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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또다른 자아 "파이트 클럽" Fight Club 1999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나의 또다른 자아 "파이트 클럽" Fight Club 1999

미미모롱 2021. 10. 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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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타일러 역) 에드워드 노튼(잭 역)헬레나 본햄 카터(말라 싱어 역)

각본 짐 울스

개봉 1999.11.1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독일

러닝타임 139분

배급 (주) 팝엔터테인먼트

배경 정보

영화의 감독 데이빗 핀처는 그의 작품으로 1992년(에어리언3)와95년(세븐)98년 (더 게임)99년(파이트 클럽)2002년(패닉 룸)2007년(조디악)2009년(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10년(소셜 네트워크)2012년(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4년(나를 찾아줘)2020년(맹크)등을 감독했으며 (거미줄에 걸린 소녀)(독타운의 제왕들)등의 작품엔 기획을 하였다. 그는 몇개의 다큐작품에 직접출연한 것도 있다.

많은 작품이 우리들의 귀에 익은 작품들이 많은 만큼 "거장"이라는 소리를 듣는 감독이다.

"파이트 클럽"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고, 개봉당시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이후 다시 작품이 재평가되어 리마스터링 재개봉이 되기도 했다.

영화의 줄거리

사랑은 주는쪽 받는쪽 모두 상처받는다.

영화의 주인공 "잭"은 자동차 사고시 리콜부분을 결정하는 사고조사자 인 직업을 가지고 있고, 혼자 살고있으며, 불면증으로 인해 병원을 다니던 중 고통스럽다는 그에게 의사가 "고환암"환자의 모임에 가보라는 충고를 한다.

그는 그 모임에서 고환을 제거하고 여성화된 남자들의 애환을 들으며, 자신의 삶을 위로받는다.

더 나아가 백혈병 환자 모임, 폐암등 각종의 암환자 모임에 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의 유일한 취미인 이케아 잡지를 보며 자신의 집을 새로운 가구로 채워나간다.

어느날 그는 자신처럼 암모임 마다 나타나는 가짜환자"말라"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자신과 모임이 겹치지 않도록 날짜를 조정하자고 협의한다.

출장가는 비행기안에서 잭은 옆자리에 앉은 "비누사업"을 하는 비즈니스맨 타일러 고든을 만나게 된다.

그의 명함을 받아들고, 서로 헤어진후, 집에 갔으나 집이 모두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되어있다.

집이 불에 타자, 잭은 테일러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만난다.

그리고 타일러에게 자신은 갈곳이 없으니 그의 집에 재워줄것을 부탁한다. 그러자 타일러는 대뜸 자기를 때려 보라며 그에게 요구한다.

싸워봐야 네 자신을 알수있다.상처는 훈장이다

자신을 때려달라며 말하는 테일러

머뭇거린던 잭이 결국은 그를 때리고 서로 맞고 때리며 알수 없는 쾌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의 낡고 부서질 것같은 집에 살게 된다.

테일러와 잭은 파이트 클럽이라는 비밀조직을 만들고, 참여하는 사람들은 점점 불어나 전국조직이 되어간다.

비밀조직의 규칙이 있는데

 

1.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2.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3. 누군가 "그만"이라고 외치거나,움직이지 못하거나, 땅을 치면 그만한다

4. 싸움은 1:1로만 한다

5. 한번에 한판만 벌인다

6. 상의와 신발은 벗고 한다.

7. 싸울수 있을 때까지 싸운다.

8. 여기 처음온 사람은 반드시 싸운다.

이러한 규칙을 가지고 모임은 점점 번성해가고, 잭은 눈탱이 밤탱이 되어 회사를 가기도 하고 입안이 피투성이인채로 일을 하기도 한다. 그는 싸움속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점점 싸움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러던 어느날 "말라"에게서 전화가 온다. 왜 모임에 나오지 않느냐고... 그러자 그는 다른말로 둘러대다가, 다른 모임에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은 그모임에서 모든걸 해소 한다고 한다.

다음날 말라가 자신의 집에 와 있고, 테일러는 말라와 섹스파트너로 지낸다.

타일러는 총을 가지고 가게를 침입해 상점에서 일하는 남자에게 총을 겨누고 그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 뭘하고 싶었는지를 묻고, 자신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을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를 놓아주는데, 그는 앞으로의 삶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것이라고 말하는 타일러.

우리는 움직이는 쓰레기야

그리고 군대를 조직하는 타일러, 집앞에서 온갖욕설과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3일간을 버티면 조직에 받아들인다. 그곳에 고환암환자 모임의 밥도 들어오게 된다. 군대를 왜 조직하는 것일까? 잭은 궁금하지만 타일러는 알려주지 않는다.

뉴스에 권투클럽에서 빌딩의 화재를 일으켰다는 뉴스를 접하고 "초토화 작전"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 잭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경감을 잡아다가 협박하고 풀어주는 타일러를 보며 자신은 이제 "반항의 화신"이라고 한다.

파이트 클럽의 "초토화작전"에 대해 알게된 잭은 뭔가 잘못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타일러를 찾아 이일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라진 타일러를 찾아 비행기를 타고 전국을 다니지만 그를 찾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곧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말은 직접 확인하시길.....

영화 감상평

사람은 모두 양면성, 아니 다면성을 가진 존재이다. 그것을 극대화,과장해서 드러내놓는 소설이나,영화가 많다. 이 영화도 그런면에서 보면 두가지의 인격을 가진 한사람의 분열성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사회구조적인 면에서, 잭과 타일러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비판하며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방법으로 해소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이영화는 심리적인 영화이며 사회비판적인 영화이다.

두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독의 집요한 작업이 이를 가능하게 했으며,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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