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길 거부한 인간이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감독 홍원찬

출연 황정민( 인남 역) 이정재( 레이 역) 박정민 (유이 역) 박소민 (유민 역) 최희서(영주 역) 박명훈(시마다 역) 오대환( 한정수 역) 송영장(춘성 역) 이서환 (영배 역) 심영은 (린린 역) 최병모(서울 형사 역)

각본 홍원찬

음악 모그

개봉 2020,8,5

등급 15세관람가

장르 범죄,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CJ ENM

수상내역 2021 57회 백상예술대상(영화 남자조연상)

                    41회 청룡영화상(남우조연상, 촬영조명상)

             2020 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조연상, 영평10선)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시마프 감독상)

                    29회 부일영화상(촬영상, 미술/기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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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함과 폭력성이 도를 넘는다

인간은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날이 갈수록 영화는 잔인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영화에서 예술성을 찾기보단 더 강해진 폭력성으로 인해 감성이 마비될 지경이다. 더욱더 잔인한폭력이 경쟁하듯 심해진다. 그만큼 현실이 잔인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지만, 현실과 영화,그들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처럼 서로가 서로를 학습하고 영향을 미치며 끝없이 재생산한다. 거울을 마주보게 하면 서로의 상이 끝없이 나타나는 것처럼....

영화의 줄거리

살인청부업자, 즉 킬러인 인남은 사람들을 청부 살해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 도쿄에서 악질중의 악질이며 많은 여자들을 죽인 고레다를 죽인다.

인남은 일본 술집벽에 걸려있던 파나마에 가고자 한다.

태국의 방콕에서 살고 있는 그의 여인 영주와 딸 유민, 아빠의 존재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딸 유민이 납치된다.

인남은 딸의 납치사실을 알게되고, 또 딸을 찾으러 나간 영주가 살해 된것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다.

한편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살해했던 고레다의 동생 레이는 자기 형의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형을 죽인 인남의 뒤를 쫓는다. 이정재가 이런역할을 이리도 잘하다니,,,, 칭찬을 해야할지, 그냥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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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한국말이 서툰걸 봐서 일본에서 나고 자란 교포인듯 하다.

정인은 방콕에서 딸 유민의 자취를 쫓는다. 부동산 사업한다는 사람이 돈냄새를 맡고 영주의 딸을 납치하고, 아이들의 장기를 매매하는 곳으로 팔아넘겼다.

이영화에서 박정민의 새로운 연기내공을 만나게 되는데, 이것은 높이 산다.

밤무대에서 여장남자가수인 유이는 성전환수술비가 부족하고, 수술비를 받겠다는 명목으로 정인을 도와 유민을 찾으러 다닌다.

장기를 매매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한국아이를 구한다고 하여, 유민의 행적을 알게 되는데, 한편 레이는 정인과 접선했던 사람들을 만나 고문하고, 학살하여, 정인의 위치를 찾아가게 되고, 둘은 아이들이 잡혀있는 장기매매업자들의 아지트에서 맞닥뜨리게 된다.

그들의 피튀기는 살생 전투가 계속되고, 갇혀있던 아이들을 구해서 나오게 되지만, 유이는 아이들 납치범으로 오인해 경찰에 잡혀간다.

유민의 장기를 수술하기 위해 축구공 공장으로 찾아가게 되는 정인, 온갖총과 폭탄등의 화기를 어마어마하게 챙겨서 정인을 찾아가게 되는 레이, 그들의 쫓고 쫓기는, 잔인무도한 복수와 딸을 구하고자하는 아빠의 부성애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휘하는 사나이의 무섭고도 끈질긴 싸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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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칼과 총과 피와 잔인함이 도를 지나칠 정도로 극도의 폭력적인 영화를 보고나면 온갖인상을 쓰면서 구겨진 얼굴을 만져서 펴게 된다.

게다가 이런영화를 보면 스트레스로 더 피곤해 지는지?

폭력때문에 그런건지,,,, 영화를 본후 에 카타르시스를 어떻게 느껴야 할지...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어린 박소민까지 영화찍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더운 나라 방콕에서, 코로나19 상태에서 영화를 찍다니,,,

악은 평정되어야 하고, 인간은 악에서 구해야 한다. 신이 있다면, 최근에 "신"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서 신은 "우리가 신에게 구하지 말고, 신을 도와야 한다고" 하던데,,,, 신은 어떤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 신이여 어떤것을 도와드릴까요? 인간은 자유의지로 인간들이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있는데, 신이여 당신도 이 구렁텅이로 들어가심이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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