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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브래드 피트 "애드 아스트라"Ad Astra 2019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우주로 간 브래드 피트 "애드 아스트라"Ad Astra 2019

미미모롱 2021. 10. 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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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제임스 그레이

출연  브래드 피트(로이 맥브라이드 역) 토미 리 존스(클리포드 맥브라이드 역) 리브 타일러(이브 맥브라이드 역) 루스 네가(헬렌 란토스 역) 도날드 서덜랜드(프루이트 대령역)

각본  제임스 그레이. 에단 그로스

음악  막스 리히터

장르  SF, 스릴러

국가  미국,브라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3분

배급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주)

수상내역  2019 3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시각효과상)

가까운 미래

영화의 시간적 무대는 가까운 미래이다. 브래드피트는 그의 필모중 처음으로 SF에 출연했다고 한다.

영화를 볼때, 몸이 피곤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또는 너무 기대하여 영화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

각종 매체에서 최고의 영상미, 연출, 연기력을 칭송했고, SF영화를 처음 보는것이라면 매우 놀랐겠지만

이미 많은 SF를 신물나게 보신분이라면 별로 기이할것도, 대단히 놀라울 것도 없다.

단지 다른점이 있다면 그 내용에서 약간의 차별성을 두었을 뿐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인간과 다른 생명체를 찾기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노력할것이다.

이 드넓은 우주에 단지 생명체가(그것도 지적 생명체) 지구의 인간뿐이라면 "공간의 낭비"라고 직설했던 과학자도 있으며, 분명 과학도 종교도 밝혀내지 못한 어떤 생명체를 조우 하기 위해 우리는 신비의 세계를 탐구해 나가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영화의 줄거리

냉철하고 이성적인, 자기자신을 너무도 잘 컨트롤 하는 우수한 우주비행사 로이 맥브라이드,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영웅으로 생각하며 자랐고, 27년전 우주에서 사라진 아버지에 대한 경의로 마찬가지로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그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보다, 혼자 지내는것을 좋아했으며, 혼자여서 더욱 좋은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비밀스런 업무가 주어지는데, 놀랍게도 27년전 죽은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해왕성 주변기지에서 살아있으며, 아버지를 만나 그의 기지에서 나오는 써지를 폭파하지 않으면 지구의 인류가 멸종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를 만나 그일을 하는것이 그의 임무이며, 이는 누구에게도 알려지면 안되는 극비이다.

그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달 기지에서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을 타야한다.

그곳까지 그의 정신상태를 감정하고 관찰하기 위해 프루이트 대령이 동반하는데, 달기지에서 물류를 탈취하려는 해적세력들과의 전투가 벌어지고, 그곳에서 프루이트 대령의 건강상태가 안좋아 진다. 프루이트 대령은 로이에게 비밀녹취파일을 전달한다.

화성으로 홀로 떠나게 된 로이, 녹취파일은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것으로, 아버지는 해왕성기지에서 "리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아버지의 우주선이 망가졌는지, 통신이 안되며, 그의 아들 로이를 통해 아버지를 통제하지 못하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그를 통제, 써지를 멈춰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프로젝트 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땄으며, 목성과 토성을 갔으며, 그이후로 끝이었다.

우주선이 가는도중, 노르웨이 국적의 우주선의 조난신호를 받고 조난선을 구하러 가게 된다. 물론 로이는 자신의 임무를 먼저 수행하여야 하기에 조난선을 무시하자고 했지만, 그의 미션을 알려 줄 수 없기에 조난선 구호를 수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조난선엔 고릴라들이 미쳐 사람들을 모두 물어 죽였고, 같이 갔던 대원도 고릴라에게 당했다.

세피우스호는 화성에 도착하고, 화성에서 외부전력 써지때문에 위험하여 지하기지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 통신 허브에서 아버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읽게 되는 로이, 그러나 몇번을 반복해도 답변은 오지 않는다. 우주사령부는 그를 프로젝트에서 제외하려 하고, 그곳의 관리자인 헬렌의 도움으로 우주발사대까지 안내받아 몰래 우주선에 탑승하게 되고, 그 과정중에 우주비행사들과 마찰이 빚어져 비행사들은 모두 죽게 된다.

결국 그혼자 세피우스호를 탈취해 해왕성으로 가게 된다.

해왕성에서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많은 진실을 알게된 로이,,, 아버지는 자신보다 더 냉정했고, 가족도 필요없었다. 자신이 가진 임무, 새로운 지적생명체를 탐구하는 것만이 그를 살게 했고, 그가 살아야 할 이유였다.

아버지는 끝내 우주로 자신을 놓아 달라 간곡하게 부탁하며, 우주로 멀어져 갔다.

그리고 그는 홀로 지구로 돌아온다.

영화 감상평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있기를 거부했던 사람, 그래서 아무도 없는 우주로 나가기를 원했던 사람, 로이는 멀고먼 우주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비행을 하며, 결국 자신은 사람과 함께 살고 싶은 존재이며, 그들과 더불어 있고 싶어했다. 그러나 반대로 철저히 혼자이기를 원했던 그의 아버지, 그는 인간을 싫어했으며, 가족도 동료도, 누구도 같이 있길 원치않았다. 그래서 결국 아무도 없는 우주로 혼자 나가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모순되게, 사람을 싫어했던 그의 아버지는 새로운 지적생명체에 집착했다.

아들은 "집"으로 가자고 했으나 그에게 "집"은 없었다.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것이 가장 당혹스럽다.

그렇게 철저히 혼자이고 싶다니...... 그는 인간이 아닌가 보다.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더는 못 버티겠다

우주선에서 혼자 떠돌던 로이의 독백

 

이영화가 다른 SF와 다른 점을 꼽으라면, 이런것일까? 인간은 다른 "지적 생명체"를 찾기 위해 우주로 나간다. 그러나 인간이 그리워서이지, 우주의 드넓은 고독이 아닌 이곳을 메꿀 생명체가 부딪치며 살고 싶어서라고.... 먼 우주로 나갔지만, 사람이 그립다는 것을 절절하게 깨닫게 되는것.

진정 이 드넓은 우주에 다른 지적생명체는 없는것일까????? 내가 살아 있을 때까지 그것을 발견하길...

그들이 오거나, 우리가 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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