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슬리퍼스> Sleepers 1996 정보와 리뷰

​

​

​

감독   베리 레빈슨

출연   케빈 베이컨(숀 녹스 역)로버트 드니로(바비 신부 역)더스틴 호프만(대니 스나이더 역)브루노 커비(쉐익스의 아버지 역)제이슨 패트릭(쉐익스 역)브래드 피트(마이클 역)브레드 렌프로(어린 마이클 역)론 엘다드(존 라일리 역)빌리 크루덥(토미 마카노 역)비토리오 가스먼(킹 베니 역)테리 키니(랄프 퍼커슨 역)

각본   베리 레빈슨

원작자   로렌조 카카테라

음악   존 윌리암스

개봉   1996,12,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7분

​

​

나의 평점: 매우 감동 / 볼만 하다/ 그럭저럭/ 시간 아깝다/ 끔찍하다

​

​

​

감독 및 출연진 정보

​

베리 레빈슨 감독은 1942년 미국 출생으로 1982년 영화 <청춘의 양지>를 연출하며 데뷔하였습니다. 그는 배우로서 단역으로도 출연을 하였고, <레인맨>을 감독, 단역출연하였습니다. <아발론><벅시><토이즈><폭로><지미 헐리우드><스피어><왝 더 독><리버티 하이츠><밴디트><엔비><할리우드 폭로전><더 베이><더 서바이버> 등을 감독하였습니다.

 

​

​

​

케빈 베이컨은 1958년 미국 출생으로 지금까지 67개의 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다작하셨네요. 개성있는 얼굴로 주로 악역이나, 성격있는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젊었을때 잘생긴 외모와 냉소적인 미소가 빌런역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신것 같습니다. <13일의 금요일><청춘의 양지><퀵 실버><산악캠프><결혼의 조건><유혹의 선><JFK><어 퓨 굿 맨><리버 와일드><일급살인><아폴로13><와일드 씽><할로우 맨>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최근<패트리어트 데이><더 히든>이 있습니다.

 

케빈 베이컨

 

​

​

로버트 드니로는 1943년 미국출생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미국의 국민배우이자, 세계적인 배우이죠. 살아있는 전설인 로버트 드니로는 오른쪽 뺨의 점으로 확인이 되는 배우이죠. 현재 122개의 필모, 그래서 다 소개 못합니다. 1965년 <맨해탄의 세방>에서 단역으로 데뷔하였고, 이후 여러영화에 주,조연을 했으며, 제작도 참여하게 됩니다.<비열한 거리><라스트 타이쿤><대부2>에서 그의 존재감있는 연기를 보여주었고,<디어 헌터><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미션><택시 드라이버><언터처블><분노의 역류><케이프 피어><스타더스트><할리우드 폭로전><아메리칸 허슬><인턴><오디션><조커> <아이리시맨><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등에 출연하였고, <보헤미안 랩소디>등의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로버트 드니로

​

더스틴 호프만은 1937년 미국출생으로 이분 또한 만만치 않은 전설적 인물입니다. 1967년 <졸업>에서 주연으로 데뷔하였고, 이 데뷔작이 장난아니게 히트쳤죠. <빠삐용><레인맨>같은 무시무시하게 유명한 작품에서 모두 주연입니다. <리틀 빅 히어로><스피어><왝 더 독><런 어웨이><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아메리칸 쉐프><보이콰이어>등에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더스틴 호프만

 

​

​

​

영화 소개

​

​

​

이 영화는 로렌조 카카테라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미국의 뉴욕시 웨스트 사이드 옆의 헬스키친이라는 동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현재의 뉴욕시처럼 빌딩숲의 도시가 되기전, 50년대에서 60년대 초 슬럼가였고 여러나라의 이민자들과 갱들, 마약과 범죄가 들끓던 그런 헬스키친에 부모로부턴 방임되었고, 부모가 있으나 불란의 가정으로 이혼만 하지 않은 상태의 불우한 환경의 자녀들이 자라고 있었던 곳, 그곳에 4명의 친구들이 우정을 쌓아가며, 성장해 가는 얘기입니다.

​

네명의 친구, 세익스와 마이클과 존과 토미, 이들은 비슷한 환경에서 헬스키친에서 자라는 친구들이며, 동네 성당의 바비신부님과 각별한 우정을 갖고 있습니다. 동네 레스토랑 주인인 킹 베니에게 심부름을 도와 돈을 벌게 해달라고 하여 작은 범죄들에 노출 또는 가담하며 나름 즐겁게 악동으로 자라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사건이 일어납니다. 심심한 오후 공짜 햄버거를 먹을 생각으로 동네에 온 햄버거 장사에게 햄버거를 시켜 돈을 주지않고 달아나는 것이죠. 주인은 달아나는 친구를 쫓는 동안, 남은 친구들은 빈 수레에 햄버거를 실컷 먹는다는 계획인데, 그들은 더 재미난 계획으로 수레를 옮겨 놓아 돌아온 주인에게 당황함을 더 주겠다는 생각으로 수레를 옮겨 지하철 입구쪽으로 가져갔는데, 그들의 힘이 딸려 수레가 지하철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지며 올라오려던 행인에게 덮치며 죽을 뻔한 사건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 사건으로 그들은 9개월에서 18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윌킨스 소년원에 수감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생 최악의 악연인 간수 녹스와 간수들을 만나게 되고, 온갖 구타와 폭행, 독방 감금, 향정신성 약물투여, 그리고 성폭행으로 이어져 인생의 고통과 수치스러움을 안게 됩니다. 그들은 그곳을 나와 성장했어도 그들에겐 그곳의 경험은 침묵속에 숨겨졌으나, 내내 괴로운 것이었죠.

셰익스는 신문기자로 마이클은 법대를 나와 검사보로 여전히 갱단과 마약에 집적대는 존과 토미등 그들이 성장한 어느날, 존과 토미는 어느 식당에서 늙은 소년원간수 녹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녹스를 총으로 쏴 죽이게 되고, 두사람은 기소됩니다.

마이클은 좋은머리로 두명의 친구를 무죄로 만들계획을 세우고, 변호사를 선정하고, 식당에서 그들이 총을 쏜 것을 본 사람들이 증언할 수 없게 하였고, 증언하는 여자는 술에 취해 정확한 판단력이라 볼 수 없는 상태로 재판을 이끌어 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거짓말하지 않을것이라 믿는 신부님을 설득해 "하얀 거짓말"을 해달라고 부탁하는것이었습니다.

신부님은 그들의 부탁을 받고 고뇌합니다. 성경책에 손을 올리고 선서한후 거짓말을 한다는것이 그에겐 종교적 갈등을 갖게도 하지만, 그는 한때 윌킨스 소년원을 다녔던 자신의 모습과도 만나야 했습니다.

그들은 무죄로 석방되었고, 한자리에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꿈처럼 사라졌던 어린시절, 웃고 즐거웠던 시간들, 매번 반복될수 없는 행복이지만, 슬프고 고되고 힘들던 날들을 보상해주던 짧은 행복들이 그들을 스치고 지나며, 누구는 어디서 죽었고, 누구는 처참하게 살해돼 시체가 일주일이 지나 발견됐다는 무서운 후일담이 지나가며, 세상의 명예와 부, 기득권을 버리고, 봉사하며 산다는 이야기 까지 그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삶들은 그렇게 지나갑니다.

어린시절 돌이킬 수 없는 하루의 잘못으로 소년원에서 겪게된 그들의 고통은 그들의 영혼을 상처입고 멍들게 했으며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수치와 고통으로 빙산속으로 가라앉게 하였습니다. 그 빙산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다시 그때 치유되지 못하고, 단죄되지 못한 죄악들이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것이죠.

​

이영화의 가장좋은 장면은 친구들이 둥그렇게 앉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장면인데, 그위에 오버랩 되는 그들의 슬프고도 비참한 미래이야기이죠. 그러나 긴인생을 볼때 이렇게 즐거운 시간들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았을까요? 그것으로 위로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