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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리뷰

<프리즈너스> Prisoners 2013 정보와 리뷰

미미모롱 2022. 5. 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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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휴 잭맨(켈러 도버 역)제이크 질렌할(로키 형사 역)비올라 데이비스(낸시 버치 역)마리아 벨로(그레이스 도버 역)테렌스 하워드(프랭클린 버치 역)멜리사 레오(홀리 존스 역)

각본   아론 구지코우스키

음악   디바 엔더슨, 조한 조한슨

개봉   2013.10.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범죄,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53분

배급   NEW

수상내역 2014 4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분장상)

나의 평점 : 매우 감동/ 볼만하다/ 그럭저럭/ 시간 아깝다/ 끔찍하다

감독과 출연진 정보

드니 빌뇌브 감독은 1967년 캐나다 출생으로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다음층><그을린 사랑><프리즈너스><에너미><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블레이드 러너 2049><듄>이 있는데요. 프랑스계 캐나다 출신이라 <그을린 사랑>에서 불어가 주로 나오는 영화였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심도있고, 섬세하게 연출해내는 그의 연출력에 많은 찬사가 뒤따랐습니다. 훌륭한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 기대감도 많고, 내용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드니 빌뇌브

 

휴 잭맨은 1968년 오스트레일리아 출생으로 2009년 서울특별시 홍보대사를 한만큼 우리와 친숙한 배우입니다. <엑스맨>시리즈의 울버린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여 인기를 모았고<레미제라블>의 중후한 음성으로 뮤지컬을 소화하여, 노래와 연기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버터 러버><채피><위대한 쇼맨><브로드웨이 4D><레미니센스>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휴 잭맨

 

비올라 데이비스는 1965년 미국 출생으로 여러 영화에 주,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여우조연상을 다수 수상하였고, 2021년에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로 배우 조합상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헬프>에서 에이블린 클락역으로 인종차별에 관한 가감없는 연기를 보여 주었으며,<엔더스 게임><엘리노어 릭비:그남자, 그여자><커스터디>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언포기버블>에 출연 하였습니다

 

 

비올라 데이비스

 

 

영화 소개(스포 주의)

 

 

Prisoners 는 "죄수""포로"를 뜻합니다. 영화속의 프리즈너스는 형사와 자력갱생하려는 아빠에게 각각의 죄수 들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숲속의 사슴을 사냥하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기도문"을 낭송합니다. 영화 중간에도 기도문을 낭송하거나, 주님을 찾는 독실한 교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행복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절친한 두 가족의 딸인 애나와 조이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가족들은 아이를 찾아 이집 저집, 동네 곳곳을 찾지만 어디에도 아이들은 없습니다. 캠핑카에서 노는것을 보았다는 애나 오빠의 말을 듣고 캠핑카 서있던 곳을 찾아가지만, 캠핑카는 없습니다.

형사 로키는 지금까지 맡은 사건을 모두 해결했다는 전설적인, 유능한 형사인데, 이 사건을 맡습니다.

바로 다음날 캠핑카를 발견하고, 캠핑카로 나무에 부딪쳐 정지한 운전사를 붙잡습니다. 운전사에게 아이들의 행방을 묻지만 말을 잘 못하는 알렉스. 혐의가 없는 알렉스를 곧 놓아줘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애나의 아빠 도버는 절대 풀어주지 말라고 형사에게 협박? 비슷하게 엄포를 놓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알렉스는 풀려나고 도버는 노발대발하며 경찰서로 쫓아가 알렉스의 멱살을 잡자, 알렉스는 "내가 가기전에 울지 않았다"라고 말해 도버는 그가 범인임을 확신하지만, 경찰은 믿어주질 않습니다.

형사의 집착적인 수사는 계속되고, 술에 곯아 떨어진 신부님의 집에서 지하에 이상한 시체를 발견합니다. 신부님은 예전에 자신에게 고해성사를 하러 온 사람인데 아이들을 납치해서 죽였다는 말을 듣고 그를 묶어 놓고 방치해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의 정체는 지문이나 DNA검사를 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도버는 알렉스를 감시하다가, 그가 강아지와 산책 나온듯 한데 갑자기 강아지를 치켜들어 목을 조르고, 딸아이가 가사바꿔 부르던 징글벨을 부르는 것을 목격하고 그를 잡아옵니다.

경찰도 못믿겠다. 내가 범인을 잡아 딸을 찾겠다는 일념에서 알렉스를 잡아와 고문하기 시작합니다. 조이의 아빠도 데려와 알렉스의 고문을 돕게 합니다.

알렉스에게 가해지는 고문이 심해질수록 인간으로서의 고뇌도 깊어지는 조이아빠, 아내를 데려와 보여주지만, 아내는 그만두라는 얘기를 하지 않고,,,, 자기 딸을 찾아내라는 말만 강조합니다.

마침내 알렉스는 자신이 알렉스가 아니라고 말하죠.

형사는 아이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기도하는곳에 곰인형을 가져 가려다 들켜 도망치는 남자를 수배하고, 그남자가 아동복을 사모은다는 옷가게 점원의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도버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 형사는 도버를 뒤쫓아 낡은 집을 찾지만, 알렉스를 발견하진 못하죠.

옷가게 점원의 제보로 남자의 집을 찾아가 남자를 잡지만, 집엔 트렁크가 잔뜩 있고, 트렁크안엔 피뭍은 옷가지와 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의 집엔 온통 미로를 그려놓았죠. 남자의 집에서 발견된 옷가지중 도버는 딸아이의 양말을 알아보죠. 남자를 추궁하다 폭력을 썼고, 로키를 말리려는 경찰들이 들어오자 경찰의 총을 빼든 남자는 그만 자살을 하고 맙니다.

로키 형사는 며칠전 도버의 집에 누군가 들어왔다 나간것을 신고받은것을 기억해내고, 창문에서 뛰어내린 사람이 있음을 확인하고, 그 밑을 살피다 애나의 양말 한짝을 발견합니다. 결국 자살한 남자는 애나의 양말을 훔쳐간 것이고, 그는 어렸을때 유괴당했다가 풀려난 아이였으며, 약물에 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그도 납치범은 아닌셈이죠. 그러다가 조이가 풀려나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납치범을 잡기위한 끈질긴 수사와 도버의 자력으로 딸을 찾으려는 노력이, 때로는 이해되지만, 막판에 조이가 도버를 납치범으로 오인하자, 도버는 무언가 감이 잡힌듯 뛰어나갑니다.

오히려 형사는 도버를 쫓게 되고, 도버는 범인을 잡고 딸을 구할수 있을까요?

누구도 그런 상황이라면 이성을 찾을 수가 없겠지만, 정신줄 단단히 잡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일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막판에 암걸릴듯 속터지게 하는 도버의 행동이 ,,,, 제발 나대지 마라.... 를 몇번을 되뇌었지만, 결국 너무나 나댄 도버가 여우같은 범인에게 되려 당하는 것이 화나고 속상했습니다.

침착해...침착해.. 제발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갔으면 합니다.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없다. 나쁜 상황이 있을뿐... 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아무리 독실한 신자였고, 선한 사람이었어도, 상황에 몰리면 나쁜사람, 독한사람, 괴물같은 사람이 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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