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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로 올리브오일 절임 만들기" 본문

뭘해먹을까?

"가지로 올리브오일 절임 만들기"

미미모롱 2021. 8. 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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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미모롱입니다.

화천은 아침저녁으로 쌀쌀을 넘어 춥습니다.

아침엔 긴팔옷을 입었다가,

낮에는 반팔옷으로 바꿔입고

다시 저녁이면 긴팔을 찾아 입어야 하는

누가 보면 패셔니스타인줄.....

저희집 텃밭에 고구마가 줄기를 뻗고

옆칸까지 쳐들어가고 있고,

빨리 심은 무는 벌써 알타리무의

크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지는 고맙게도 잘 여물어서

두그루만 심었는데도 벌써 스무개정도

따먹었네요.

저는 가지를 좋아하지만 먹는데도 한계가

있어, 가지열리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저장할 방법을 찾아보던중 가지를

올리브 오일에 절여서 먹는다는군요.

그래서 실험에 착수했습니다.

가지는 보라색의 안토시아닌이 많아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그니까 늙음을 방지

한다지요.

칼로리는 낮고 수분함량은 높다네요

그니까 포만감을 주면서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이거지요.

그럼 실험 시작합니다.

가지 올리브오일 절임 실험1.

준비물

가지, 페퍼론치노, 월계수, 식초, 마늘, 타임(바질등, 허브종류)

1. 먼저 가지를 네개 준비해서 썰어요.

가지를 딴지 며칠 돼서 시들시들합니다.

 

2. 가지를 썰어서 소금에 절입니다. (약 15분에서 20분)

2. 소금에 절여질 동안 마늘을 편으로 썰어요

편이란 넙적하게 써는것을 말합니다.

3. 가지가 다 절여졌으면 물에 살짝 씻어 짜줍니다.

그러나 물에 씻지 않고 짜는게 간이되고 좋을것 같아요.

다음엔 그렇게 실험해 볼거예요.

4. 냄비에 물과 식초를 1:1로 넣어 팔팔

끓여서 가지를 1분정도 데칩니다

제가 본 레시피중에 어떤건 식초물에

데치는데, 솔직히 저는 식초를 안좋아

하거든요. 좀신맛이 나는데, 신맛 싫어

하시는 분은 맹물에 데치는것이 좋을 듯 해요

5. 식초물에 데친것을 식혀서 면보에 넣고

있는힘껏 꽉 짭니다. 꽉짜면 쫄깃한 식감이

덜짜면 부드러운 식감이 나온다고 하네요

식성에 따라 선택하세요

가지를 짠 모양

 

6. 레시피에서 마늘을 생으로 넣으라고 했는데

그분이 생마늘 맛이 강해 익혀 넣을걸 하는 후회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냉큼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넣고 살짝 볶았습니다.

7. 마늘이 다볶아지면 불을 끄고, 짠 가지와

통후추 타임,로즈마리,월계수등의 집에 있는

향신료를 넣어주세요. 올리브오일도 같이

넣어 섞어줍니다.

그리고 병을 미리 깨끗이 씻고

소독(저는 불에 살짝소독)해서 준비합니다.

8. 병속에 재료들을 차곡차곡 넣으면서 기름을

같이 부어줍니다.

그러면 끝. 냉장고에 넣고 조금씩

꺼내 드시면 된다네요.

올리브오일은 냉장고에 넣으면

하얗게 변하지만 상한것은 아니예요

실온에 있으면 정상되니, 안심하세요

빵에 감빠스처럼 얹어 먹으시면

좋다고 하네요. 한번 먹어 봤습니다.

가지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새콤함이

느껴지고, 마늘을 다행히 익혀서

생맛이 안났습니다.

오일의 고소함과 같이 어울어져

좋았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를 즐기진 않지만

파스타할때 알리오올리오 처럼

이것을 넣고 만들어 드셔도 좋답니다.

저는 안해 봤으니 모르지만,

상상해 봤을때 괜찮을 듯해요.

맛을 보니 조금 새콤한 맛이 나네요

그리고 소금간이 되어있어야

맛있기 때문에 절인가지를 그냥 짜는게

좋구요. 짠후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두시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페페론치노가 정말 장난 아니게

눈물 쏙빼게 맵거든요. 특히 잘라놓으면...

매운거 싫어하시면, 우리나라 청양고추

정도 넣으셔도 되구요. 안넣어도 암시랑

안해요..

저는 빵 먹을 때 자주 이용 할것같아요.

그럼 남은 더위 잘 이겨내시고,

로나로나 코로나도 이제 제발

니 갈길을 가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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