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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감독의 후속작, 가짜모정 "런" RUN 본문

영화와 드라마 리뷰

"서치" 감독의 후속작, 가짜모정 "런" RUN

미미모롱 2021. 7.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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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아니쉬 차간티

출연 사라 폴슨 (다이앤 역) 키애라 앨런(클로이 역)

각본 아나쉬 차간티, 세브 오헤니언

음악 토린 보로데일

개봉 2020,11,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러닝타임 90분

배급 (주)올스타엔터테인먼트

수상내역 2021 37회 선댄스영화제(아마존 상 - 장편)

모성에 관하여

모성은 인간이나 짐승이나, 포유류이거나,조류,파충류할것없이, 어미의 타고난 본능이다. 세상의 모든 어미들은 자기새끼를 품어 키우고, 보호하고 사랑한다. 그러나, 요즘 뉴스를 보면, 이런 동물적인 모성조차도 파괴되는것 같아, 무섭고 두렵다. 세상이 천만번수억번 바뀐대도 바뀔수 없는 것이 모성일텐데...

이영화를 보면 초반부터 조용히 떡밥들이 깔린다. 죽다 살아난 아주 작은 아기, 대학에 가게 되어 아이와 헤어져 살아야 할 엄마들의 걱정, 그러나 걱정없다는 엄마, 그녀는 어떤 해결책이 있다는 말인가?

아나쉬 차칸티는 "서치"라는 영화로 데뷔를 하여, 데뷔작도 성공적이었고, 우리교포배우 "존조"의 출연으로 많이 알려진 영화였다. 서치의 후속으로 나온 "런"은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충격적 주제로 선보였다. "RUN " 달린다는 것을 우리 몸중에 손도 몸뚱이도 아닌 발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야만 한다. 발, 이영화에서 매우 중요하다

영화의 줄거리(스포 살짝)

엄마 다이앤은 딸 클로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클로이는 천식에 심장병과 당뇨, 다리마비등 온갖 병을 달고있는 이른바 "종합병원"이다. 그런딸을 다리마사지, 회복운동, 약챙기기등 모든 면에서 딸의 일이라면 즐겁고 충실하게 하는 다이앤, 어느날 클로이는 당이 떨어질것을 걱정해 엄마가 초콜렛을 주자, 엄마몰래 초콜렛을 더 먹으려고 초콜렛통을 뒤지다 엄마이름의 약통을 발견하고 약통에 쓰여진 "트리곡신" 이라고 쓰여있다. 엄마가 저녁에 초록색의 트리곡신을 주었을때

"이건 엄마약이야" 라고 순진하게 얘기했으나, 엄마는 살짝 당황하고 약통에 이름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클로이는 약통의 스티커가 자기이름이지만 떼어보니 엄마이름이 붙어 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엄마 몰래 약이름을 검색하려 하나, 컴퓨터에 와이파이가 안된다. 핸드폰도 없는 클로이,,,,

클로이는 전화로 트리곡신을 검색해달라고 부탁하여 어렵게 검색결과를 알게 되는데, 자신이 먹던 약과 다른 빨간색알약이라는 말에 놀란다.

엄마를 부추켜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고, 영화관에서 몰래 나와 약국에서 엄마가 준 초록색 약을 물어본다. 약사는 초록색약은 개들이 아플때 먹는 동물용약이고, 인간이 먹었을땐 다리에 마비가 온다고 한다.

클로이를 찾아 약국으로 뛰어온 엄마 다이앤, 그녀는 딸의 다리에 수면주사약을 놓는다.

클로이는 깨어나 보니 방안에 갇혀 있고, 집안의 전화선도 끊어져 있다.

클로이의 비상한 머리와 용감함은 자신의 운명을 딛고, 숨겨진 엄마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천신만고끝에 집을 탈출한다. 도로에서 다행히 우체부 아저씨를 만나, 엄마가 자신을 학대한다는것을 알리는데, 멀리서 엄마의 차가 보인다.

엄마는 교묘하고도 잔인하게, 우체부아저씨를 죽이고 클로이를 지하에 가둔다.

지하에서 깨어난 클로이는 다이앤이 자신의 친모가 아님을 알게된다. 영아를 납치당한 부모의기사를 보게되고, 다이앤의 죽은 아기사진도 보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어렸을때 뛰어놀던 멀쩡했던 "다리"를 보고 통곡한다. 다이앤이 들어오고, 클로이에게 주사를 놓으려 하자, 클로이는 "당신은 나를 필요로 해" 하며 독극물을 먹고 병원에 실려간다.

결말은 영화로 확인~~~

영화 감상평

우리가 철썩같이 믿고 있는 존재 "엄마"를 서스펜스의 대상으로 만든 신선한 발상?이 새로운 스릴을 형성한다.

클로이로 나온 키에라 앨런은 실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배우라고 한다. 그녀의 포부도 남다르다. 앞으로 많은 영화에서 그녀를 만나볼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치"도 색다른 촬영기법으로 신선함을 가져왔는데, "런" 또한 신선한 발상으로, 혹은 현실에서도 있음직한 내용으로 주변을 환기시키게 한다.

여름엔 스릴과 서스펜스, 그리고 공포라는 공식적인 도식처럼, 이여름에 한번 즐겨볼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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