늦게 알았다고 얘기하며 눈물짓습니다. 라이문다를 아빠가 강간했고, 자신은 임신을 했으며, 그래서 떠났다고,,,,, 엄마는 나중에 그사실을 알고 게다가 아빠는 아우구스티나의 엄마와 바람이 나서 오두막에 두사람이 있을때 불을 질러 두사람이 죽게 되었고, 그때 묻힌 유골은 자신이 아닌 아우구스티나의 엄마였다는 것입니다.

엄마와 딸이 화해가 이루어지고, 엄마는 아우구스티나에게도 사죄해야 한다며 아우구스티나의 옆집, 이모네집으로 들어갑니다.

영화 감상평

어떻게 이런 비극이 2대에 걸쳐 일어나는지,,, 여자들의 비극적이고 처절한 삶을, 그들 스스로 극복하고 독립적이고, 용감하고 과감하게 살아가는 억척스럽기 까지 한 모습에 더이상 피해자로 당하는 삶이 아닌 누구도 거스르지 못하는, 누구도 헤칠수 없는 용기있는 여자로 우뚝 선 그들의 모습에 엄지척을 드립니다.

20대에 가녀리고 순수하고 청순해 보였던 페넬로페 크루즈가 억척스럽고 강한 아줌마 역할을 저렇게 잘 소화해 내다니.... 역시 배우는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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